[리뷰] 여행 [비추] 경기 연천 백학지 낚시터 - 나 혼자 산다에 나온 곳...

기안 84 의 부동산 만화 논쟁 알고 싫어합니다만,,,

채널 돌리다 발견한 빙어 낚시 장면...


낚시 좋아하는 아이들이 난리입니다. 가자고,

구글링해보니 경기도 연천에 있는 백학지 낚시터입니다.


지난 주중부터 날씨가 영상으로 이어져, 다 녹았을 걸 기대하며(아빠의 마음)

출발 전에 다짐을 받습니다. "혹시나 녹았다면 그냥 돌아오자"


낚시터로 전화를 수차례 했는데, 안 받고 안내 문자 답장만 옵니다. (이때 알아봤어야)


[1] 주차장

안쪽 깊숙히 공원 주차장 이용하면 되어서 주차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2] 시설

화장실 열악합니다. 멀리 가면 깨끗한 곳이 있다는데, 낚시터 주변은 다... 난감합니다.


[3] 가장 중요한 빙어낚시

아래 사진 우측 아래에 보면, 그물이 살짝 보입니다. 저 그물로 쭈욱 둘려쳐서 저 그물 안에만 낚시가 됩니다.

점심 즈음에, 트럭이 와서 좌측 얼음을 깨서 빙어 수백마리를 넣어줍니다. 말 그대로 그물 쳐놓고 빙어 

풀어서 낚시하는 형태입니다. 깨끗한 물에 사는 빙어 낚시 생각하고 갔는데,,, 아이들 그거 보고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4] 비용

성인 10,000원, 아이 5000원으로 저렴할 줄 알았는데,

장비값, 구더기 값이 꽤 나갑니다. 낚시채비 6천원, 구더기 4천원, 물고기통 3천원입니다.

3시간 가까이 있다가 안나와서 일어나면서 들어오는 분들에게 그냥 드리고 왔습니다.


[5] 집합금지위반?

저희 4인 가족은 좀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체험했는데,

아래 사진 우측 그물 앞에 보시면 여러 가족이 모임도 하고 그러더군요.

경기도에서 단속은 따로 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끝까지 마스크 쓰라고 하긴 했는데...


[6] 이 글 쓰는 이유?

방송 보고, 후기 찾아보고 갈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 구글링 했는데 글이 별로 없었습니다.

운영자 연락처(010-2353-0036)로 연락해도 이용안내 이미지만 보냅니다.

혹시 클량에서도 아이 등쌀에 못이겨 가실 부모님들 계실까봐, 미리 안내드립니다.

저는 비추입니다. 아이들도 트럭에 싣고온 고기 쏟아붓는거 보고, 낚시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깨끗한 물에만 사는 빙어라고 설명해줬는데, 아이들 눈에는 그렇게 안 보였나 봅니다.


아이들과 간만에 분당에서 연천까지 거의 왕복 160km 드라이브하고,

오다가 파주 평양옥에서 평양냉면에 불고기 하고 왔습니다.

거의 6개월만의 나들이였습니다.





January 25, 2021 at 09:2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