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영혼까지 복사하는 맥북

작년 12월에 주문한 뉴 맥북프로13인치 M1이  드디어 도착했어요. ( 글을 올리는 시기는 1주 정도 사용해본 상태)

기본형에서 램만 16G로 변경한 CTO 모델이라 배송에 20일 정도 걸렸어요.

SSD도 1Tb로 업그레이드 하려했으나 그러면 2월 이나 되야 도착한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ㅜㅜ

요즘 뉴 맥북에어 인기가 많은데 저는 작업용으로 쓰려다 보니 팬이 있는 모델인 뉴 맥북프로 13인치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새로운 노트북을 받으면 약간 기분이 업되지죠. 뽕 맞은 느낌이랄까..

일단 과감하게 케이스를 열고 자태를 감상해 봅니다.

저는 16인치 맥북프로만 주로 사용했기에 13인치는 정말 아담해보였는데 무게감은 좀 묵직한 편이었어요.

옆 자리 사우는 LG 그램을 사용하는데 맥북프로를 들어보더니 크기에 비해 무겁다고 하네요.

영업직이라 노트북을 들고 이동을 많이 하니 무게에 대해서 가중치가 높은 분이세요.

LG 그램이 무게를 장점으로 자신의 영역을 잘 잡았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주문 후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제 개인 노트북에 회사용 계정을 추가해 업무 중 이었어요.

다시 사무용 계정을 생성하고 작업 프로그램을 깔아야하나 싶었는데 맥북이 기존 계정을 이전하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지원하더라구요.

아이폰 영혼백업이 맥에서도 지원되었습니다.


제 맥북프로 OS는 카탈리나이고 새로 도착한 맥북프로는 빅서인데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더군요.

PC 같으면 반나절 이상 시간이 걸릴 일이 이렇게 쉽게 되니 감동하지 않을 수 없죠.

전체 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점심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여유를 부렸습니다. (실제 시간보다 좀 빨리 끝났어요)



사용기간이 아직 길지는 않지만 1주간 사용을 해보니 기존의 맥북프로와 다른 점이 있어요.


팬이 잘 돌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합니다.

작업 중 팬이 돌면 제 마음도 점점 더워지는 것 같고 프로그램 사용이 조심스러워지곤 하는데,

팬 소리를 1주간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13인치가 더 가벼워보이는 느낌이랄까...


앱은 새로운 CPU와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느낌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좀 무거운 앱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유니티 등을 사용하는데 작동이 어색하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아이폰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일하느라 아직 테스트를 해보진 못했네요.

차근차근 경험해보려구요..


그리고 화면이 밝고 깨끗해요. 기본 지원하는 암석 바탕화면을 깔았는데 정말 째엥~쨍합니다.

이정도 기능과 품질에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 놀랍네요.


저는 맥을 좋아하는 이유가 대부분의 파일을 클릭 한번으로 프리뷰 할 수 있는 것과 손쉬운 캡쳐기능 이에요.

물론 Windows에서도 별도 유틸리티를 깔면 가능한 일이지만 작업자의 사소한 불편함에 대한 배려가 좋게 느껴져요.

강력한 잠자기 기능은 절대 포기할 수 없죠. 재부팅도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 싶네요.

탄탄한 알류미늄 케이스는 강도도 좋고 복원력도 좋아 배터리가 아무리 부풀어 올라도 터지기 전에 고치면 다시

정상 형태로 돌아오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 맥북프로 구매보다 더 고민한 것은 TypeC USB 허브였던 것 같아요. 

안정성과 전력이 잘 지원되는 모델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전 앞서 소개드린 앤커 제품을 잘 쓰고 있지만 제품마다 장단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빅서에서 아직 윈도우 사용이 어려운점이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전 VMware Fusion을 사용해 윈도우를 사용했었는데

아직 지원하지 않아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대안을 생각중 입니다.

당분간 제 개인 맥북프로를 좀 더 같이 사용하려구요.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불편한 점은 기본에 기본인 한글입력기가 개판인 것. 영원히 개선되지 않을 듯...

이런저런 장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영어공부 열씸히 해서 가로수길바닥에서 버림받지 않도록 노력할래요.


뉴 맥북프로 13인치를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해서 첫 주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만큼 좋은 노트북이라 생각되고 오랫만에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명작이 출현했다는 뜻이겠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myprettypick/222218104493






January 24, 2021 at 12:55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