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청 취소 했습니다.
그쪽이랑 총 세번에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 신청서 작성 직후
밤 10시정도에 신청서를 넣었는데 바로 통화가능여부 문자를 먼저 오고 통화하였습니다.
신청내용 확인 전화였는데 게시글상의 요금이 내용과 달라 잠깐고민하고 그냥 진행하는걸로 하였습니다.
(요금인상되었는데 예전 요금으로 홍보)
두번째 - 설치 당일
신청 2주 후 토요일로 신청요청 하였는데 오후2시가 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통화하였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다깬 목소리로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더군요.
나 - 오늘 설치신청일인데 연락도 없고 설치 언제 오나?
업체 - 그건 모른다.
나 - ?
업체 - 기사님한테 연락 못받았으면 오늘 설치 못받을수도 있다.
나 - 그러면 신청일을 뭐하러 받은건가? 그날 못온다고 미리 연락도 안주나?
업체 - 기사님한테 연락 와야한다. 연락 못받았으면 오늘 설치 못받을수도 있다.
나 - 아.. 혹시 취소 가능한가?
업체 - 문자 남겨놔라 (전화끊김)
세번째 - 두번째 통화 후 다음 월요일
설치기사님이 오전에 설치하러 와도 되겠냐고 전화가 왔더군요.
나 - 주말에 신청취소 했는데 취소된거 맞나?
업체 - 통신사 어디?
나 - XXX
업체 - 취소 됬을거다.(전화 끊김)
통신사 설치센터에 직접 취소확인 전화 넣어보고
설치기사님한테 취소되었다고 통화한 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처리해야되는 일들을 제가 직접해야 되었던 것도 불만족스러웠고
다른걸 다 떠나서 고객응대가 최악이더군요.
취소의사를 내비치자마자 말하고 있는데 전화 끊어버리고
비지니스 관련 통화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봤네요.
이번년도 이제 시작하였는데 올해들어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January 25, 2021 at 11:51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