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맥 미니 2018 수리 후기 - 로직보드 무상수리


2018년 말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던 맥미니. CTO i7 256gb 입니다.


자가로 메모리를 32g로 올린후 4k모니터 두개에 egpu까지 물려서 씁니다만 처음부터 잦은 다운현상과 os업데이트 시 프리징 현상들을 안고 겨우겨우 쓰고 있었습니다.

최근 빅서 업데이트가 있어서 해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업데이트 중 에러가 나거나 멈추는 증상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usb로 클린 설치를 시도했습니다만 3일정도 시도 끝에 포기.

처음엔 모하비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제 어떤 os로도 설치가 안됩니다.


집 근처에 있는 애플서비스센터(위니아에이드)로 가져가 보았습니다. 보증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로직보드 문제라면 보드 부품값만 50만원대라고 합니다만 버릴수도 없고 어차피 팔더라도 고쳐야하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수리기사 판단은 메모리 자가설치중 정전기로 인한 보드문제인 것 같다고 합니다. 

보드 주문한 것이 늦게 도착해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애플코리아에 요청했는데 소비자법 근거로 2년이 채 안되어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번에 상담했을 때는 거의 소비자과실이고 리콜건이 아니기 때문에 무상처리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엔지니어 본인이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 같기도하고 고맙네요. 


 그 이후 테스트 중에 자가교체한 메모리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원래 있던 메모리를 주라고 해서 집에 있던거 가져다 줬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자가장착한 메모리에 문제가 있고 원래 장착된 메모리로 테스트해보니 잘 된다고 합니다. 메모리를 구해오면 추가로 장착도 해주신다고 해서 오늘 새로 32gb사서 가져다주고 두어시간후에 받았습니다. 거의 3주정도 걸렸지만 부품값이나 공인비 모두 무료로 해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켜보니 감동의 빅서 초기화면이 뜨네요 ㅜㅜ


최근 애플직영점의 서비스 문제가 화두되고 있지만 제 지역(전북 전주)의 위니아에이드(구 대우일렉)의 서비스는 언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근 2015 맥북프로 액정 코팅 벗겨짐 문제도 무상으로 리퍼 받았었죠. 





November 30, 2020 at 03:4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