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65% 배열 키보드 - 키크론 K6 (3) - 수리

65% 배열 키보드 - 키크론 K6 (3) - 수리


1. 토글 스위치 파손.

흡음재 넣다가 이 키보드는 옆에 토글 스위치가 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그냥 닫다가 토글 스위치를 부러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PCB에 토글 스위치가 달린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그냥 닫았는데 똑 소리가 나더군요.

경쾌하게 부러지는 소리를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ㅎ

다행히도 OS 변환 스위치만 부러져서 실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었네요.


2. 수리 요청.

킥스타터로 받은 제품이라 메일로 수리 문의하니까

니가 솔더링 할 수 있으면 스위치를 보내준다더군요.

그래서 알겠으니까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딱히 부품비용이나 배송료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3. 부품 도착.

대충 부품 요청하고 한달 쯤 지났을때 쯤 송장번호가 메일로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품이 도착했네요, 여유분으로 3개를 더 넣어 줬네요.



4. 분해.

키크론 홈페이지에 K6 유저 매뉴얼 보시면 스크류 포지션 이미지가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나사 있는 주위 부분만 키캡을 뽑아서 푸시면 간편합니다.



5. 디솔더링과 솔더링.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OS 전환 토글 스위치입니다.

원래라면 저 스위치를 완전히 디솔더링 한다음에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야합니다만,

크기가 정말 작은 부품에 납땜 크리도 정말 얇거든요, 거의 머리카락 수준이라 디솔더링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 부품은 그대로 두고 그냥 스위치 캡쪽에 납땜만 살짝 열을 줘서 핀셋으로 들어내면 깔끔하게 캡만 때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음 새 부품에서 탭만 꺼내서 토글 스위치에 넣고 캡을 닫은 다음 캡쪽 납땜 부위를 가열하면 도로 붙습니다.

사진상에는 없는데 내부 부품에 금속 슬라이드와 스위치 탭 뒷면에 접지 금속단자가 있으니 분해하고 결합하실 때 

해당 부품이 안빠지게 주의하시고 넣어주세요. 


6. 완성.

토글 스위치를 수리하고 케이블도 키캡에 어울리는 녀석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처음에 이 키보드 살 때만해도 단점만 자꾸 눈에 들어와서 딱히 애착이 없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자꾸 보이는 것을 해결하다보니 

점점 애정이 늘고 이렇게 3부작까지 글을 쓰게 되었네요.ㅋ





June 30, 2020 at 12:2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