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H-one을 치면 얘를 거의 찾기 힘들 정도로 인지도가 떨어집니다.
(그만큼 H-one이란 제품면, 회사명이 많기도하구요)
다른 전기스쿠터를 검색하다 링크링크로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존 전동킥보드, 스쿠터로 출퇴근을 하던차 기변의 욕구를 느끼게 되었고 검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전기스쿠터를 예약 주문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겨 예약 취소하고
급히 대안으로 선택한 모델이 H-one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20%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선택시 고려한 사항은
1. 기존 전동킥보드가 2,800W로 초등 아들녀석을 태우고도 웬만한 산정상까지는 올라갔기에, 그래도 스쿠터면 그것보다 더해야 하기에 2,800W 이상급으로 검색
2. 주차장에 220V 충전할 수 있지만 그래도 배터리를 탈착, 집이나 사무실에서 좀 편하게 충전할 수 있을 것
3. 어짜피 유지비용이야 들지 않을테니 구매시 비용이 적은 걸로
4. 거기에 기왕이면 예쁜 걸로
일단 예뻤습니다^^ NIU 등 다른 모델은 또 너무 흔해져서 그런지 ...
원 구매가격 350만원으로 나오는데, 대부분 싸이트에서
정부보조금 받아서 실구매는 144만원으로 했습니다. 업체별로 이벤트 진행중인 곳도 있어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헬맷을 넣을 수 있는 전용 탑박스하나 깔끔하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까지 받아 144로 저는 구매했습니다.
어제까지 한달, 누적 250km 정도 탔네요
사무실까지 왕복15km 내외이고 제 체중이 85kg
최고속은 당길 일없지만 그래도 테스트삼아 70km/h 까지
완충은 4시간 정도면 되는 듯 한데 모든 제원이 그렇지만, 85kg에 가끔 아들녀석을 태우고 마실 나가고 하니
완충후 방전직전까지 주행 가능 거리는 원래 제원에서 나오는 100km까지는 안되고 70~80km 되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대만족)
전에 전동킥보드도 2,800W로 어마어마한 힘이었는데 얘는 ..... 무려 3,900W
스로틀을 세게 당기면 핸들바를 놓칠 정도로 뒤로 쏠립니다, 신호 대기하다 일제히 출발할 때 져본적이 없습니다^^
(T Max도 있었고, 포르쉐랑도 ^^)
다만 장단점이 될 수 있는데, 회전반경이 매우 적습니다, 삭삭 빠져나가기 최적화되어 있고 핸들이 획획 돌아갑니다.
전에 전동킥보드는 댐퍼가 부착되어 있어 회전을 위해 꺽는게 많이 뻑뻑했지만 그래도 주행중 요철을 만나거나 했을 땐 묵직한 게 참 안정적이다~란게 있었는데, 얘는 그런 면에선 주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탈착 가능한 배터리는 무게가 상당합니다만, 그걸 들고 이동을 많이 할게 아니기에 큰 단점은 아닌 듯하지만
다른 사용기에서 가끔 언급된 것처럼 전용충전기로 충전시 어느정도의 소음은 발생합니다.(그래서 아파트 발코니에서 충전합니다)
좌우측 깜빡이, 라이트(주간에도 안전을 위해 라이트는 켜져 있음) ,비상등, 탠덤 발착지대, USB충전단자 등 기본 스쿠터에 있어야할 것들 다 있습니다.
이건 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오토바이 책임보험을 가입하는데 있어 3,900W인 H-one은 일반원동시 250cc이상과 동일하게 분류가 되더군요.
그래서 보험료가 40만원대로 이건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습니다,,,
그외에 중요하진 않지만 계기판이 Full 컬로로 예쁘긴 하나 외부 커버가 스크래치에 너~~무 약한 점,
전용 악세사리가 거의 없는 점 등 몇몇 빼고는
전동킥보드, 일반스쿠터 여러종류를 타 봤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유지측면에서 그리고 그리 큰 기대를 안 했지만 제품완성도 측면에서
정~~말 만족합니다.
May 31, 2020 at 11:31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