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도서 [최고의 자기 계발서] 문재인이 드립니다.

멘토가 없습니다

롤모델도 없습니다


누군가 제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싫었고 (성격 참 모난...ㅡㅡㅋ)

숱한 자기계발서의 거기서 거기인 말들이 싫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저자가 진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는 글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제 삶의 시간속에서 느낀 부분들과 그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은 책의 경우에는 감동도 받습니다




나딩스라는 사람이 이야기했습니다

배려라는 것은 배려하는 사람과 배려받는 사람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이지요


생각해보면

세상의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자신의 진심을 전해주고자 타인을 배려하고 있는데

전 그 말들에 귀를 닫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서야 조금 귀를 열어둔 듯 싶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강요하는 책은 거부감부터 ㅎㅎㅎ)





그 중 제 마음에 잔잔하게 울리게 만든 책이 있으니

바로 '문재인이 드립니다'입니다.






문재인의 좌우명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을 알기에

그리고 현재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혼란에 빠진 지금 원칙을 고수했던 그 모습을 알기에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한줄 한줄에 진심이 느껴집니다








불행 끝에 붙어있는 것


가장 힘든 시기가 어찌보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순간이 될 수 있다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문재인의 라이벌


부부관계에 대한 조언도 얻습니다




전 김정숙여사의 웃음이 좋습니다

아니 두 내외분의 웃음이 좋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저도 제 남편과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맑은 웃음 짓도록 살려합니다










가장 가치있는 일


제가 꿈 꾸는 삶입니다



자연의 우연성

사회적 우연성

그 우연성의 간극을 좁히는 것... 제가 서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합니다.


좀 더 진지하게

좀 더 구체적으로

좀 더 현실적으로


그를 실행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입니다










사십여 평생을 살면서 가장 마음을 울리는 책이었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넘어 

철학책으로 

짧은 에세이집으로도

혹은 산문시집으로도


그냥 제게 최고의 감동을 준 책입니다





'문재인이 드립니다'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ps. 

단 하나 공감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변호사가 되시기 전


자랄 때 잘 생겼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으시다고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리 없으셨다고요?





고등학교 때 이 얼굴이요?




특전사 이때가요?




설마요




제가 문재인대통령의 말씀엔 모두 다 공감해드리지만 

이것만큼은 아닌듯 합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April 30, 2020 at 04:0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