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갤럭시 Z 플립 레더 커버 간단 사용기

지난 일요일에 주문했던 갤럭시 Z 플립 레더 커버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케이스는 Z플립 기본 동봉 케이스와 아라리에서 나온 하드 케이스 정도 입니다. 삼성에서 만든 레더 커버의 경우 주문을 상당히 늦게 받았고, 배송도 상당히 늦은 편 인데요, 일단 하드 케이스 외에는 삼성 레더 커버가 유일하게 다른 느낌의 케이스이기도 하고, 외부 보호필름을 부착한 경우 하드 커버는 끼우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레더 커버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는 삼성 특유의 개봉하면 끝! 인 패키지 입니다. 뒷면이 종이라서 뜯어내면 끝이네요.

위, 아래 커버가 보이는 상태의 패키지 입니다.




구성품은 위, 아래 커버 파츠, 간단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2종류 였는데, 저는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내부는 젤패드로 되어 있어서 케이스를 끼우면 미끄러지거나 빠지지 않게 잘 잡아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본 케이스는 투명이라 젤패드 부분이 작았는데, 레더 커버는 다 가려지다보니 젤패드 크기가 상당히 크네요.





케이스를 끼운 후 상단 입니다. 기본 케이스처럼 카메라와 서브 디스플레이 부분이 넓게 뚫려 있습니다.





아래 쪽은 삼성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포트 부분은 넓게 뚫려 있네요.





펼치면 대충 이런 모습이 됩니다.





케이스를 씌우지 않았을 때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크기도 커지고 무게도 증가합니다. (케이스 무게가 24g 이더군요.)




EP-P1100 충전 패드에 올려 두면 둘이 사이즈가 거의 같아서 뭔가 앙증맞아 보입니다.




일단 하드 케이스류를 제외하면 현재 시중에 나온 유일한 가죽 케이스 입니다. 제 외부 보호필름이 상당히 두꺼운 우레탄 재질임에도 케이스 끼울 때 보호필름이 벗겨지거나 하지 않고 끼워집니다. 대신 위, 아래쪽을 최대한 밀착시켜야 하는데 보호필름 때문에 살짝 밀착이 어렵긴 했네요. 어쨌든 보호필름과 케이스 모두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케이스 때문에 두께와 무게가 좀 증가하기도 하고, 검은색이다보니 Z플립의 디자인이 좀 많이 죽는 듯 한 느낌입니다.

좋게 말하면 중후한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아재틱해 지네요.....ㅠㅠ

아무리 제가 폰을 쓰면서 한 번 도 떨군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사람일은 모르는지라 이왕이면 케이스를 끼워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장착해 두고 있습니다.

재질은 송아지 가죽이라는데, 일단 보들보들하고 촉감은 좋습니다. 케이스 디자인 자체가 좀 단순하면서 투박한 느낌이다보니 뭔가 새련된 느낌은 별로 없네요... 색상이라도 좀 다양하게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보호는 힌지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잘 되는 편 입니다. 접어 둔 상태에서 떨군다면 힌지 외에는 파손될 일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기본 케이스보다는 확실히 고정력이 좋기 때문에 기본 케이스가 불만족스러우셨다면 고려해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February 29, 2020 at 08:2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