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디렘 direm W1 개봉기

QCY 와 협업하여 만들었다고 알려진 HT1 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direm w1 을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마침 이틀 전에 출시 소식이 들리길래 바로 곧장 주문하여 오늘 제품을 받아 간단히 개봉기를 남깁니다.



1. 패키징

정사각형의 콤팩트한 포장인데, 패키징의 느낌은 갤럭시 버즈나 핏 등의 제품들의 상자와 유사합니다. 일단 qcy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시 패키지가 고급스럽습니다. 선물용으로 사용하더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괜찮은 제품을 받았구나 싶은 느낌을 줄 수 있을듯합니다. 

(정품 qcy 제품, 동부화재 써져있는 상자를 선물로 건넸더니 선물로서의 효과는 꽝이었습니다..)


2. 케이스

지금껏 봐왔던 코드리스 제품들중에 케이스 크기는 가장 작은 느낌입니다. 작고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케이스 재질은 qcy 시리즈나 ht1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소재인것으로 보이는데 질감에서의 고급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표면이 매트한 느낌이라 만지는 느낌은 좋습니다.


마이크로 5핀단자이고 무선충전이 안되는것은 아쉽지만

가격이 깡패죠.



3. 유닛

케이스는 작아졌지만 유닛 크기는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qcy t1, t2, 디렘 ht1을 불편함 없이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w1또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착용감에 있어서 확실히 개선된게 느껴집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더 귀에 잘 밀착되고 꽉차는 느낌이 있으면서도 이압에 의해 답답함이 생긴다거나 하는 부분은 줄어들었습니다.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유닛도 재질이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물론 가격을 고려하면 선녀입니다.

아직 첫날이라 배터리 시간은 얼마나 가는지 확인해보진 못했고,

저지연모드도 아직 써보진 않았습니다.



4. 소리

개인적으로 저는 하만타겟 점수를 신뢰하는 편입니다.

개개인의 귀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는 개인차가 있고 듣는 음악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의 영역이 큰 것이 당연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하만타겟에 근접한 리시버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구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w1이하만타겟 점수가 99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 컸습니다.


아직 시간을 들여서 자세히 들어보지는 못하였고, 비교해볼 다른 리시버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겠으나, 기존 제품에 비해 먹먹한 느낌이 줄었고 음상이 또렷하며 무엇보다도 출력이 커진 것이 느껴집니다.



5. 가성비

39800원.

유사시에 as도 가능한 국내 회사의 제품이고, 

동봉된 오르자 이어팁은 떼어다가 다른 코드리스에 사용해도 괜찮을 만한 품질이라고 생각되며

소리 또한 1세대 sf 드라이버가 들어간 ht1이나 파트론 pwe100

과 비교하여 개선된것 같은데, 가격은 2만원가량 더 내려갔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볍게 막 쓸수있으면서도 괜찮은 소리를 내어주는 훌륭한 코드리스라고 생각됩니다.




January 31, 2020 at 07:5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