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식/맛집 행궁동 카페 칠이공구

2916년 8월에 결혼해서 3년 조금 넘게 

수원에서 거주 중인 유부남이자 딸아이 아빠입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갔을 때

시카고의 인텔리젠시아 커피와 미국전역의 스타벅스

일본에서는 도토루커피? 등을 마셔보면서

커피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나름 커피가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게 취미가 되어버렸네요.

인터넷으로 맛있는 카페를 찾아보기 보다는

집 근처의 개인카페를 다니면서 

저에게 맞는 원두와 로스팅, 향 등을 찾아보는게

재미있고 지금도 즐기고 있는 취미입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간단한 업무를 노트북으로 처리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그러는 시간들이 참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오늘은 수원에서 살면서 가장 먼저 맘에 들었던

카페를 소개합니다. 바로 행궁동에 있는 작은 카페.

[칠이공구] 입니다.


이 곳은 아내가 먼저 인스타그램에서 

사장님하고 친구(?)가 되면서 우연치않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음악을 전공하신 사장님이셨는데

지금은 임신하시고 출산하시면서

다른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하셨습니다. 


일단 이곳은 작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좋습니다.

뭔가 아늑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소품들이 주는 따뜻함도 있습니다.

예전에 여기서 컵을 중간에 있는 테이블에 

늘어놓고 판매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코카콜라 한정판 컵을 사서 잘 사용했었죠.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계란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여긴 대부분의 음료가 맛있습니다만

제가 즐겨 마시는 건 커피를 얼음으로 얼려서

녹이면서 마시는 더치라떼? 같은 종류나

오늘처럼 추운날 마시는 아메리카노입니다.

계란샌드위치도 맛있습니다. 

계란이 아주 진정성이 넘칩니다. 


사진에 나오는 것 처럼

피크닉박스를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한 번쯤 돗자리를 들고

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칠이공구 추천합니다. 

네이버, 다음 등에서

행궁동 칠이공구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



December 31, 2019 at 05:1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