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생활문화 IT기획자의 - 베트남 호치민 2주차 생활기

안녕하세요.  IT기획자 뒤지털입니다.


저는 주로 구축프로젝트를 하다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서 베트남을 선택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1월, 3월, 7월에 회사 셋팅 겸 여행으로 3번 하노이쪽만 왔다갔다 했고, 지금은 한국회사가 베트남에서 마케팅서비스를 하는 곳에서 IT서비스 운영PM으로 호치민에 정착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호치민 적응 중입니다.

참고로 외국어는 영어 조금, 베트남어는 거의 할 줄 모르고 여기서는 한국인 클라이언트와 주로 소통하고 IT업무는 베트남 사람들과 영어로 소통(말이 아니라 글)하고 있습니다.


1. 날씨

날씨는 늦은 여름처럼 너무 덥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날씨에 감기가 걸렸네요..(에어컨 때문인가…)

 정정, 일년 내내 여름날씨라고 보면 됩니다. 단지 초반에 바람불어 시원했을 뿐.. 한국에서 낮에 돌아다니던 습관을 고쳐야겠네요.


2. 외로움

한국에서도 혼자살았으니 베트남도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많이 다릅니다.. 친구를 사귀어야겠네요. 베트남어를 배우는게 절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3.음식

 음식은 대체로 싸지만 탈없이 괜찮은 식사를 먹으려면 한국의 절반가격, 한국음식은 1~2000원 싸거나 비싼 것도 있습니다.. 맛은 별로입니다. 


음료나 과일은 무척 쌉니다, 길거리 반미도 10,000 VND 에서 20,000 VND(500원~1000원) 사이면 먹을 수 있고 음료는 10,000 VND(500원)부터 시작합니다.

근데 살짝 위생적으로 보이는 도시락+배달 까지 하니 70,000VND(3500원) 이건 좀 비싸네요... 

한국식당은 김치찌개 1300,000(6500원) 동 탕수육정식 140,000 VND(7000원) 정도 로 평균 6~7000원 사이입니다.

길거리음식 좋아하는데 가격이 싸지만 위생때문에 쉽게 먹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깔끔한 음식이나 한식 먹을려면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음식 물가는 한국 기준으로 70~80%정도로 보는게 맞을꺼 같아요.


4. 교통

교통비가 많이 듭니다. 현재 그랩(한국의 카카오택시, 타다와 비슷)으로 15~20분 거리에 있는데 2000~3500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월 20일로 계산하면 출퇴근만 140,000원 정도의 교통비가 발생합니다. 평일까지 생각하면 2~300,000원 정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참고로 서울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 보다 두배에서 세배정도 나오는 건데, 장기로 일을 할꺼라면 집은  걸어서 출퇴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안쓰던 가계부를 시작했는데요. 어느정도 내용이 축적되면 올리겠습니다.



October 31, 2019 at 06:31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