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AirPods Pro 퇴근길 기차에서 간단 사용기

출근길에 기차에서 사용기를 읽다가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이 좋다는 말에 혹해서, 회사 근처 매장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바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지난 3년간 편도 1시간 40분 정도 BART와 Cal Train을 타고 출근하면서, Bose QC35는 반드시 챙겨야하는 필수품이 되었더랬습니다.

여기 미국 서부 베이 지역은 한국의 지하철과는 달라서 너무나 소음이 심한 편이거든요.


점심 시간에 Palo Alto에 있는 매장에 들러서 가져와서 바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아이폰이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되어있지 않아서 기능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았지만, 케이스에서 꺼내서 착용하니 자동으로 ANC가 작동하더군요.

사무실이 그리 시끄러운 편은 아니지만, 너무나 조용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ANC 기능이 대단하더군요.


그래도 기차의 소음이 큰 편이라 과연 어떨지 걱정이 좀 되었더랬는데, 왠걸 퇴근하는 길에 사용해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Bose QC35에 비교하면 많이 비싼 것도 아니고, 제 기준에는 소음 감소 효과도 무척이나 흡족한 편입니다.

헤드폰처럼 머리가 눌리거나 땀이 차는 것도 없고, 무엇보다 무선이라 너무나 편한데다, 귀에 딱 맞고 ANC까지 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네요.


출퇴근 길에 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꼭 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October 31, 2019 at 12:5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