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자는 모터가 좋은 브랜드로 알고 있었고
그때 당시도 지금 처럼 국산이라는 점이 매우 크게 와닿았습니다. (공대생출신인지라..)
애기 키우다보니 한일전자 제품이 주력으로 미는 제품 두개를 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망이네요.
1. 아가바람 선풍기
대학자취때 산 1마원대 중꿔산 선풍기도 사실.. 별고장없이 5년째 잘 쓰고 있는데
아기가 태어나니 그때 당시는 초미세풍이 대세였던 시절이라...
아기에게 너무 쎈 바람은 피부면에서 너무 건조해져서 안좋다고..
고르고 고르다보니 비록 비싸지만
애들에게 좋은거 해주고 싶다는 욕심에서
당시 12만원짜리 선풍기를 샀어요. (그전에 1만원대 중꿔산 쓰고있었고..)
14년인가 구매한것 같은데...
처음에 샀을땐 선풍기 목 부분에 MADE IN KOREA 이 문구 보고
아... 역시 좋은건 뭐가 다르네 싶었죠. 디자인도 올 화이트라... 이쁘기도 했고.. (샤오미 나오기 전)
일단 밤에 고휘도 화이트 LED가 꺼지지 않는 치명적인 기능 결함이 있어서...
애들 책으로 맨날 불빛 덮어서 재웠네요.
제가 산 다음년도 모델에서 수정되서 나오더라고요. 밤에는 LED작동이 안되게.. 나참..
올해 꺼내니..
아예 전원부 작동이 안되네요.
아가바람 선풍기 전원 고장으로 네이버 검색하니
이거 종특인가봐요.
12만원짜리 선풍기..
4년만에 전원이 나가리 갔네요.
15년되어가는 선풍기도 중꿔산 선풍기 아직도 쌩쌩 잘 돌아가고
중간에 삼성선풍기 두개 샀는데 멀쩡히 잘 돌아갑니다.
2. 한일 에이미스트 촉촉
첫애가 여자여서..
이쁜거 찾아보니
윤남텍 패스하고 헬로키티 케릭터 그려져있는 에어미스트 샀습니다.
문제는 요것도 상당히 비싸서 10만원 넘게 주고 샀네요.
가열식이나 기화식이 아닌 초음파식인데도 이렇게 비싸요.
윤남텍처럼 디자인이 후지지않으면서(?) 설거지가 용이해보여서 샀는데

2년만에 본체와 물통의 단자접촉부 불량으로 AS 받았네요.
물통 씻다보면 단자접촉부에 물이 묻을 수 있는데...
확인도 안하고 일단 고객 잘못으로 먼저 잡아가면서 AS접수받는거 보고 참 기분이 더러웠어요.
문정동 AS 센터..
이번만 쓰고 다음에 물 조심해서 쓰자 그랬는데

오늘 꺼내니 단자접촉부가 본체쪽에서 완전히 부식이 되버렸네요.
단자가 독립적으로 두개인데 양쪽다 너덜너덜 거림..;
지난번 불친절한 AS가 생각이 나서 그냥 버렸습니다.
요약하자면 한일은 저에게 이런 브랜드입니다.
1. 국산을 굉장히 강요하면서 고가마케팅을 펼친다.
- 국산이라고 했지. 고징이 잘안난다고는 안했다.
- 당시 선풍기, 초음파 가습기 10만원 이상
2. 애 키우는 사람이나 주부 직원이 제품 개발에 전혀 관여되지 않는 것 같다.
- 아가사랑 선풍기에 밤에 화이트 고휘도LED로 반짝반짝이는거
- 수시로 씻어서 사용하라고 비싸게 내놓은 제품인데 물통접촉단자에 쉽게 물이 닿는 구조...
* AS센터에서는 고갱님탓인데 특별히 해드린다. 라는 소리 들어야함...
다시는 한일 쓰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저도 모르게 샤오미 제품이 하나씩 늘어나는것같네요.
온습도계, 쓰레기통, 무선선풍기 등..
September 29, 2019 at 11:2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