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아이패드 미니 5 + 애플펜슬 1세대 + 로지텍 크레용 개봉기 및 외형 둘러보기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아이패드 미니 5가 출시된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5는 새로 나온 제품이긴 하지만 그냥 겉만 슬쩍 보면 쉽게 알아챌 수 없을만큼 아이패드 미니 4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똑같아 보이는 외형과는 다르게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것이 크게 바뀐 점 중 하나죠. 물론 최신의 애플 펜슬 2세대 제품이 아닌 1세대 제품이긴 하지만요.



저는 아이패드 미니 5의 다른 어떤 점 보다도 펜 성능이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 5와 함께 애플펜슬 1세대, 그리고 로지텍 크레용을 함께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사용 경험이나 자세한 테스트 결과에 앞서서, 제품들을 개봉해보고 간단히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패드 미니 5


먼저 아이패드 미니 5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제일 저렴한 64기가 와이파이 모델이구요, 색상은 골드로 골랐습니다.



박스의 내부의 아랫 부분에는 라이트닝 케이블이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단자가 USB C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애플 전용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네요.



박스 내부 윗부분에는 여느 때처럼 매뉴얼과 스티커가 들어있는 작은 종이상자가 있구요. 이 종이상자를 들어올리면 충전기가 나타납니다. 충전기는 예전 아이패드 미니 4에 들어있던 것과 똑같은 12와트짜리가 들어있네요.



포장을 벗겨서 본체 색상을 보니 애플 홈페이지에서 보던 색과 약간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다른건 아니었구요, 저는 색이 연한 로즈골드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실물을 보니까 연한 로즈골드가 맞기는 하지만 빛을 어떻게 비추느냐에 따라서 색이 조금 진해지기도 하고 연해지기도 하는 약간 묘한 색상이었습니다.



뒷면 상단에는 후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바뀐 점이 없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카툭튀" 형태로 되어있지는 않네요. 그리고 그 위로는 파워버튼, 그리고 옆으로는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4에서 카메라 옆에 있었던 마이크 구멍은 중앙 상단과 뒷쪽으로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3.5mm 이어폰 단자 역시 그대로입니다. 이어폰 단자는 있다고 해서 나쁠 건 없겠죠.



스테레오 스피커는 본체 하단에 있습니다.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본체 하단에"만"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두개의 스피커 사이로 라이트닝 단자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규격은 USB 2.0이구요.



앞면의 하단에는 홈 버튼이 있습니다. 홈 버튼은 햅틱 엔진이 들어간 버전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눌리는 옛날 버전입니다.



그리고 하단 베젤의 중심이 아닌 살짝 아래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요, 이것 역시 아이패드 미니 4와 동일하네요.



앞면 상단의 전면카메라는 1080p 촬영이 가능한 7메가픽셀 짜리로 바뀌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있고 P3 색상 영역과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본체의 무게는 303그램,



두께는 6.4밀리미터 정도 됩니다.



본체에 애플펜슬을 더하면 323그램, 케이블과 충전기까지 더하면 409그램이 됩니다.



만약 애플펜슬 대신 로지텍 크레용을 사용하신다면 애플펜슬보다 1그램 더 가볍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애플 펜슬 1세대


다음은 애플 펜슬 1세대입니다.


박스를 열면 종이 상자가 나타나고 상자 안에는 여분의 펜촉과 라이트닝 케이블 연결 어댑터가 있습니다.



종이 상자 아래에는 펜 본체가 들어있는데요. 펜 재질은 대단히 미끄럽습니다.



무게중심은 실제 펜 중심보다 살짝 위쪽에 있습니다.


펜 상단의 뚜껑을 열면 라이트닝 연결 단자가 나타납니다. 자세히 보니 펜의 시리얼 번호도 적혀있네요. 뚜껑은 자석으로 체결이 됩니다.



펜의 무게는 21그램, 길이는 17.5센티미터, 지름은 8.9밀리미터 정도 됩니다.


3. 로지텍 크레용


다음은 로지텍 크레용입니다.


크레용은 색상도, 재질도, 형태도, 하다 못해 매뉴얼도 확실히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상단에는 로고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펜촉을 둘러싼 주황색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상단 고무 재질의 뚜껑을 열면 라이트닝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뚜껑은 분리되지 않는 형태로 되어있네요.


펜의 단면은 납작한 형태로 되어있는데 그립감이 어떨지는 조금 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무게중심은 실제 펜 중심보다 아주 살짝 앞쪽에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대략 1초동안 누르면 로고와 전원 버튼 사이에 녹색 불이 켜집니다.



펜의 무게는 20그램, 길이는 16센티미터, 지름은 긴쪽이 12.5밀리미터, 짧은 쪽이 7.9밀리미터 정도 됩니다.


마치면서



저는 8인치 태블릿 제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 1세대도 아직 가지고 있고 4세대 제품 역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래간만에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만져보니 식상함과 신선함이 동시에 느껴지네요.


다른 점들이야 워낙 익숙한 부분들이어서 궁금한 부분이 많지는 않은데, 아이패드 미니에서의 펜 사용 경험은 어떨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당분간 더 사용을 해보고 나중에 테스트 결과와 함께 자세한 사용 소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y 31, 2019 at 05:29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