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드라마/애니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할만한 미드 TOP10

안녕하세요. Bang for the buck 리뷰 채널의 대니입니다. 오늘은 영상 제품 리뷰에 관계없이 넷플릭스 추천 TOP 미드를 간략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3년, 한국에 상륙하지 않은 넷플릭스에 가입해 불티나게 시간될 때마다 미드를 빠른 뛰어넘기로 시청해왔고 벌써 연식으로 6년째가 것 같습니다.
일단 스릴러, 지구가 망하는데 생존해야 하는 류의 SF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미국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을 보는 문화적 미드를 즐겨봅니다. 포인트는 서스펜스와 연기력과 콘티의 완성도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많이들 보신 하우스 오브 카드라느니, 비교적 유명작들은 일단 제외해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뽑은 TOP10은 아래와 같습니다. 1번부터~10번순까지 뒤로 갈수록 '덜 추천' 작품들입니다^^


1. BATES MOTEL

프레디 하이모어의 미친 사이코 연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한때 엄청 좋아한 이 감독의 사이코를 모티브 삼아 만들었는데 몰입도와 완성도, 재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강추 강추 입니다. 다만 다소 서스펜스, 무서운 것 싫어하신다면 깜짝 놀랄 수 있고 실제로 무서움을 느끼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2.STRANGER THINGS-기묘한 이야기

                                                                           


네....넷플릭스 보시는데 이걸 안보셨다면 이미 유명하지만 추천을 안할 수가 없는...천재적인 영상미와 스토리, 아이들의 연기력과 상상력...MUST SEE! 단번에 이틀 밤 정도는 무리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상상력이 이 정도까지 갈 수 있구나" 느낄수 있습니다. 평범한 미국의 주택가, 평범한 아이들이 지구의 종말을 논할 수 있는 음모에 휘말리는 콘티 자체가 기가막힙니다. 넷플릭스를 일단 가입을 

하셨다면 이것부터 검색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로스트 인 스페이스


우주에서 다시 지구가 살만한지 돌아가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인데, 지구탈출 생존류 SF물 가운데 매우 완성도가 높으며 과거 E.T의 추억(로봇과 인간의 교감)을 되살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로봇에게서 사람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4.3%

                                                                               


일부 선택한 자들만 살아남아 유토피아에서 살 수 있는 이야기인데, 빈부격차 스토리를 굉장히 SF적으로 풀었고, 영상미 또한 매우 뛰어나며, 무엇보다 연출에 있어 컬러감과 CONTRAST한 영상이 끝내줍니다.


5.오자크

금융인이 어쩔 수 없이 갚아야 하는 빛 때문에 마약 밀매업자에게 돈을 빌리고 카지노를 짓고...제이슨 베이트맨의 엄청난 연기+가족들의 연기력과 매우 차갑디 차가우면서 서로 알 거 다 아는 미국 중부의 시골 싸늘 MOOD를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화려한 편집, 화려한 영상, 화려한 음악 없이 담담한 리얼리티가 느껴지는 잼나는 미드입니다. 


6.별나도 괜찮아

                                                                             


자폐장애를 앓는 고등학생의 좌충우돌 이야기인데....키어 길크리스트의 연기를 바탕으로 나레이션 BASE로 끌고가는 일상 속의 스토리라인, 가장 친한 인도 친구와의 재밌는 사소한 이야기가 아주~재미지며 분량도 각 회당 많지 않아 꼭 볼만한 따뜻한 미드입니다.


7.그린 리프

                                                       

미국 대형교회의 내부 썩은 속사정, 기독교인들의 허세를 볼 수 있는 미드로..교회를 다니시는 분이라면 일단 흥미가 있으실 겁니다. 미국 멤피스 지역, 중부 지역 또 특유의 시크하면서 팔은 안으로 굽는 기독교적인 문화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8. 더블 타겟(shooter)

                                 


 라이언 필립(스웨거)의 자기고뇌 연기와 엄청난 총 슈팅 실력과 나름대로 탄탄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서스펜스 또한 뛰어납니다. 

네 요것은... 가족을 생고생시키는 가장의 사명감... 반드시 해야만 하는 그 일(주로 남들 죽이는)에 희생하는 가족을 보며 "우리 가족에겐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는 미드이기도 합니다. 


9.남부의 여왕

 




빈민촌 여성에서 마약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스토리. 몰입감이 좋고 재미집니다. 미국 텍사스 이하 멕시코 마약 문화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 서스펜스도 괜찮고..처음보다는 뒤로 갈수록 재미지며, 시즌1보다는 그 이후가ㅏ 오히려 흥미진진해지는데, 결말이 다소 허무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리벤지
가십걸, 길모어 걸스, 섹스앤더시티처럼 맨하탄이나 미국 부유층 삶을 엿보는 미드를 즐기셨던 분이라면 한번 보실만 합니다. 미국 상류층의 삶, 그 속에서 여성이 복수를 일삼는 잼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은근 중독성이 있지만 회가 지날수록 긴장감과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3


이외 지정생존자, 블랙미러, 덱스터 등은 워낙 유명하고...의외로 루머앤루머, 오렌지이즈블랙 등은 처음만 재밌다가 이후부터는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현재 나이트플라이어, 러시아 인형처럼도 팬들을 모으는 것 같습니다. 여튼 넷플릭스는 은근히 가입만 해두고 잘 못 고르는 바람에 재미가 없다는 분들도 있는데, 잘 고르는 것이 넷플릭스를 잘 즐기는 방법 같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March 30, 2019 at 06:0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