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여행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로드 트립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사람 지케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 - 모하비 사막 - 데스밸리)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게에는 오랜만에 여행 소식 남기는 것 같네요 :)

이번 여행은 지프를 타고 떠난 로드 트립이었습니다.

멋진 차를 타고 멋진 곳을 달리다니.. 꿈만 같던 제 버킷을 달성하고 왔어요.

(버킷이 너무 많아서 문제)



메인 여행지는 데스밸리였는데요. 

여행 관련하여 간단히 사진과 메모 남깁니다.





저는 데스 밸리 하면 떠오르는 게 길게 쭉 뻗은 이 도로였어요. 

이 도로 위를 걸어보고 사진을 찍는 것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정말 넓은 땅.. 길게 뻗은 도로.. 데스 밸리에 있는 동안은 계속해서 느끼고 감탄하게 됩니다.

겨울에 다녀왔는데 제가 반팔을 입고 있을 정도로 낮에는 기온이 좀 높은 편입니다.

데스 밸리는 여름에 가면 40도를 넘는다고 해요. 잘하면 타 죽을수도 있다고..

겨울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지프 차를 타고 로드 트립... 

기름 값이 좀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미국이라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미국 기름값도 싸진 않더라고요.

아 역시 기름값 부담은 어딜가나 하게 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일행이 좀 많았기에 차가 여러대 있었습니다.

랭글러는 처음 타보았는데요. 하드탑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소프트탑은 소음과 진동이 심해서 오래 운전하기 힘들더군요 ㅜㅜ  그리고 체로키는 정말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부담스럽긴 했어도 이렇게 차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하비 사막입니다. 유명한 조슈아 트리를 찍어봤어요.

밤에 불빛 없는 곳을 가서 조슈아 트리만 서 있는 곳에 우두커니 있으니 으시시 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저는 자연의 이색적인 풍경을 참 좋아하는데요. 

풍경은 역시 낮과 밤 모두 가보면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은 데스밸리에 있는 배드워터입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을 닮았어요. 발 아래에 있는 하얀 것 모두 소금입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그 언젠가 수백만년 전에는 이 땅이 물 속이었고 해수면의 끝이었다니

지구는 정말 놀랍습니다.

주차를 하고 한참을 걸어야되는데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낮에 방문했다가 해질녘 재방문 했는데요. 여기서 보는 밤 하늘의 별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달이 뜨기 전까지 엄청난 양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별 사진은 못 찍어서 너무 아쉬워요 ㅜㅜ





로드 트립의 가장 좋은 점은 풍경을 달리는 것

그리고 운전 중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이렇게 잠시 멈추어 있을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해가 지기 전 사막에 들러 빛과 그림자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으로 막 뛰어 들어갔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을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약간의? 오프로드를 달려봤어요.

지프는 역시 오프로드용 차!!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색적인 풍경의 오프로드를 달려보다니.. 꿈만 같았어요





제일 좋았던 체로키.

모하비 사막에서 노을을 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프 한 대 사고싶네요.. 또르르..




길 위를 다닐 때

여행을 다닐 때 저는 무한한 자유를 느껴요.

제 인생에서 이 순간들은 너무나 필수적이어서 어떻게든 계속 떠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떠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최대한 열심히 다니려합니다.





자브리스키라는 곳이에요. 데스밸리에 있는 일출 명소인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화성은 가보지 못했지만, 화성이라는 곳이 왠지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빛이 울퉁불퉁 날카로운 지면에 내려 앉는 장면을 목격하다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새벽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보람이 있었어요.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리앙에 여행 사진과 소식을 전할 때마다 응원해주시고 사진 좋게 봐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앞으로도 여행 후에는 클리앙에 꼭 신고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많고, 날씨는 춥고, 적폐청산은 멀기만 하고, 삶은 팍팍하지만..

답답한 일상 속에서 열심히 마음의 쉼을 찾고 견디며 지금을 잘 살고 견디며 지내요 우리.

이제 설을 앞두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스타로 소통할까요

https://www.instagram.com/saram.travel/





 




January 31, 2019 at 10:01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