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Orico 2.5인치 SATA 3 외장 하드케이스 & 인텔 545s 2.5' SSD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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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뉴에그(?) 덕분에 필요없이 구매하게 된 인텔 545s 2.5인치 500GB SATA 3 SSD!


기존에 주문했던 Crucial SSD를 받았으니 반품을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처리 절차였겠지만, 배대지 입고가 2주 가까이 걸려버렸으니 그런 걸 바라는 건 무리인 거죠!

인텔 545s 2.5인치 SATA3 SSD 구매 후기 - 투패스츠? 굼벵이도 여기보단 빠르겠다!


짬 시켜버릴까 하다가 그 또한 장비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근 10여년 만에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매해보기로 합니다.


마침 아이패드 프로 악세사리들을 타오바오에 주문을 할 참이라 외장 하드 케이스 또한 타오바오를 통해서 구매를 했구요. 직구를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Orico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Orico SATA3 2.5인치 USB 3.0 외장 하드 케이스 구매 링크, RMB 36(약 6,000원, 파우치 번들, 중국내 무배)


주문하고 보니 우리 나라에서도 여기저기서 판매를 하고 있던데요. 얼마 차이가 없는(그렇지만 거의 1.5배 이상) 저렴한 물건이지만 이런 물건들 여럿 사면 그만큼 아끼게 되는 거니까요! ㅡ.ㅡㅋ


마침 이 Orico 물류 창고가 상해에 있었는 모양입니다. 밤에 주문을 해두니 그 다음날 낮에 배대지로 배송이 완료되었구요. 파우치는 좀 아담했으면 좋았을 것을 무척이나 커 보이네요! ㅡ.ㅡㅋ


Orico의 투명 외장 하드 케이스는 2가지 버전이 존재를 합니다. 


제가 구매한 USB 3.0 버전USB 3.1 Gen 1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분이 되는데 가격 차이가 거의 2배라 전 저렴한 USB 3.0으로!!


USB 3.0과 USB 3.1 Gen 1, 규격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데이터 전송 속도는 둘 다 5Gbps로 차이가 없죠.


다만 이런 가격 차이는 아마 케이블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아래 보시다시피 이 USB 3.0 버전은 Micro B 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은 Micro-B to A USB 3.0 케이블이지만 USB 3.1 Gen 1 버전은 USB-C to A 케이블로 사용이 되거든요!! 어쩌면 이 케이스보다 그 케이블 가격이 더 비쌀 수도 있을 겁니다!!


사용 빈도가 그리 높지 않을 거라는 걸 뻔히 알고 있기에 저렴한 녀석을 샀지만 USB-C 포트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C to C 케이블도 사용이 가능한 고급 버전(?)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라 특별히 단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슬라이드 방식으로 사용하기에는 무척이나 편리하구요. 인텔 SSD 넣으니 꽤 멋져보이기도 하는데요? 문돌이 주제에 왜 이런 공돌공돌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건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ㅠㅜ


바로 속도 테스트를 해보니 400MB/s 정도로 꽤 괜찮은 속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실은 이런 USB 3.0 케이스라는 물건도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이게 잘 나오는 건지 객관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다만 USB 2.0과 연결을 해보니 흔히들 얘기하는 USB 2.0과 3.0의 10배 속도 차이, 딱 그 만큼의 속도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USB 스틱이나 외장 메모리 정도만 간혹 사용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속도 차이는 정말 경이로운 겁니다. ㅋ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트북이라던지 NAS와는 USB 3.0으로 제대로 연결이 됩니다. 속도도 잘 나와주고 있구요.


그런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10년 묵은 린필드 데탑호환성의 문제인 건지 도무이 이 외장 케이스가 연결이 되진 않는데요! USB 2.0으로 사용하기엔 무척 갑갑할 텐데 어디가 문제인 건지 지금은 알 수가 없네요. ㅠㅜ


10여년 전에는 이런 외장 하드에 데이터 가지고 다니면서 일을 봐야 할 경우가 많아서 꽤 활용도가 높았었는데 지금은 새로 구매한 SSD 테스트 용도 외에는 도무지 이 녀석을 어디다 써야 할지 아직 감이 잡히질 않기도 합니다. ㅎㅎㅎ


SSD도 그렇고 이 외장 케이스도 그렇게 아무래도 잉여 물건이 되어버릴 확율이 높을 듯 한데요.


그렇다고 이 녀석 쓰자고 NAS와 클라우드 위주로 사용하고 있는 환경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린다는 것도 어이없는 일이기도 할 테구요.


그냥 보고 있어도 이쁜 녀석이니 당분간 파우치에 넣어서 잘 보관만 해둬야 겠습니다


그리 비싼 녀석들이 아니기에 망정이지 정말 지름이 지름을 부르고, 그 지름은 또 헛되이 남아 서랍 속으로 사라져버리네요! ㅎㅎㅎ





December 31, 2018 at 03:2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