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건강한 투어 공연 가수로서의 이문세, 자체만으로도 반가웠음 (이번 서울 연말 공연은 월드투어 마무리 형식임)
- 공연 경쟁력은 포스트 나훈아로서 손색이 없음
- 무대연출 좋고, 무리하지 않게 이런 가사들이었나... 하고 꼭꼭 씹어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곡 구성
- 관객층은 40대 후반을 중앙값으로 20대에서 60대를 95% 신뢰구간에 포함하는 정규분포. 12000여석 매진
좋았던 점:
- 20곡 가까이 부르는 노래들 대다수가 자연스럽게 따라 불러지는 명곡들
- 이 분이 라디오 공개방송에 몇만명씩 관객동원하던 별밤지기라는 사실을 10년동안 잊고 있었음. 혼자 진행하고 노래로 잇고... 말빨 오짐. 3초에 한번씩 터짐
- 심지어 아프기 전보다 호흡만 좀 짧아졌을 뿐이지 라이브 가창 실력도 좋아지신 듯. 힘든 노래 몰아 하고 느긋한 노래 몰아하는 노회한 진행. 50대의 귀여움을 유감없이...
- 세션 훌륭하고, 무대 세팅, 진행 유려함
- 성심성의껏 일하는 알바생들
- 중간에 관객한테 선물도 주고 (스포라서 뭔지는 뺄께요) 가는길 안부문자도 방탄소년단 SNS식으로 지인한테 보내듯 옴. 요즘은 다들 이렇게 해야 하나봅니다)
아쉬웠던 점:
- 개인적으로 가장 최근 앨범이 너무 좋아서 다른 공연 다 제끼고 간건데 (중견가수의 현역 경쟁력, 찬미 찬송합니다) 정작 BGM으로 쓰이고 딱 한곡만 해서 아쉬웠음. 뭐 처음에 연말 공연은 베스트로 하느라 제가 히트곡이 좀많아서 다른 좋은 노래들도 못해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셨으니 더 이상 불만은 없어요. 집에 가면서 또 들었어요.
- 체조경기장 주차 너므너므어려워어려워
별점:
4/5
December 31, 2018 at 09:48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