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기어 vr 비행기(기내)에서 사용한 후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강추!!


드립니다.


이번에 프랑스 출장 가는 길이 10시간 되다 보니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과거 미국 갈 때 처음으로 장거리 탔는데.. 그렇게 지루할 줄은 몰랐거든요.. 기내 영화가 있다 하더라도 내 입맛에 맞는게 있는 것도 아니고..


암튼, 기내에서 vr을 착용하는 것은 처음에는 조금 창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착용하고 영화를 보는 순간...


그 시끄럽고 사람들 많은 기내가 (오글거리는 광고표현 같지만) 나만의 영화관이 되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ㅇ 반드시 인이어, 또는 노캔 이어폰을 착용할 것. 기내는 엄청 시끄럽다.


ㅇ 시청 시간은 식사시간 이후, 커피까지 나오고 난 뒤 할 것. 그 뒤로 5시간 가량은 특별히 승무원이 날 깨울일이 없기 때문


ㅇ 반드시 컨트롤러가 있을 것. 누워서 손만 까딱거려도 되기에 훨씬 편함


ㅇ 흥미 위주 영화를 고를 것. 심각하거나 인생영화는 아무리 집중해도 기내라는 한계가 있음. 마블영화나 신세계 처럼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흥미 위주의 영화를 볼 것. (이래 놓고서는 코스모스 시리즈를 감동하면서 봤네요 ㅜㅜ)


이상입니다.


단 에어프랑스의 경우 요즘은 볼만한 영화도 많아지고 터치 스크린 + 질 좋은 액정 으로 꽤 볼만하더라구요..


ps 그리고 아직은 영화 외에 마땅한 vr컨텐츠는 못 찾았습니다. 대부분 게임이 많은 행동반경을 필요로 하니..



November 30, 2018 at 11:16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