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43인치 UHD 모니터 - 필립스 436m HDR 1000

필립스에서 새로 출시한 43인치 UHD 모니터 436m(HDR 1000) 을 약 보름 정도 사용하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맥북프로 + 27인치 LG UHD 모니터(초기 모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모니터를 다른 곳에 사용할 일이 생겨서 

새로 모니터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한동안 사용하던 27인치보다 더 큰 크기였으면 해서 32인치 UHD 모니터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새로 출시한 436m 모델이 할인 이벤트를 겸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새로운 모델이라 그런지 스펙은 매우 좋더군요. 

  - HDR1000

  - USB-C 지원, HDMI 2.0 포트 2개(외국모델에는 1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디스플레이 포트

  - USB 허브

  - 내장 스피커


노트북 모니터 15인치와 32인치로 크기가 다른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크기가 큰 모니터 하나가 더 편할 거라는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아마존 평점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별4개네요.) 직접 수령 하기로 하고 찾아갔다가 박스 크기에 놀랐습니다. 간신히 뒷좌석을 눕히고 트렁크를 통해서 싣고 왔습니다. (스팅어)


집에 와서 모니터를 테스트해봤습니다. 다행히 불량 화소는 없는 듯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흰 점은 마우스 포인터에요. 중앙이랑 가장자리 밝기 차이가 조금 나긴 하네요. 주 사용 용도는 코딩이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기로 합니다. ( 영화는 프로젝트로 보고요, 게임은 잘 안합니다.)



책상 위에 두고 맥북은 닫은 상태로 싱글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그넷을 이용해서 두개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43인치 크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만, 글자 보기에는 이게 가장 편하네요. 크기 비교하기 위해서 아이패드 10.5 인치를 앞에 두고 찍었습니다.



해상도는 주로 2560 * 1440 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200 * 1800이나 3840 * 2160 해상도는 UHD와 FHD 사이 정도 되는듯 보입니다. 아래는 맥에서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의 모습입니다.



사실 글자를 봐야하는 일이 가장 많아서 2560 * 1440, 3200 * 1800,  3840 * 2160 해상도에서의 글자 위주로 비교 사진 올려봅니다.


- 2560 * 1440 모드



- 3200 * 1800 모드



- 3840 * 2160 모드



장점

- 크고 밝은 화면

- 괜찮은 스피커 출력

- 몸을 움직여가며 좌우 창을 봄으로써 운동 효과(??)

- PIP(맥미니 연결해서 설치할 때 사용)


단점

- 세미글래어. 논글래어를 원했습니다.

- 스탠드가 멋이 없고 높이 조절/피벗이 안됩니다.

- USB 허브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3.0을 활성화하면 4k 30hz까지만 지원됩니다. 2.0 허브로 사용하면 4k 60hz 가능합니다.

- USB 허브를 3.0으로 설정하면 사운드 출력이 안됩니다. 역시 2.0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 USB-C 로 화면 출력과 충전이 동시에 됩니다.. 그런데 충전되는 출력이 15w 라서 충전이 안되고 결국 방전됩니다.(맥북프로 15인치는 86w 충전이 정격입니다.) 결국 충전기를 별도로 연결해야 합니다.

- 60w 출력이 되는 충전기로 연결했더니 깜박임이 있네요. 정품 충전기로 충전하니까 깜박임이 사라졌습니다.

- HDR 지원 게임이(PS4Pro, 엑박)에서 HDR을 활성화하면 물빠진 색감이 나온다고 합니다. 펌웨어가 새로 나왔다고 하는데 해결이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 리모콘이 조금 구립니다. 조작 버튼과 다른 게 동작할 때가 있어요.



이 리뷰는 개인 돈으로 산 제품으로 진행했고,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무상 보증 기간을 2년으로 늘려준다고 해서 작성했습니다!



November 30, 2018 at 01:5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