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맥북12인치 2017년형을 가지고 나갔는데 저는 포트를 많이 쓰는데 맥북 12인치는 포트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신형도 사볼겸 13인치를 사게 되었습니다.
i5 모델에 램 16기가로 올리고 SSD 512기가로 올린 모델입니다. CTO로 옵션 올리니까 가격이 쭉쭉 올라가서 15인치 기본형에 근접하였습니다. 돈을 조금만 더 보태면 15인치가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이 바로 팀쿡이 계획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차리고 그대로 13인치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CTO 주문이 많이 밀려서 그런가 중국에서 조립해서 한국에서 받는 데까지 9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2인치와 그렇게 많은 차이는 안 느껴지는데 12인치보다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습니다. 색깔이 더 화사하게 보인다고 할까요? 신형 맥북에어 디스플레이는 12인치와 같은 급이라고 하던데 디스플레이 중시하시는 분은 맥북 프로로 가셔야겠습니다.
무게
맥북 12인치보다 0.4kg 무거운 거라 손으로 들면 차이 좀 납니다. 12인치는 한손으로 들어도 가벼운데 맥북프로는 한손으로 들기 어려워요. 그래도 그렇게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키보드
2018년부터 버터플라이 3세대가 들어가서 키보드 누르는 맛이 이전과 다릅니다. 2세대까지는 또각또각 하이힐 신는 것 같다면 3세대부터는 하이힐에 쿠션을 깔아줘서 소음이 약간 줄어들고 미미하게 푹신함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버터플라이 키보드 좋아했는데 3세대는 더 마음에 듭니다.
나머지 성능 같은 것은 이하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November 30, 2018 at 07:04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