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19) 전자담배 비엔토 일주일 사용기



  안녕하세요~ 글로를 한참 피다가 특유의 군내에 질려서 열흘쯤 전에 비엔토를 질렀습니다.

지른 김에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썼는데 잔가지 쳐내고 중요 부분을 요약해서 사용기 게시판에도 올려봅니다ㅎㅎ

비엔토를 통해 처음 액상 전담을 접하시는 분들도 알아듣기 편하게 설명하도록 노력해봤습니다ㅠ.ㅠ



0.너는 얼마나 피던 놈이냐!

- 연초로 말보로 하이브리드 원(1미리)를 하루 반갑 핍니다.

- 글로로 바꾸고 3일에 2갑 폈습니다.

- 비엔토로 바꾸고 3일에 2팟 폈습니다.



1.CSV? 비엔토?



- CSV란 : Closed System Vaporizor "폐쇄계 무화기" // 좁은 의미로는 일회용 팟을 사용한 전자담배

- 판매점은 비엔토 공식 블로그에 지역별 소매 판매점이 적혀있습니다. 


비엔토 공식 홈페이지

비엔토 공식 소매 판매점




2.어떻게 비엔토?


- 충전기 + 본체 = 스타트킷(2.99만원)

- 3개들이 팟(1.5만원) = 한갑에 5천원꼴

- 아무래도 일반 담배와 비교했을때 유지비 측면에서는 약간 손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림자가 압박이군요..쿨력;;


청소

1)다 사용한 팟을 버리고 새 팟을 끼웁니다.

2)가끔 본체 안쪽을 보고 누액이 있으면 물티슈+면봉으로 닦아내줍니다.



  왼쪽이 본체고 오른쪽이 팟입니다.. 결합시 LED가 파란색으로 빤짝빤짝!



  보통 이 상태로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앞뒤는 상관 없습니다.


사용방법은


1) 회색 마개를 빼준다.(오른쪽 상태가 됨)

2) 첫모금은 살살살 빨아준다.

3) 두번째 이후는 적당히 빨아준다.

4) 원하는 만큼 하고 다시 마개를 닫아준다.

5) 약간 탄맛이 난다 싶거나, 무화량이 급감하면 팟을 빼서 남은양을 확인한다.

6) 없으면 버리고 새 팟을 낀다.



- 총평 

1)전체적인 무화량은 연초급입니다. 

2)팟 내용물이 20프로정도로 줄어들면 약간 무화량이 줄어듭니다. 

3)타격감은 연초의 70%정도? 

4)빠는 정도는 조금 널널합니다. 1미리보다 잘 빨리고 3-5미리정도로 빨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주관적 주의)



-  단, 어디까지나 연초, 혹은 궐련형 전담과의 대비지 일반 전자담배나 모드기기랑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 충전은 전용잭을 이용합니다.   충전시간은 풀충 1시간 30분정도, 한번 풀충전하면 1.4팟정도 사용합니다.




3. 비엔토에 팟!


  현재 한국에 정발된 맛은 아이스망고, 쟈스민, 커피, 수박 네개입니다. 그리고 12월에 담배맛, 멘솔맛이 추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일반 편의점에는 당연히 없고, 상술한 블로그에 있는 소매점에서 판매합니다. 

  참고로 저는 일반 담배맛을 제일 선호합니다. 달달한 담배는 불호!


- 커피 : 생각하시는 깊은 아메리카노맛 아닙니다. 커피사탕 맛입니다. 꽤 달달합니다.


- 수박 :  생각보다 끝맛이 수박맛 납니다. 동시에 생각보다 답니다.


- 쟈스민(추천) :  나온 팟 중에서 제일 달지 않습니다면... 한 다섯모금쯤 빨다보면 끝맛이 미묘하게 답니다. 하지만 저처럼 단거 싫어하시는 분은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중국집에서 주는 쟈스민 차 향이에요.


- 아이스 망고 :  커피 수박보다 맛있고 약간 상큼합니다. 만약 제가 달달한거 좋아하면 망고로 정착할듯 합니다. 역시나 제일 먼저 품절되고 구매하기 빡센 팟입니다.




3.1) 팟의 농도(액상 전담 처음이신 분을 위해)

  비엔토의 팟은, 그리고 모든 액상의 니코틴 농도는 %표기를 합니다. 액상의 니코틴 농도를 단위부피당 니코틴 무게로 환산한 겁니다.


i)농도 100% 니코틴 액상은 1g/1ml, 1000mg/ml 입니다.

  왜냐하면 1g=1ml이기 때문이죠! 뭐 정확히는 4도씨 물의 밀도에서 성립하는 말이지만, 보통 이렇게 계산하시더군요. 상온의 니코틴 밀도도 1인가보죠 아마. 중요한게 아니니까 넘어갑시다.


ii)비엔토 팟의 니코틴 농도는 0.98%.

즉, 액상 100ml당 니코틴이 0.98g 포함되어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걸 간단히 표현하면


0.98g/100ml     g을 mg으로 환산하면

980mg/100ml   정리하면

9.8mg/ml!


iii) 일반적인 연초-전담의 니코틴 환산은


- 1-2미리   :  3-6   mg/ml

- 3-4미리   :  9-12  mg/ml

- 5-6미리   :  15-18 mg/ml

- 7미리 이상 :  21     mg/ml 이상


 이라고 합니다. 즉, 비엔토 팟은 3미리 흡연자, 혹은 1미리 줄담배 유저에게 적절한 농도군요. 물론 저게 절대적인건 아니고 전담 기기마다 변수가 있는데다가 개인마다 니코틴 흡수율이 다를수 있으니 전체적인 느낌만 얻고 디테일한건 피는 횟수나 빈도를 조절하여 각자 조정하도록 하세요.




4. 왜 비엔토?

- 냄새가 없습니다 :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글로만큼도 냄새가 안납니다. 팟에 따라 향이 1분정도 잔존하다가 날아갑니다. 밀폐된 곳에서도 냄새가 안 나는것으로 보아 잔존향도 그냥 피고 입에 있는 맛 때문에 냄새 나는것처럼 느껴지는듯 합니다.


-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이쁩니다 : 아니 솔직히 이쁘진 않지만.. 제일 슬림하고 봐줄만합니다. 


- 팟 대량구매 용이 : 크기가 작아 많이 쟁여두기 좋습니다.


- 소량흡연 가능 :  한까치 다 피기 부담스러울 때, 한 두 모금만 빨고 스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 유지보수의 간편함 : 재가 나오지 않는 점, 꽁초가 없다는 점(vs 연초), 청소가 필요없다는 점(vs 궐련형)의 간편함이 있습니다. 


- 운반의 간편함 : 얇은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는 운반의 간편함이 있습니다.




5. 왜 안 비엔토?

- 구매의 불편함

  연초? 당연한 소리고 여타 궐련형 기기보다도 접근성이 안좋습니다. 무조건 "비엔토 팟을 취급하는 전담샵"이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대량구매의 용이성이 좀 커버해주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귀찮죠..


- 세심함이 필요

  구매의 불편함과 연계된 단점입니다. 팟 내용물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확인 안하고 가지고 나왔을 때, 답이 없습니다. 예비팟이 없으면 그냥 그날 못피는거에요. 예비팟을 들고다닐수 있는 공식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다이소에서 적당한 케이스 사서 본체+팟+예비팟+충전기 이렇게 들고다녔습니다.


- 충전 불편

  전용잭 사용 기기의 비애죠. "충전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와 "널려있는 충전기 많으니 안가져다녀도 된다"는 많이 다르죠. 글로처럼 5핀으로 해줬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 분실 위험

  작은만큼의 부작용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생각보다 가볍고 작아서 가지고 다니다가 분실하신 분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하지만 전 커서 분실 위험이 없는거보다야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유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 연초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궐련형보다도 비쌉니다. 물론 싼 기기값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개당 5천원이면 꽤 차이나죠. 뭐, 편함과 무냄새 vs 가격의 등가교환인것같습니다. 그리고 리필 안되는 CSV형 전담의 팟은 대체적으로 이정도 선인거같기도 하구요.


- 너무 달달하고 프루티한 팟 구성

  수박 쟈스민 커피 망고.. 전부 달달한 맛입니다. 특히 커피는 약간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이건 커피사탕맛이라구... 밀크커피 맛조차 아녀... 쟈스민이 그나마 없는 편인데 맛에 익숙해지면 미묘한 단맛이 나는것이 영 별로입니다. 그래도 완전 나쁘진 않아서 팟 불량만 아니었으면 12월 타바코맛 출시까지 쟈스민으로 버텼을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니 참고만 하세요.


- 팟 불량

  제일 크리티컬하고. 제가 비엔토를 때려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일주일동안 6팟을 피는 동안 두 팟이 불량이었습니다. 불량률이 33프로였다구요. 이 팟들이 액상이 있는 공간이 있고 중앙에 코일이 있는, 액상 공간과는 쪼끄만 관으로 연결된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으로 액상이 못들어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쟈스민 한팟과 커피 한팟을 그래서 반쯤 피다가 버렸습니다.


  아마 액상의 점성이 너무 높아서 관이 막힌게 아닐까 싶은데.. 팟을 빼서 열심히 흔들어도 안되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한두모금 빨면 다시 탄맛+목아픔이 나는걸로 봐서 한번 생기면 복구불가능인것 같습니다.


  물론 전체 팟의 불량률이 33%는 아닐것이며, 검색해 본 결과 그닥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닌걸로 보아 제가 똥손인 것도 있을터인데.. 그래도 한번 겪고나니까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6. 비엔토 팁

- 공홈에 뉴 프로덕트 보시면 충전용 케이스가 출시 예정입니다.

- 다이소 큰곳에 가시면 본체(팟연결)+충전기+예비팟 하나정도 들어갈 케이스 팝니다. 편해요.

- 비엔토 팟은 앞뒤 구분이 없습니다. 그냥 꽂으시고 LED 반짝 하는것만 확인하세요.

- 맛 두개만 피려해도 6갑입니다. 지인을 끌여들여 다른 맛을 산 다음 팟을 교환합시다!

- 팟 보이는 구멍이 공기구멍인듯 합니다. 거길 막고 피면 조금 더 헤비하게 느껴집니다.



  이상으로 비엔토Viento 1주일 사용 후기였습니다. 물론 사비로 구매해서 사용한 후 쓴 후기구요, 오늘내일 2차 입고 날짜라 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 위주로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전 팟 불량때문에 정이 떨어져 결국 디오렌으로 갔지만, 충분히 니즈가 있을만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팟 하나만 불량이었으면 아마 계속 비엔토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ㅎㅎ


  굳이 따로 블로그에 들어가서 볼 필요 없도록 편집하긴 했지만, 혹시 원문을 보고싶으신 분은 이쪽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문 : http://sholic0613.blogspot.com/2018/11/3-4-2-viento-1.html







November 29, 2018 at 05:4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