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올해 최고의 지름은 에어팟이였는데요...
몇 개월 전에 충동 구매한 '샤오미 아마즈핏 빕'이 그 자리를 뺐어왔습니다.
'가볍고 오래가는' , '딱 필요한 기능을 필요할 때 쉽게 쓸 수 있는'
그리고 '저렴한' 스마트워치에 관심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음 해서 간단한 사용기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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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함께 치는 터키인이 경기 끝나고 인사 나누자마자,
장난 감 같이 생긴 시계를 보더군요.
"음~~~ 두시간 동안 만 이천 보 뛰었네..."
그러길래 나도 스마앗뜨 시계(ㅅㅅ 기어 2 클래식) 자랑할려고 왼손 딱!!! 들었더니...
배터리가 나가 시꺼멓게 꺼져 있는...
그래서, 뻘줌하게 팔 내리고 딴 짓 해야만 하게 된...ㅠ.ㅠ~~~
"그거 얼마니?"
"280TL..."
원화로 5만원 정도 하길래 냉큼 샀습니다.
30분 정도 고생해서, 한글화 시키고 차보니... 기어2 보다 훠~~~~얼 좋네요.
2년동안 배터리 걱정+무거운 무게 때문에 왼팔을 힘들게 했던 기어2,
중딩 아들래미 한테 줘 버리고 요놈만 몇 개월을 주구 장창 차고 다닙니다.
이젠 잘 때도 안 벗어요...
음... 장단점을 정리 해보자면.
[장점]
1. 배터리가 30일 이상 갑니다. (심박체크 자동/수면체크 모두 On)
2. 배터리가 오래가니, 기어2로는 체크하기 힘들었던, 수면체크 잘 됩니다.
3. 액정 켜지 않아도 잘 보입니다. 팔을 들면 액정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집니다.
4. 거의 모든 메세지 수신 잘 됩니다.
5. 무게가 엄청 가벼워요.
6. 디자인이 호불호이긴 하지만, 단촐하고 이쁩니다.
7. 방수 잘 되요.
8. 충전닥도 단촐하고 이뻐요.
9. 하루에 2만보 걷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10. 싸요...
[단점]
1. 한글화 하는데 조금 애 먹었습니다. 카페에 올라온 글 잘 따라하니 되긴 됩니다.
2. 베젤이 약간 커요...
3. 그 외에는 단점이... 없음...
August 31, 2018 at 10:35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