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님과 오래간만에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원도 가본게..
대학생때 춘천으로 친구들끼리 단체로 여행간게 마지막이더군요.
그래서 이번 강원도 여행은 참 기대가 되고 다녀와서는 즐겁고 기억에 많이 남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와이파이님과 저와 잘 맞는 부분이 바로 '입 맛' 입니다.
서로 술 좋아하고, 매운거 좋아하고, 음식 취향도 잘 맞고, 연애시작하고 지금까지 먹는 걸로 싸운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강릉에 도착하였을 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인데, 아주 유명한 식당인 듯 싶었습니다.
TV에도 나온 적이 있고, 가게 밖에 웨이팅하는 인원이 장난 아니더군요.
저희 둘은 웨이팅하는걸 싫어하는 성격인데..
숙소와 그다지 멀지 않고, 적당한 안주거리가 이 집 만한 메뉴가 없어서 웨이팅하기로 했습니다.
번호를 받아보니 포장은 저희 팁 앞에 무려 113명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안에서 먹을까 테이크아웃할까 고민하다가 순서 빠른게 오면 먹자고 번호표 두개를 받았습니다.
건물 1층은 식당..
건물 2층은 까페겸 웨이팅 장소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저희 번호가 호명되고 나가려는 찰나에 찍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집 메뉴입니다.
꼬막무침과 꼬막무침 비빔밥.. 그리고 육사시미가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식당안 홀에서 주문한다면 다른 메뉴도 주문할 수 있긴한데..
요 세 메뉴가 포장 인기 메뉴입니다.
저희는 비빔밥을 먹을까 아니면 그냥 꼬막무침을 싸갖고 갈까 엄청난 고민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꼬막무침 + 육사시미..
비빔밥도 먹고 싶긴했지만..
저희는 밥보단 안주를 원했기에..
그리고 밥을 먹고 싶으면 근처 편의점에서 햇반을 사다가 비벼먹자고 결론 지었습니다.
이렇게 사갖고 온 결과는..
소주 한 잔에 육사시미 한 점..
그리고 소주 한 잔에 꼬막무침 한 숟갈..
꼬막무침 정말 많더군요.
나중에는 결국 꼬막무침을 햇반에 비벼먹었습니다.
부산에도 꼬막비빔밥을 하는 식당을 한두 곳 알고 있긴한데..
거기보다 더 많은 꼬막을 넣고 비벼먹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꼬막이 많아서 육사시미는 괜히 사갖고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July 30, 2018 at 02:55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