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스포주의)
영화 마지막 씬 조진웅과 류준열은 서로의 총을 꺼내 탁자에 올려 놓는다. 그리고 화면이 배경으로 바뀌며 프레임은 서서히 빠져나가며 들리는 총성.
과연 누가 죽었을까?
나는 아무도 죽지 않았다. 라고 믿는다.
먼저 큰 소리에 반응해야되는 농아 남매가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럼 왜 총성이 들렸을까?
관객은 그런 상황에서는 누군가는 꼭 죽어야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런 선입견은 잘못된 믿음을 만들어 내고, 그런 믿음은 현실을 잘 못 보게 만드는 감독의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영화 장르는 범죄액션이지만 전체적인 관통의 메세지는 '믿음'에 대해서 전하고 있다.
조진웅은 이선생을 꼭 잡는다는 맹신적인 믿음으로 달려가고, 차승원은 자신이 이선생이라 믿음으로 살아간다.
이 중에 류준열만이 믿음에 대해 질문하고 묻는다.
날 믿을 수 있나요? 자신이 없으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말하며 자신을 믿어달라 얘기하고 있다.
문제의 해결이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믿음으로 가까운 정답을 못보고 잘못된 정답을 쫓아 달려가는 조진웅과 차승원.
June 28, 2018 at 09:4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