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울트라와이드 해상도가 편해서 올해 초에 출시한 34wk650을 구매했습니다.
(마이너한 모델인지 사용기가 많지 않네요)
제조 라인에 문제가 있어 주문하고 일주일정도 기다리고 받았네요
맥북프로(2015)에 물려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삼성 T27D390 모니터를 사용했습니다.
1. 화면 밝기 : 기존 모니터와 스펙상 밝기는 300nit로 동일하지만 삼성 모니터보다 어두운 느낌입니다.
조정메뉴에서 올릴수있는건 다올려봤으나 뭔가 어두운 느낌이네요.
화면 밝기가 중요 포인트라 해당 모델의 마이너 모델로 보이는 34wk500 (최대밝기 250nit) 은 패스하고 구매한건데..
이부분은 좀 실망입니다.
맥북이 스펙상 350nit로 알고있는데 예전 삼성 모니터는 나란히 둬도 별 차이가 없었는데 요놈은 차이가 좀 느껴지네요
2. OSC : 온스크린컨트롤? 컴퓨터에서 모니터 메뉴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화면 분할이나 간단한 조정은 굳이 모니터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조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모니터 한대에 윈도PC, 맥북을 물려서 필요할때 입력소스를 변경해서 사용중인데
예전 모니터는 TV겸용이라 리모콘으로 소스변경이 되서 편했는데 OSC에는 입력 소스 변경하는 메뉴가 없습니다.
소스변경은 모니터의 컨트롤러로 직접 변경해야 되는게 굉장히 불편하네요.(조그컨트롤러 내구성도 걱정)
윈도우와 맥 모두 지원합니다.(짝짝)
3. 스피커 : 사실 이 사용기를 쓴 진짜 목적입니다.
스펙은'5w*2, Maxx Audio'로 되어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모니터의 스피커와 비슷하거나 좋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스피커가 진짜 엉망입니다. 소리가 스마트폰 소리 증폭한다고 컵이나 그릇에 넣고 노래 틀때처럼 통속에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 동일하게 울림이 생깁니다.
맥스오디오 음장은 오히려 켜게되면 소리가 더 엉망이되네요.
4. HDR : 플스4 노멀에서도 hdr을 지원해서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갓오브워에서 hdr 옵션을 켜니 화면이 샤픈+2000 먹인것 처럼 엉망이 되네요
윈도우에서 모니터 메뉴에서 hdr을 켜보았으나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냥 스펙을 위해서 넣은것 같은데 절대 쓸수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부분은 '되면 좋고'로 생각해서 '역시 그렇지'로...
5.스탠드 : 이 모니터의 최대 장점
요즘 모니터는 크기도 크게 나오는데 다들 스탠드가 허접하게 출시해서 불만이었는데
요놈은 스탠드가 튼실합니다. 무려 높낮이 지원까지되고 모니터 무게에 잘 맞춰져서 별도의 조작없이
들었다 내리면 스르륵하고 잘 조정됩니다.
기타:
- 구매전 맥북프로에서 와이드해상도를 지원하는지 검색해보니 hdmi로는 안되고 썬볼<->dp로 된다고 합니다. (썬볼이 miniDP 호환이 되는듯합니다?)
이렇게 연결하니 맥북펑션키로 소리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소리 조정할때 모니터 컨트롤러로 직접 조정해야되는데 굉장히 불편...
(볼륨키 정돈 따로 배치해도 좋았을텐데..)
- 썬볼포트에 연결하고 난 다음부터 잠자기에서 일어날때 화면이 계속 깜빡거리고 정상적으로 표시될때까지 시간이 꽤 걸리네요(어떨땐 블러화면만 보일때도 있음)
업무용 프로그램이 넓게 보면 편해서 구매했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추천할만한 모델은 아니네요..
May 31, 2018 at 08:01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