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Razer NAGA Chroma 마우스 사용기(수정완료)

제가 쓴 사용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매크로있는 기기들을 좋아하고 활용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계설계로 cad를 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오른손엔 마우스 왼손엔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패턴을 지향하기때문에 단순히 몇개의 매크로를 지원하는 마우스는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량의 매크로를 지원하는 마우스는 로지텍의 G600을 사용해봤습니다만, 그 허접한 매크로기능에 실망하고 바로 처분했더랬죠. 그래서 지금은 사라진 사이보그 M.M.O R.A.T 마우스를 사용했으나 그 미친 가격에 비해 미친 내구성을 보여줘 고장이 잦아 대용으로 하나를 더 사기까지 했습니다. 2개를 돌려쓰다가 빡쳐서 버렸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안되서 레이저 나가를 사용하게 됩니다. 


장점부터 나열하자면,

일단 가볍습니다. 이정도 매크로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 중에선 무게추가 들어가지 않는 모델인거죠. 어짜피 게이밍용으로 구매한것이 아니라 가벼울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손목에 무리가 덜 가지요. 


재질도 괜찮아서 제가 땀이 많은편인데도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특히 주목할점은 측면에 붙은 12개의 키와 휠 버튼 밑의 키를 쉬프트키로 사용해 스위칭 없이 바로 2배수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CAD사용하는 관계로 휠클릭에 있는 틸트기능은 사용할수 없습니다. 구분감이 모호해서 입력이 중복 되더군요... 


여기까지가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차지하는 비율로는 90% 차지하는 내용입니다. 


단점은 소소하고 대체제가 없기때문에 감수하지만 불편한정도 입니다. 그래서 항목이 많더라도 불만기는 아닙니다. ㅎ


비싼가격은 이런 카테고리의 마우스는 비교할게 사이보그밖에 없어서 (로지텍마우스는 매크로기능이 비교불가로 같은급이 아님) 어느정도는 수긍이 갑니다만 마우스 스위치 갯수만 생각하더라도 너무 비싸지 않나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레이저는 내구성에서 악명을 떨치기도 했죠.. 요즘은 괜찮다 하지만 저또한 이 마우스를 NAGA를 구매하였으나 9개월내에 휠이 사망하여 NAGA CHROMA를 교환받았습니다. 지금현재 교환후 3년째 사용중이만 이제 슬슬 마우스포인터가 멈출때가 있습니다. 보증기간이 만료했기때문에 고장이 나면 다른 마우스를 찾아봐야 할겁니다...


마우스 휠에보면 휠의 좌우 입력또는 매크롤 지정할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전 휠클릭을 자주 사용하는 관계로 너무나 많은 동시 입력이 되어 결국 키를 해제했습니다. 해제한건 해제한거지만 모호한 클릭감으로 휠클릭을 하더라도 틸트 클릭이 된는걸 경험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살때 광고에서처럼 매크로 2개는 사용못하게 됩니다.


LED발광은 NAGA CHROMA에서 지원하는 기능인데 손바닥부분 레이저 로고가 RGB로 발광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기능을 키면 따뜻함을 넘어서 여름엔 사용하지 못할정도 입니다. 그래서 빛좋은 개살구가 됩니다.


초기에는 괜찮았으나 소프트웨어가 가끔식 먹통이 될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자동 업데이트 이후이거나 재부팅 이후이거나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그럴때도 있습니다. 재부팅하면 괜찮아 집니다. 귀찮아요...




요약.


장점

1. 가벼움

2. 땀때문에 미끄러워지지 않음

3. 26개이상 매크로 가능


 단점

1. 비싼가격

2. 내구성의 불안함(9개월만에 교환)

3. 인체공학적이지 않는 키배치

4. 틸트휠의 무용지물

5. 뜨거워지는 발광기능

6. 가끔 멈추는 소프트웨어




마지막 총평및 만족도

 대체제가 없는 마우스라 아직은 잘쓰고 있음. 전에사용하던 사이보그 m.m.o랑은 다르게 내구성이 그나마 좋아서 만족감은 좋은편. 매크로가 필요하면 적극추천함



April 30, 2018 at 07:4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