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식/맛집 연희동에 위치한 박준우 쉐프가 운영하는 오트뤼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올해 눈이 많이 올때즘 다녀온 연희동에 위치한 카페 오트뤼에 다녀온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복사 붙여넣기로 가져와서 반말또는 비속어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정보전달이 부족하지 않는 범위내에 이미지와 내용이 약간 수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F&B 관련자가 아니라 전문지식이 떨어지는 내용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배우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좀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시면 블로그 방문 부탁드립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whwnsah83/22121822257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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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TV를 보면 음식 관련 오락 프로를 많이 볼 수 있다.

그중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인기 있는 예능 프로가 있다.

줄여  냉부해 라고 불리더라.

우리나라 유명한 셰프들이 각종 연예인들의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경쟁하는 내용이다.

기자 출신인 박준우 쉐프라고 지금은 안 나오지만 예전에는 자주 TV에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박준우 셰프가 운영하는 곳을 방문해 보았다.


위치는 연희동에 있다. 




무늬만 발레파킹

2층은 알테르에고 alterego

1층은 오트뤼 AUTRUI

가게 상호를 알파벳으로 각각 소문자와 대문자로 적어 놓았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은 바로 앞에 주차했다.




음료 메뉴는 요즘 흐름에 따라 커피 4가지, 티 3가지, 기타 음료 4가지로 간략하게 11개가 준비되어 있다.

블랙 티가 두 가지, 허브 티로 한 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블랙티를 하나 줄이고 과일 또는 꽃 차로 준비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쇼케이스에는 크림슈, 타르트, 가토를 비롯하여 조각 케이크까지 10가지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갸또 담주, 그리고 머랭 케이크 이렇게 두 가지이다.

갸또 담주는 케이크를 뜻하는 프랑스어와  푸른 구슬을 뜻하는 국어를 합한 말 같다. 



위에서 본 머랭 케이크는 하나의 작품과 같다.

오븐에 구운 레몬 슬라이스와 함께 앵두와 레드 커런트가 올려져 있다. 

반을 갈라보면 블루베리의 흔적이 보인다. 블루베리 말고 흔적.




주문한 음료의 컵보다 한 사이즈 작은 종이컵을 컵홀더 대신으로 사용한다.



1만 원 가까이하는 케이크이다. 이쁘고 맛도 괜찮았다. 아직 우리나라는 제과가 아닌 제빵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식사를 대신할 만한 빵 종류의 부재는 조금 아쉽다.


주문한 음료를 한번 살펴보자. 대략 10온즈 크기의 음료가 5천 원 정도 한다. 그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만 한지는 모르겠다.


고급스럽게 보이는 나이프와 포크는 고가의 스위스사의 솔라 sola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나이프는 무게중심과 그립감은 대단하다. 많이 잃어버릴듯싶다.


둘이서 디저트 두 개, 음료 두 개를 주문해서 먹으면 대략 3만 원 가까이한다.  서울 유명 호텔에서 발렛파킹을 맞기고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아 우아하게 음악을 들으며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고 나올 수 있는 가격이다.


그럼 오트뤼는 그만큼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

이렇게 비싼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소비자를 맞이하는 고급 디저트 카페는 특별해야 한다. 다른 카페와 무언가는 달라야 한다. 없으면 최소한 성의라도 보여야 한다.  그렇다고 다른 손님들이 의식할 만큼의 큰 소리로 맞이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아메리카노가 2000원도 안 하는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를 가더라도 반갑게 맞이해준다. 계산을 하기 전에도 더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본다.

손님한테 좀 더 친절했으며 한다.  

음료의 가격이 다른 곳보다 높다고 해서 특별한 음료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주문한 메뉴에 맞게 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카푸치노도 아닌 라떼도 아닌 크림 범벅으로 나온 바닐라라떼와 탄산이 없는 자몽 에이드는 아니지 않는가.



오트뤼는 케이크만 사러는 갈만한 디저트 카페는 맞다. 그리고 새로운 메뉴가 자주 나오고 해서 다음 메뉴가 기다려지는 카페이기도 하다. 그래도 아쉬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할 말은 많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기에 이만, 오늘은 안녕




February 28, 2018 at 12:16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