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노키아 3310 사용기


과거 개나 소나 들고다녔다는 노키아 3310...

노키아는 그 시절이 그리웠는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폰을 내놓았는데...



패키지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64MB의 광활한 내장메모리와 QVGA(320×240)의 초현실적인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이런식인데

방향키 고자 등급이 동창제독급 태감이라 누르다가 삑사리가 엄청 납니다.

통화버튼과 종료버튼도 버튼 1개에 위를 누르냐 아래를 누르냐에 따라

다른 기능이 작동하는 핸드폰 처음 만들어본 회사같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합니다.




경찰이 무언가를 알려주고자 하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

한글입력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폰트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3310의 상징이라는 뱀게임을 넣기 위해서

용량을 최대한 절약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게임로프트에서 만든 게임다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오페라 브라우저와 오페라 웹앱스토어가 있지만

블랙베리 스토어의 감사함을 알게 해줍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기능도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오페라 웹앱이며

Wi-Fi를 생략함으로서 휴대폰으로 인터넷하려면 당연히 돈을 내야한다는

과거의 추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증거사진용으로 쓰기 곤란해 보이며,

화면에는 일리단님이 살아계시지만 사진상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장점

- 통화가 됨 (신기함)

- 플래시도 됨 (어썸)

- 자식이 문자질 하는것도 싫다면


단점

- 비쌈 (이 가격에 다 되는 중궈산 안드로이드 폰이 쎄고 쎘음)

- 싸구리 장난감 같음

- 자식이 엄마가 보내는 문자도 못봄

- 배터리도 썩 오래가지 않는듯함



총평

하나정도 구비해 두는것도 좋을듯

인테리어용으로 쓰다가 나중에 미개봉이 비싸게 팔릴날이 올지도..





February 27, 2018 at 10:59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