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쓰고 싶어서 써본 갤럭시북 10.6 사용기(feat. 갤탭s3 & 아이패드 프로)

일단 이 태블릿을 구매하기 전에 다른 태블릿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되팔고 하는 과정을 


여러번 거친끝에 마지막으로 갤럭시북 10.6 모델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태블릿을 구매할때 펜의 유무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그 다음이 펜의 사용성 즉, 필기감을 중요하게 봅니다.


어차피 라이트한 작업만 하는터라 성능은 그 다음이죠. 


좀 적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는데, 거의 잡소리이니 마지막 결론 부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첫번째로 구매한 태블릿은 기계는 까도 S펜은 까지 말라는 삼성의 갤럭시탭S3 였습니다.


필기감이나 성능, 음질등은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으나, 아쉽게도 짧은 배터리 타임과(6시간 ~ 7시간)


역설적으로 필기감과 음질이 좋지 못해 중고나라로 떠나보낸 비운의 제품입니다.


필기감이 좋지 못하다라는 평은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인데,  제가 느낀건 필기 속도가 좀... 느렸다는 표현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PC에서 사용하는 원노트의 경우 안드로이드 제품은 형편없는 쓰레기라는 점도 한몫 했죠. (필기 이동도 안되는 허졉함)


음질의 경우 삼성 제품은 저음에 지나치게 인색한 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 고음을 잘 표현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고음부의 소리는 살짝살짝 찢어졋고, 저음은형편없었으며 4개의 스피커는 좋은 소리가 나오는 '척' 흉내만 내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게임을 돌려봣는데, 성능에 비해 썩 잘 돌아가진 않더군요. 뚝뚝 끊기고 버벅임이 좀 있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완전 별로입니다. 펜만 없었다면 아이패드 5세대가 더 나을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구매한 태블릿은 아이패드 프로 10.5 + 애플펜슬이었습니다.


홍콩판 64만원에 구매했고, 유플러스 중고펜슬까지 도합 74만원에 구매하여 72만원에 되판 효자 상품이죠.

(여윽시 애플의 중고가 방어)


유리 질감에 적응하자 애플펜슬은 120hz 디스플레이와 함께 거의 무딜레이에 가까운 완벽한 필기성능을 보여주었고,


기울기 인식 되는 '척' 하는 S펜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완벽한 드로잉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거기다 성능과 음질은 그냥 최고라 말이 필요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처음 2틀정도 만족스럽게 들고 다니다 곧 애플 기기의 치명적인 단점과 맞닥드리게 되었는데, 


파일관리가 내 맘대로 불가능한 70만원 짜리 컴퓨터라니;;;;; 깜빡하고 클라우드에서 파일이라도 내려받지 않은 날은


와이파이나 핫스팟을 찾아다니느라 바빳고, 어플별로 파일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통에 


이앱, 저앱 수정된 파일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그냥 답이 없더군요;;; 네 IOS에 적응하는데 실패한 핑계 입니다 ㅠㅠ...


거기다 애플펜슬은 가끔 기기와의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고, 급할때 배터리가 얼마 없으면 참 난감했습니다.


멀티태스킹도 허졉해서 삼성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형편 없는 수준이라 한 2달 적응 해보려 노력하다가 결국 팔아치웠습니다.




세번째 마지막으로 갤럭시북 10.6을 구매 했는데,  뭐 이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12인치도 구매를 고려해봤지만, 발열 문제가 제법 심각한거 같아 구매에서 제외시켯네요.


일단 필기감은 갤탭S3보다 훨씬 좋습니다. 펜의 딜레이도 훨씬 적은편이고, 필기감도 제법 부드럽다 느껴집니다.


물론 아이패드 만큼의 필기감이나 드로잉 성능을 가졌단 얘기는 아닙니다. 아이패드는 그냥 최곱니다. 허졉한 와콤기기보다 나아요.


코어M3의 성능은 처음 구매하는 기계라 많이 걱정됬지만 버벅임 없이 빠릿빠릿 했고.


문명5까지 거의 무리 없이 돌리는 수준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근데 아이패드에 문명7이 출시됬단 소ㅁ.........)


그러나 여기에 삼성 소프트웨어 똥덩어리와(S북 설정, 삼성노트, 갤러리, 에어커맨드 등등 여튼 삼성 똥들...)


윈도우 자체의 버그가 콜라보레이션, 혼돈의 카오스가 발생하여 결국 클린설치 했더니


S펜 버튼으로 호출가능했던 윈도우 잉크 기능이 안되는 문제가 생겨버렸고, 지금은 윈도우 동기화 기능이 안되네요.... ㅠㅠ


태블릿으로서의 윈도우 운영체제는 거의 0점 짜리 수준이란게 너무 아쉬운 기기입니다...


윈도우 스토어는 버려진 황무지 수준이었고, 흔하디 흔한 유튜브 앱하나 없었으며, 윈도우의 UX는 태블릿 용으로 사용하기엔 많이 불편했습니다.


갤럭시북 전용으로 나온 키보드 커버의 타건 느낌과 트랙패드는 제법 괜찮은 편이었지만, 스탠드 기능이 너무 빈약한게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결론이 나오네요.....


갤럭시 북 10.6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저의 평가는


성능 - 게임만 안한다면야 아무런 문제없는 수준. 단, 포토샵등의 프로그램 사용엔 화면 크기도 그렇고 다소 부적합 합니다.


필기 - 원노트와 S펜은 최고의 조합입니다. 

와콤 드라이버 미지원이라던데 지원하는거랑 안하는 거랑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발열 - 있지만,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아직 겨울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겟으니 여름 되봐야 알듯 합니다.


배터리 - 풀 필기, 6시간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오래가는 편입니다. 외장배터리 충전도 지원합니다.


음질 - 윈도우 경고창 띠링~ 소리 듣는데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달려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무게 - 그냥 쇳덩이. 울트라북이 터치도 되고 펜도 되면 그걸 삿을텐데....


확장성 - 포트 하나로 뭘 하란거죠???????? 이거 좀 열받습니다 ㅂㄷㅂㄷ;;; 허브 사용은 필수일듯 합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의 버그(?)와 생산성을 논하기엔 살짝 작은 감이 있는 아쉬운 화면(12인치는 되야....)만 제외하면 꽤나 괜찮은 기기입니다.


중고가도 꽤나 저렴하던데 직장인 단순 회의, 작업용이나 학생들 인강용으로 최고일듯 싶습니다.



December 30, 2017 at 11: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