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자기기 소니 RX100 MK5 구입, 사용기

9월 말쯤부터 회사에 보직 변경과 함께 업무가 많이 몰려 한동안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그리고 그 업무가 조금 사그라들쯤 수고한 저를 위해 3박5일의 베트남 호치민 여행을 다녀옵니다.


일본이나 홍콩정도만 같으면 평소 사용하는 a9을 당연스레 챙겼겠지만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 치안에 대한 걱정이 살짝, 


이것 저것 고민을 하다가 RX100 MK5를 새로 구입해 다녀오게 됩니다.




사실 RX100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을 이미 소유하고 있긴 합니다.


몇년간 메인 카메라로 잘 사용했고 아직도 서브로 그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호치민 여행은 RX100 MK5가 메인 카메라이자 단독으로 사용되어야 했기에


F1.8부터 시작하는 밝은 조리개값이 추가 구입의 첫번째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RX100 MK1을 사용할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Wi-Fi 지원이 되지 않는 모델이기에 폰과의 조합으로 리모트 촬영을 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호치민 여행에서는 크게 중요한 기능은 아니었지만 이래저래 핑계김에 여행 이틀 전 지르고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이 외에도 전자식 뷰파인더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액정이 180도 필트되어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사진 촬영의 메인 기능은 아니지만 매력있는 부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손에 파지 가능한 크기, 부피나 무게 부담없이 주머니나 슬링백에 넣어다닐수 있었다는 점


베터리 러닝타임이 조금 짧다는 평도 있지만 전자식 뷰파인더를 병행해 사용하면서도


하루 촬영 (약 2,000장 정도)에 큰 무리가 없었던 점


덕분에 하이엔드이긴 하지만 똑딱이치곤 꽤 나가는 가격에도 후회없는 지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폰카도 ㅎㄷㄷ한 퀄리티를 내주지만 폰카보다는 보정의 관용도에서 조금의 마진이 더 필요하신 분들


그러면서도 너무 거추장스러운 카메라는 싫은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론 이번 여행간 찍었던 사진 몇장 같이 업로드해봅니다. 


제 촬영 의도에 따른 약간의 보정은 포함되었습니다.

















November 30, 2017 at 01:1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