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GIGABYTE의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 리뷰 (Sabre 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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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별도의 지원이나 제품 무상 제공없이 구입 후 작성된 리뷰임을 명시합니다.

 

     사진 첨부 리뷰는 첨부 PDF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1.  : 나에게 필요한 녀석의 조건?

 

 

동생의 노트북이 구형화되어 함께 알아보고 구입했던 새 노트북을 짧게 살펴보고 받은 느낌을 간략하게 리뷰 형식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Thinkpad Edge시리즈의 노후화로 다른 노트북을 열심히 살펴보던 중, 지름신이 강림하게 되어 GIGABYTE社의 Sabre 15k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필자 동생의 사용 용도를 고려하여 동일 제조사의 Aero 라인업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5.6인치에서 14인치로 바뀌며 1050 Ti à 1060으로 그래픽카드의 사양이 올라간다고 하면 이전 타사 노트북 사용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추후 발열에 대한 이슈가 다소 염려되어 다소 휴대성이 떨어지더라도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선정요소 중에는 GIGABYTE 제품군에 대한 좋았던 기억과 더불어, 소형 노트북에 QHD라는 고해상도 화면은 눈에 많은 피로감을 줄 것 같아 15.6인치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쓰고자 하는 용도는 주요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적절한 성능,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활용 등이었기에 휴대성은 적당한 수준으로 타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가벼운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주로 활용하는 업무가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높아 항공기 이륙소리가 동일하게 발생하게 되어 편한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고르고자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워낙에 회사에서 이고 지고 다니는 무게가 있었기에, 본체 무게 2.5KG은 생각보다 큰 부담이 아니었던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2.  : 새 식구 맞이하기 (외관편)

 

 

추가 구성 제품으로 키스킨, 액정필름과 노트북 가방을 구입했고 사은품으로는 다이어리와 마우스, 파우치를 주더군요. 파우치는 저렴한 기본 제품들의 흔한 특징인 고무냄새가 다소 나는지라 개봉 후 바로 냄새가 제거되도록 널어(?)두었습니다.

 


기본 구성은 SSD 128GB 제품이지만, 256GB로 내장 SSD를 교체 구입하였기에 봉인 씰은 개봉되어 있습니다. RAM은 만만치 않은 시세가 안정화 될 타이밍을 봐서 구매할 예정이기에 8기가 기본 구성으로 한동안 사용할 예정입니다.

   

배터리의 경우 내장형이 아닌 만큼 추후 배터리 추가 구입으로 손쉽게 교체 가능한 부분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이며, 배기/방열은 본체의 오른쪽에서 이뤄집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할 만한 부분인 어댑터 무게이며 약 620g정도로, 본체를 포함한 기본 구성품의 총 무게는 3.1KG입니다. 휴대성을 중시하는 분들은 다소 부담스러워 할 무게 같습니다.

 

Windows 10 홈버전을 정식 구매하여 설치를 진행하였기에 별도의 설치과정은 거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3.  : 새 식구 맞이하기(이것저것 돌려보기 편)

 


부팅 이후 기본 설정이 완료된 운영체제 화면을 뒤로 하고, 가장 먼저 설정한 것은 해당 기종의 블링블링함을 더해줄 키보드 백라이트 색상 설정 화면입니다. 키보드 백라이트 구성환경이며 3부분으로 색상을 분할 설정할 수도 있고, 깔끔함(?)을 추구하는 분들께서는 여러 패턴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필자의 경우에는 단일 색상으로 고정해 놓고 쓸 예정이지만요.


설정 반영 시 어둠 속에서 보다 돋보이는 키보드가 완성됩니다.

매크로 키를 매핑시키면 노트북 키보드에 지정한 키로 명령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Control Center라는 자체 제공 솔루션에서 팬속도 등과 자체 성능에 대해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노트북의 성능이 허덕이면서 별도의 지름신이 자연히 없어 졌던지라 라이브러리가 빈약하여 최신 게임이 없더군요...

 

마침 워햄3이 오픈 베타 중 이었던 지라 해당 게임으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권장설정 기준으로 사용 하였을 때는 60fps에서 거의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최상 옵션으로 설정 시 27~30fps에서 평균 프레임이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싱글 기준으로 구동 했었을 때의 수치여서, 멀티 플레이 시 프레임 드랍이 예상되지만 최적화 이후에는 무난하게 플레이 하기 충분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킬플2 상옵 설정시 화면입니다... 엔당 익스피리언스 기능으로 프레임을 표시하고 스샷을 찍으니 반영이 안되었었네요....ㅜㅜ 평균적으로 100~120fps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최상옵 적용시에도 100~120fps는 나왔으나 중간중간 60fps정도까지 가끔씩 내려지는 빈도가 보였습니다.롤을 최상옵으로 플레이한 결과 120~130선에 머무르며 별도의 프레임 드랍이 보인적은 없었습니다.

 

모든 게임에 대해서는 듀얼 스토리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1TB 영역에 설치하고 플레이하였으나 크게 성능에 대한 이슈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소음에 대해서 적자면 Control Center에서 최상옵으로 구성하여 고사양게임을 돌릴 때는 당연히 거슬릴 만한 소음이 들렸습니다. 단 게임만 꺼지는 경우 기본적으로 조용하긴 하였습니다. 조용/절전/성능/엔터테인먼트모드의 4가지가 있었으며, 조용 모드로 하면 도서관에선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작은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4.  : 앞으로 기대되는 15.6인치 친구, GIGABYTE Sabre 15K

 

  

이 밖에 소소한 항목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자면, 아직까지도 외근 시 많은 곳에서 프로젝터 등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D-SUB 포트가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쉬우며, 아답터를 포함해서 총합 3.1KG의 무게는 쉽게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1050 Ti 자체의 가성비는 1060에 비할 수 없다 해도 1060 자체의 성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소음량과 상대적인 발열량을 비교한다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로 안정적인 가격대에 적절한 성능의 중가격대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April 30, 2017 at 04:31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