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마트조명 간단 사용기(사진無)-쓰다보니 쓸데없는 내용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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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조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하고 한다면 작년부터 늦잠을 자는 경우가 잦아져서 

일어나는 시간에 조명이 켜지만 잘 일어날까 싶어서 입니다.

사실 원래 제 방은 스위치가 기상, 방범, 취침을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 였지만

방이 어두울 때 스위치가 안보여서 스위치를 교체한 상태였습니다.

다시 말해 스마트 조명이 없어도 스위치만 교체하면 기상등은 사용할 수 있는 상태였죠.

그래서 1년여 정도 보고 있었던 아성비올라 설정스위치를 구매해서 설치했는데

좋은 점도 있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죠.

잠깐만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붙어있는 시계는 가독성이 떨어져서 설정용 밖에 안되고

스위치 라이트와 설정 라이트가 색이 틀려서 개인적으로 신경이 쓰인다는 거였습니다.

문제는 1년 동안 고민하던 스위치를 사고 나니 멀리 여행가셨던 지름신께서 돌아오셨다는 겁니다.

귀찮아서 안바꾸고 있던 조명이 계속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거죠.

마침 아파트 주차장 및 현관 문 앞 조명도 LED로 바뀌기 시작하니 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브라이트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광고를 먼저 보거나 스위치만 생각하지 않고 조명도 생각했다면

스위치를 바꿀 필요없이 조명만 바꾸면서 LED로 바꾸고 기상등도 쓸 수 있었을텐데 눈물이 났죠.

억울해서 안 살 이유를 찾다보니 두 개가 있었는데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고, 리모컨이 맘에 안든다는 거였습니다.

그렇다고 물러선다면 지름신이 아니시죠.

몇 일을 고민하면서 검색하고 지우고 하다보니 연관검색어에서 솔인투스라는 검색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다른 브랜드도 좀 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조명 디자인도 맘에 들고, 리모컨 디자인도 맘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오브라이트도 고민될 정도로 비쌌는데 솔인투스는 더 했다는겁니다.

정말 세일인지 신제품 출시 전 재고 떨이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40% 세일하는 제품이 있긴했는데

그래도 오브라이트 보다는 비쌌죠.  

그도 그럴 것이 오브라이트는 구매 시에 조명의 온도?라고 해야 하나

주광색, 주백색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6단계인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제품인데

솔인투스의 경우 리모컨의 터치패드나 버튼으로 밝기나 색상온도를 조절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기술은 모르지만 간단하게 구현한다면 주백색, 주광색 두 가지 LED 칩을 같이 넣고

밝기 조절을 하면서 색상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이거나

칩 자체가 두 가지 색을 동시에 발산하는 칩을 쓰는게 아닐까 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모르지만 단순히 생각해도 더 비싸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원하는 기상등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혼자 생각에 빠졌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스위치와 같이 쓰면 기상등 기능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이었죠.

모르면 물어보든가...

 

물건이 와서 설치는 잘 하고 작동이 잘 되나 시험해 보니

리모컨 감도도 좋고 색온도 조절하는 것도 재밌고 하더군요.

문제는 리모컨으로 전원을 껐을 때인데...

스위치의 전원도 내려가더군요....

그냥 쓸까도 했지만 동생한테 강매를 하고(그래도 싸게 팔았습니다)

오브라이트를 샀습니다.

한 번 실패하니 눈에 뵈는게 없더군요.

스마트 조명만 고집한 건 조명 조절하는 기능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었죠 뭐...

 

오브라이트는 솔인투스 보다는 설치가 불편하더군요.

브라켓이 전용이라서 좀 쓸 때 없이 복잡하게 생겼어요.

고정시킬려면 천장에 구멍도 좀 많이 뚫어야하고요.

솔인투스의 경우 크기는 좀 틀려도 기존 조명과 브라켓이 비슷해서 

가공하면 호환해서 쓸 수도 있겠더군요.  그럴 경우야 거의 없겠지만요.

 

어차피 솔인투스 때도 제대로 못 썼고 오브라이트에 기상, 방범, 취침 기능이 있으니

스위치는 일반 스위치로 교체했습니다.

.....

생각해보니 여기까지는 설치기네요...

 

쓸데없는 내용이 많지만 지우기 아까워서...

★★★★★★★★★★★★★★★★★★★★★★★★★★★★★★★★★★★★★★★★★★★★★★★★★★★★★★★

사용기는 간단할 겁니다.

 

1. 솔인투스 심플스퀘어

    개인적으로 제품 디자인과 리모컨이 맘에 들고 색온도 조절하는게 재밌었습니다.

    맘에 드는 색온도 저장 버튼이 3개가 있지만 터치패드가 너무 예민해서 

    리모컨을 들다가 색온도가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터치패드는 잠금기능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빛을 퍼지게 해서 방 밝기가 고르게 보일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그것에 대해 이질감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2. 오브라이트 (제품명은...)

    심플스퀘어를 쓰고 나서였는지 원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 외에는 맘에 드는게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리모컨 감도가 너무 안 좋아서 정확하게 조명을 가르키고 설정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설정이 안됩니다.

    게다가 시간설정창이 백라이트가 없어서 밝지 않으면 시간을 못봅니다.  전체적으로 리모컨 백라이트가 없기는 합니다.

    어차피 들고 있는 리모컨이 조명리모컨이니 밝게 해서 설정하면 되기는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하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널부러지고 싶을 때 일부터 조명을 켜서 설정을 해야 한다는게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설정은 리모컨에만 저장되기 때문에 스위치는 계속 켜둔 상태여야지 합니다.

    설명서에 보면 스위치를 끄면 설정이 날라가서 다시 설정해줘야 한다는군요.

    다만 저장해 둔 설정을 쉽게 전송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런데 리모컨으로 조명을 끄면 일반스위치로는 아예 조명 온오프가 안됩니다.

    밤에 들어왔을 때 리모컨을 찾아서 불을 켜야 한다는 얘기죠.  방범기능을 사용해서 미리 켜두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밝기 단계 조절 버튼도 있지만 원버튼 조절이 100%, 50%, 무드등이 있는데

    무드등은 불꺼놓고 티비 켜놓은 정도의 밝기 입니다.

    무드등 켜놓고 티비 보다가 자면 등이 계속 켜진 상태여서 기상등이 작동을 안합니다.

    기상등은 등이 온오프 상관없이 작동을 좀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 아성비올라 스위치는 기상등이 작동하는 요일을 지정할 수 있었는데

    오브라이트는 매일입니다.

    

    자석으로 고정가능한 리모컨 브라켓이 있다는 걸 제외하고는 좀 기대이하였던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점만 너무 많이 쓴 것 같네요.

그냥 좀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오브라이트 내용이 많은 건 그냥 솔인투스는 하루도 제대로 사용을 못해봤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도...



April 30, 2017 at 05:1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