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파 17 14시간 정도 플레이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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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로몬 입니다. 

저번에 피파 15 200시간쯤 하다 피파 17 처음으로 한 게시물을 작성했었는데요

http://ift.tt/2qqpGYi

 

사실 그 이후로 플레이를 거의 안했었습니다. 영어이기도 하고 뭔가 하기 싫어서 안했었는데요

이틀전에 갑자기 꽂혀서 오늘까지 플레이 한 시간이 14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

 

윗 링크글에서는 피파 15하고의 비교적 장점을 적었다면 

이번에는 오롯이 피파 17에 대한 장 단점만을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나 정도만 더 작성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몇 달 뒤면 피파 18이 나오는게 함정이지만...ㅋ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 모드인 저니 는 제가 영어가 안되어서 스토리에 몰입을 할 수 없어

그냥 접고.. 얼티밋 모드또한 제가 꾸준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역시 패스..

 

역시 저같은 유저에게는 커리어 모드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전작들 대비 변경점은.. 감독 커리어의 목표가 세분화 되었다는 점?

구단의 수익과 지출란을 비교할 수 있는 메뉴가 추가되었고

이사회에 자금 요청이 삭제된 정도가 되겠습니다.

 

덕분에 자금이 적은팀으로 시작할때는 죽을 맛이긴 하네요 ㅎㅎ

 

제일 중요한 2년 임대가 추가되어서 잉여자원이 레벨업 할때까지 대리모를

신청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는 것도..

 

그리고 5명을 지정해서 트레이닝을 통한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나머지는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이제는 게임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 인데요,

일단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의 우월함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는 

진행이 안될 것 같습니다.

 

최적화도 최적화지만 광원효과를 이용한 땀의 표현은 약간은 이질적이긴 하지만

현존 게임중 최고의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리얼하고 스포츠게임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전작(16)에서도 추가된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 R 키를 이용한 파워 패스와

공간 스루패스를 이용해 실축에 가까운 역동적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세트 플레이의 변경이 정말 신의 한수라고 할 정도로

좋게 변한 것 같습니다.

 

코너킥을 이용한 공격과 얼리크로스를 이용한 세트플레이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강력한 득점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쭉 하던 전작들의 플레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점입니다.

 

근데 이게 물리엔진이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사소한 접촉에도 반응을 해서 좀 피곤하긴 합니다.

 

한 가지 예로 슛을 차서 어깨를 맞았는데 쓰러지더니 부상을 입고 3주 입원합니다 ;;

그리고 공을 잡으면 너무 끕니다. 어느정도 현실적인 드리블 속도만 나와도 좋을텐데..

 

그리고 심판의 엘로카드 남발이 너무 심해져서 정말 이게 미쳤나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개복치 사커라고 할 만큼 선수들 몸이 유리들입니다.. 그냥 툭 치면 무조건 부상이네요 ㅠㅠ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슛이 너무 약해져서 초반에는 적응이 조금 어렵습니다.

키퍼들은 야신이 되었습니다. 정말 들어갈 슛 아니면 안들어갑니다.

 

인터셉트는 18에서는 꼭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들의 시도때도 없는 인터셉트로 인해 조금 짜증을 불러일으킵니다.

투명인간도 아니고 슬라이딩 하거나 인터셉트를 하거나 수비를 할때는 그냥 물리엔진의

영향을 안받는 듯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짜증..

 

개인기는 안쓰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15에서는 그래도 개인기로 뚫을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적시장에서 cpu의 손이 조금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자금을 아낌없이 쏟아 붓는 느낌이네요..

 

18나올때쯤 한글패치 된다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겠지만

커리어모드에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 얼리억세스 5000원 한달동안

열심히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정도 혜자게임도 없는 것 같아요!

진짜 제대로된 축구게임이 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April 30, 2017 at 02:46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