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아차(KIA) 니로 하이브리드(NIRO Hybrid) 간단 시승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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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차 없이 다양한 차량을 렌트해서 타고 다니는 뚜벅이 회원입니다. 항상 사용기 게시판을 통해 좋은 정보를 접해왔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기여해 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하루정도 차량을 쓸 일이 생긴데다 마침 그*카에서 할인을 하길래 하이브리드 차량인 니로를 렌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문 리뷰어가 아닌지라 타면서 느낀점을 세세하게 표현하고 다른 차량과 비교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렌트 차량이기 때문에 관리 상태에 따라 실제 판매용 차량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거의 1만키로 가까이 주행한 차량을 빌려서 약 8시간 동안 총 300킬로 가까이 주행했습니다. (위 사진은 중간에 주유하고 나서 찍은 사진)
계기판 설명과 주행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틀린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니로의 운전석 계기판은 사진과 같이 생겼는데 좌우측에 두 개의 원이 있고 그 사이에 다양한 정보 표시를 위한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우측원은 속도계이고 좌측원은 일반적인 RPM 게이지 처럼 바늘이 움직이지만 추가로 다양한 정보를 나타냅니다.
중앙에는 주행가능 거리를 보여주고 상단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 하단에는 연료(가솔린)가 얼마나 남았는지 나옵니다.
(배터리 게이지는 주행 상황에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변화합니다)
(연료게이지는 2칸 남은 상태에서 리터당 1550원 정도 하는 주유소에서 4만원을 넣으니 저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속 패달에서 발을 떼면(정지시 혹은 관성주행) charge 게이지로 바늘이 이동하고 이 때는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적당히 밟았을때는 저 아래 녹색 EV등이 켜지는데 이 때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녹색 eco게이지 중간쯤을 넘어가면 EV등이 꺼지면서 가솔린을 사용하는 것 같고 맥스로 밟으면 power게이지로 넘어가면서 막 치고 나가게 됩니다.


느낀점은 항목에 따라 장점 혹은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나열하겠습니다.
- 정차시 혹은 시동 걸었을 때 매우 조용하다. (시동걸렸는지 여부도 모를 정도)
- 실제 주행할때도 조용한 편이다.
- 정지->출발 시 치고나가는게 너무 늦다(약하다?)
- 정지->출발 시 모터를 사용하다가 가솔린 모드로 전환시키는 느낌이다 (확실한지는 모름)
- 핸들이 많이 가벼운편 (돌리는데 힘이 매우 적게 들지만 스티어링 이후 정 위치 쪽으로로 복귀는 잘됨)
- 약 60~70킬로 속도로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한강 무슨 대교를 주행하면서 뒷좌석 한 쪽만 창문을 열었었는데 퍽퍽퍽퍽퍽 소리가 계속 나면서 승객들 귀가 먹먹해졌다 괜찮아졌다가 계속 반복되는 현상을 겪음 (초당 3번 정도씩 계속)
- 언덕 올라갈 때나 고속도로에서 가속 패달을 밟아서 power게이지 까지 가면 힘이 좋아서 쭉쭉 치고 나간다.
- (그래프 참고) 브레이크가 약한 압력에선(A구간) 생각보다 더 잘 서는데 더 강하게 밟았을때는(B~C구간) 생각보다 밀리는 느낌 (그래프 가로는 밟는 압력, 세로는 제동력, 검정색 사선은 참고 그래프로서 브레이크 패달 압력과 제동력이 비례할 경우를 의미)


니로 구매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는데 듣던 대로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위에서 혹 단점처럼 표현된 부분도 렌트 차량이라 그럴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실제로 시승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LiOS

March 31, 2017 at 05:2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