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누군가 나에게 다시 구입할 의사가 있느냐면
제가 산가격대(80만 ex패키지로 좀 더 다양한 구성)로는
앱솔루트리 노우!!!!!
라고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10만원대면 구입할 의향 있습니다.
앱솔루트일 필요 없어요. 많은 구성이나 헤파필터는 굳이 필요 없더군요.
사실 제가 돈 더 주고 앱솔로트 구입한 이유는 헤파필터가 가장주요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필요없다고 하냐구요?
후기를 많이 읽었지만 이부분에대해 얘기하는 분이 없더군요.
v6로 청소하면 호흡이 불편해지는 문제점이요.
없는걸로 보아, 제건강상 이유때문에 저만 민감하게 반응하는걸로 덮어두긴 합니다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평소에 아무 문제없다가 v6로 청소를 할때만 숨이 잘 안쉬어지는 증상이 발생하네요.
-제습기를 사용할때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데 훨씬 심각합니다(제습기를 틀어놓고 외출갔다 와도, 기계는 작동하지않는데 숨쉬기가 어려워지더군요)
-그리고 새로 에어컨을 설치한 도서관에서 느꼈습니다. 비슷한거리에 공립도서관이 4군데가 있어서 지난여름
번갈아가며 열람실 이용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최근 에어컨을 대대적으로 바꾼 2군데의 도서관에서
1~2시간정도 앉아있으면 호흡이 가빠지는걸 느끼게되더군요. 오래된 에어컨을 쓰는 도서관은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언급한것 이외에 호흡곤란을 겪지는 않습니다.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을 찾아봤지만, 좀처럼 찾긴 힘들더군요.
제습기 사용에대해선 주의하라는 얘기는 많이 보긴했습니다...
아무튼 그런데, v6를 처음 구입하고서 이런 증상을 겪으니 좀 난처하더군요. 비싼돈 주고 구입한건데...
고민하다가 마스크를 쓰고 청소를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위의 증상은 발생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후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쓰레기 처리 문제입니다.
제기기만 잘 못된건지? 아니면 다른 기기도 다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흡입되는 투명쓰레기통속에 쓰레기가 조금 두툼하게 쌓일 정도(전체용량의 1/5 이나 그이하)만 되더라도
버튼내릴때 아래뚜껑이 잘 안열립니다. 이럴때 자칫 힘을 좀 쎄게 가하면 플라스틱이 부서질것 같습니다
(후기 보다보면 깨진분들 좀 봤습니다)
이럴땐 쓰레기통전체를 분리해야 하더군요.
쓰레기 버릴때 먼지날리는것은 익히 들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이걸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지 몰라 여러가지 궁리하다가, 전용 바스켓을 베란다에 만들어 그안에 재빠르게 버리고
뚜껑닫는 식으로 했습니다.
나중에 다른분들 후기 댓글에서 화장실 변기에 버린다는 분의 글을 보고 따라해보았더니 참 편리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전제라고 여겨져서 글이 길어졌네요---------------------------
본격적으로 사용용도 적어 보겠습니다.
1. 차 내부청소
뭐 꼽고할필요없이 청소기달랑 갖고 내려가서 몇분 웽하고 청소해주면 끝
2. 집청소
주로 극세사마대청소기에 물뭍혀 청소하는데, 무선청소기로 하면 확실히 너무 편함
마대청소기로 할때는 허리가 아픕니다. 무선청소기로하면 아프지 않네요.
3. 현관/베란다 청소
이런 청소기 없었을때, 이런곳 청소하는건 몇달에 한번 있을까말까 였습니다.
이제는 기분내킬때 합니다.
4. 모기,날파리,집나방 흡수
새로한 하얀 벽지에 모기의 선혈, 나방내장과 먼지 뭍히고 싶지 않자나요
제법 잘 잡아줍니다
5.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
제가 특히 좋아하는 용도입니다.
미에어2를 쓰고 있는데 약간 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략 2~3주 청소하지 않고 쓰다보면 재채기횟수도 늘고 뭔가 공기가 탁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럴때 필터를 빼내어 다이슨으로 한두번 흡입하고나면 공기질이 확 달라집니다.
그렇게 하는 과정도 편리하고, 시간도 2~5분이면 충분한것 같네요.
다이슨방식의 강점은 분명히 있긴 한데요,
돈값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물건이 있기전엔 평생안하던 차청소도하고
현관/베란다, 필터 청소를 하고 있으니
나름 만족도 하고.....
추천이면서 비추드립니다.
비추하면서 추천도 하지 않습니다.
이게 제 결론이네요
아래는 3개월쓰고 적은 후기였습니다.
February 28, 2017 at 11:3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