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미국 유학 준비 어떻게 할까? (1) TOEFL과 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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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관적 경험이 많이 반영된 글이라 다르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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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글을 쓸까 하다가 너무 부담되어서 간단한 시리즈물로 연재할까 합니다.

 

미국 유학에 대해서라면 해커스 같은데에 정보도 많고 저보다 잘 아는 전문가도 많을껍니다. 하지만 짧은 경험 더하기 주워들은 짬으로 제 나름대로 얘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유학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든 과정 중 하나인 영어시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도 생각만하니 치가 떨리는데요... 저도 겨우겨우 턱걸이를 한 입장이지만 그러기에 또 나름대로 의미있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플이나 GRE를 요구하는 목적은 기본적으로 이 학생이 미국에 와서 학업을 하는데 기본적인 의사소통 부분에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학업을 하다보니 토플 정도는 유학 생활에서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수준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GRE는 좀 더 학구적인 측면이 강한데요, 특히 Wring 같은 부분은 아주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단어도 어렵고요.

 

보통 유학 준비하는 분들을 보면 토플 몇 점 이상 GRE 몇 점 이상이 좋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요, 옆에서 몇 년간 지켜본 제 느낌은 토플이나 GRE는 참고사항 정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일단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최소 점수는 넘겨야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각 과별로 특별한 기준이 있지 않는 한 교수마다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점수가 다 좋아도 GRE Writing이 안 좋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어떤 분은 토플이 나쁘면 안 뽑으려는 하기도 합니다. 각자의 경험과 중시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전부 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좀 더 유리하긴 하겠지만 GRE 점수 높다고 유학생활을 잘 하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교수님들도 많기에 반드시 좋지만도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최소점수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른 부분들을 준비하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정도에서 좀 더 높은 점수를 노려보시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구체적으로 얘기하라고 하신다면 GRE Writing에 집중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유학생들이 말을 잘 못하는 것은 대부분 교수님들이 이해해 주지만, 그렇다고 글까지 엉망으로 쓴다면 얘기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입니다.

 



February 28, 2017 at 02:2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