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토 G4 아마존 광고 버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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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 시리즈의 보급형, 모토 G 네 번째 이야기

 

 

모토 G4를 작년 7월에 구매해놓고 리뷰도 10월에 1차 완성본으로 써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이제야 리뷰를 완성합니다 (게으름의 아이콘-_-;;)

그동안 메인폰만 3번이 바뀌었네요..ㅋㅋ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맨 아래에 요약이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출처 : 모토로라 홈페이지

 

 

모토 G 시리즈의 투트랙 전략 : 모토 G4 VS 모토 G4 플러스

 

 

이번 모토 G4는 2개의 라인업으로 분리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일반 G4와 G4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이후에 G4 플레이라는 더 저렴한 버전이 하나 더 출시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폰과 아이폰 플러스의 관계 같은 것은 아닙니다. G4와 G4 플러스는 화면 크기도 해상도도 모두 동일하기 때문이죠.

 

두 모델 모두 5.5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17, LTE 지원, 핸드폰 크기 동일, 무게 동일, 배터리 3000mAh 동일, NFC 지원 안 됨 등 대부분의 것들이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먼저 카메라가 13MP(일반 G4) VS 16MP (G4 플러스)로 차이가 납니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도 플러스 모델에만 적용됩니다. 또한 지문 인식 센서가 G4 플러스에만 탑재되어 있으며 일반 G4는 램이 2기가인데 비해 G4 플러스는 64기가 모델 한정으로 램이 4기가입니다.(16기가는 램 2기가)

 

다른 리뷰를 보니 카메라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램이 4기가인것은 앱이 재실행되는 빈도가 줄어든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을 뿐입니다. 전면 지문 인식 센서는 편리하지만 홈버튼의 기능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일반 G4는 16기가 모델이 199불, 32기가 모델이 229불입니다. G4 플러스는 16기가 모델이 249불, 64기가 모델이 299불입니다. 64기가 모델의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단순히 16기가 모델을 비교하면 50달러 차이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지문 센서가 필요하면 조금 더 싼 G4를 지문 센서가 필요하면 G4 플러스를 취향 껏 고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모토 G4의 가격은 엄청 싼 것은 아닙니다. 특히 요새 중국폰들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좋은 스펙인 것을 생각하면 모토 G 시리즈의 가격은 아쉽기는 합니다. 나름 이제 중국산 레노버의 브랜드인데 말이죠. 물론 퀄리티는 아직까지는 모토 쪽이 더 좋기는 합니다.

 

 

아마존 광고 버전?

 

그런데 제가 구매한 G4는 아마존 광고 버전입니다. 아마존은 과거 파이어폰이라는 야심작을 출시했다가 대차게 망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 제작은 포기했지만 아마존은 자신들이 손해를 크게 보지 않으면서 아마존 물건을 홍보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바로 핸드폰 잠금 화면에 아마존 광고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대신에 소비자에게는 일반 가격보다 50달러 싼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현재 아마존 광고 버전이 적용된 모델에는 모토 G4와 G4 플레이, 그리고 BLU R1 HD가 있습니다. BLU의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원래 가격이 99달러인데 아마존 광고 버전을 사면 49불이라는 미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제가 구매한 모토 G4 아마존 버전의 가격은 199불에서 50달러 할인된 149불이었습니다. 여기에 초기 프로모션으로 25불을 더 할인해줘서 124불주고 핸드폰을 구매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닌 것 같네요.

 

 

디자인

 

모토 G4의 디자인은 그동안 선보인 모토 시리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딱 그냥 모토로라 핸드폰 같이 생겼습니다. 못생기지도 이쁘지도 않은 디자인입니다. 조금 심심하다고 해야할까요.

 

 

큰 특색없이 무난무난하고 딱히 예쁘지도 않은 디자인

 

백커버는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분리됩니다. 백커버 색상을 바꿀 수 있지만 현재 모토로라에서 따로 판매를 하고 있지를 않아서 구하기가 힘드네요. 레드 색상 커버로 바꾸면 이쁠거 같은데 말이죠.

 

*원본 이미지 출처 : 모토로라 홈페이지

 

후면에는 모토로라 특유의 푹 파인 모토 로고가 있어서 핸드폰을 잡을 때 손가락을 댈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카메라는 똑 튀어 나와있어 바닥에 놓을 때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집니다. 딱히 좋은 카메라도 아니면서..

 

아쉬운 점 중의 하나는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핸드폰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테두리 부분도 플라스틱, 후면도 플라스틱입니다. 옛날에는 보급형하면 플라스틱 재질 쓰는게 당연했지만 요새는 또 보급형들도 메탈 재질 사용하는 회사들이 많아져 아쉽네요. 그래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안 나고 적당히 보급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생겼습니다.

 

대신 후면 백커버는 크게 기스가 안 나게 생겼습니다. 만지는 느낌도 맨들맨들해서 좋구요. 다만 핸드폰을 잡고 있을 때 플라스틱 눌리는 소리가 강하게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모토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순정 안드로이드에 가까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년 전부터 미칠듯한 최적화로 이름이 알려져있었죠.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스냅 400대 시리즈를 사용하던 기존 모토 G와는 다르게 617을 사용했는데요. 스냅 617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램이 2기가이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에 다소 불리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스펙치고는 굉장히 빠릅니다. 물론 게임할 때는 한계가 느껴집니다. 게임을 하신다면 보급형은 아무래도..

 

 

핸드폰을 뒤집었을 때를 기준으로 왼쪽 상단 부분에서 가끔 발열이 생기곤 합니다. 기분이 나쁠 정도는 아니지만 해외 포럼에서는 오버 히팅 이슈가 종종 나오고는 합니다.

 

 

디스플레이

 

제가 모토 G4를 처음 사용하고 가장 놀란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물론 플래그십급 디스플레이는 아닙니다만 원래 가격이 199불인 것을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런 디스플레이를 넣어주나 할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밝으면서 색상 표현력(특히 블랙)도 좋고 야외에서도 잘 보입니다. 완벽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것이 스크린이었습니다. FHD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사운드

 

모토 G4는 전면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화부랑 동일한 곳에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피커 소리는 정말 쩌렁쩌렁합니다. 출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스테레오 스피커가 아닌 것이 아쉽네요. 스피커의 사운드 퀄리티는 다만 좋다고는 할 수는 없는 보통 수준입니다. 이어폰으로 듣는 소리는 쏘쏘합니다.

 

 

카메라

 

모토 G4의 카메라는 평균 정도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예상되는 딱 그 정도의 수준, 날이 밝은 날에는 잘 나오고 저조도에서는 망인 카메라. 저조도에서는 G4 플러스가 G4보다는 괜찮은 수준이라 조금 더 괜찮은 모델을 원하시면 G4 플러스를 구매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카메라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했기에 딱히 실망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카메라 실행 속도였습니다. 카메라 앱을 실행시키고 검은 화면에서 촬영 화면으로 넘어가기까지가 약 1.9초 정도가 걸립니다. 실제 체감 시간은 굉장히 길게 느껴질 정도..

 

 

배터리

 

5.5인치 FHD에 3000mAh라는 평균적인 배터리를 탑재한 모토 G4 플러스는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 충분한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화면 켜짐 기준으로는 보통 4시간 30분~ 5시간 남짓정도 갑니다. 해외 리뷰를 보면 6시간 이상도 갈때도 있긴한데 저는 그렇게는 안 나오더라구요. 또한 지난 모델과는 다르게 소속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모자라도 고속 충전기만 들고 다닌다면 어디서든지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속 충전기를 박스에 동봉해준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아마존 버전에서 아마존 흔적을 지우는 방법

 

 

이제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아마존 버전이 얼마나 불편하냐라는 것일겁니다. 저 역시 모토 G4를 구매하면서 50달러 더 비싼 일반 G4를 구매할 것이냐 아니면 불편을 감수하고 광고 버전을 구매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그냥 더 싼 것을 샀지만요 ㅋㅋ

 

일단 기본적으로 아마존 버전에는 락스크린에서 아마존 광고가 나옵니다. 아마존 킨들 시리즈를 사용하신 분이라면 익숙할 그러한 광고들이 핸드폰 잠금 화면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근데 놀라운 점은..사실 이 광고들이..

 

 

 

생각보다 그리 흉하지 않습니다. 잠금화면을 볼 때 마다 광고가 바뀌기 때문에 그냥 배경화면이 바뀌는 것 같고 책이나 TV 시리즈 광고 같은 경우에는 꽤나 괜찮습니다. 가끔 정말 괜찮은 광고 이미지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아요.

 

 

 

잠금 화면에서 아마존 광고가 나오는 2번째 상황입니다. 만약 핸드폰에 알림이 있는 경우에는 아마존 광고 역시 알림 형태로 등장합니다. 이 경우에는 사용자가 고른 일반 배경화면을 저너머로 확인할 수 있죠.

이 방법을 응용하면 광고가 보기 싫으신 분은 평소에 알림창에 상주하는 앱을 실행시키고 있으면 항상 이러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

 

 

그러데 굳이 이러지 않고서도 아마존 광고를 안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1. 모토 디스플레이(iOS10의 들어서 화면 깨우기 혹은 엠비언트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기능)를 사용하고 비밀번호를 걸어버리면 광고 화면을 볼 필요가 없다.

 

2. XDA의 도움을 받는다. (부트로더 언락 후 일반롬 넣어버리기, 의문의 앱을 사용해서 광고 날려버리기 등)

 

3. 아마존과 상의해서 50달러 더 낼테니 광고 없애달라고 한다 (-_-;;)

 

 

그외에도 핸드폰을 초기 세팅하면 아마존 관련 앱들이 선탑재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이것도 설정 들어가서 모두 사용 안 함으로 하면 문제 해결 -_-;;

 

초기 세팅할 때 아마존 로그인을 안 해 놓으면 하루에 한 번 아마존 로그인하라고 팝업 메시지가 날라옵니다. 이것도 그냥 하루에 한 번 그냥 무시해버리면 그만입니다.

 

OTA의 경우는 아무래도 모토로라에서 직접 해주는 것보다는 살짝 느리지만 업데이트는 되긴 됩니다. 얼마 전에도 보안 업데이트 해주더라구요. 안드로이드 누가까지는 무리없이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놓으니 사실 불편한 것은 없네요. 덕분에 75불 싸게 샀으니 개이득!!

 

 

업데이트??

 

모토로라의 사후지원은 구글 인수 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레노버 인수 이후 매우 안 좋아졌습니다.

예를 들면 2015년에 발매한 모토 G3는 안드로이드 누가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롤리팝으로 출시해서 마시멜로우로 한 번 업데이트 해줬을 뿐이죠.

모토 G4는 누가 업데이트 대상이기는 합니다. 인도 쪽에서는 업데이트가 시작되었다는데 아직 미국발 기기는 업데이트가 안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존 버전 모토 G4도 업데이트 대상이기는 한데 일반 G4 이후로 예정만 되어 있습니다.

 

아마존 버전의 경우 작년 7월 업데이트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근데 일반 G4도 사정은 마찬가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플래그십인 Z도 이제야 누가 업데이트가 지역별로 된 곳도 있고 안 된 곳도 있습니다.

구글 시절에 비해서 사후 지원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고 플래그십보다 보급형이 더 많이 팔리는 상황인데도 보급형에 대한 지원은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소프트웨어가 변형이 많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기기를 쓸데없이 나눠서 팔지 말고 소프트웨어 지원에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총정리 : 여전히 훌륭한 보급형 스마트폰

 

 

모토 G4는 G3보다 여러면에서 더 좋아졌습니다. 더 좋은 프로세서는 물론 화면 크기가 커졌고 HD에서 FHD로 해상도가 올랐으며 디스플레이 품질도 좋아졌습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플러스 모델 한정으로 지문 인식 센서와 더 많은 램을 단 모델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IPX7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던 전작과는 달리 단순 나노 코팅된 정도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또한 테두리 부분의 색이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벗져질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민감하신 분은 케이스를 끼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성능에 훌륭한 퍼포먼스, 무난한 디자인, 평균 정도의 카메라와 배터리 등을 가진 스마트폰입니다. 200불대 가격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는 여전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래도 G4와 플러스 모델 구분 없이 플러스 모델 스펙으로 199불로 팔았으면 더 좋았겠죠.

 

하지만 이 이상의 특징이 없고 더 낮은 가격대에 더 성능이 좋은 폰들도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예전처럼 뛰어나다고는 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레노보도 이것을 아는지 플래그십인 모토 Z에는 모듈 기능을 탑재했는데..글쎄요..오히려 플래그십 가격이 급상승했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외 리뷰 평들은 괜찮은데 Z 시리즈를 구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린데로 사후 지원이 얼마나 좋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제가 구매한 가격인 124불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폰입니다. 이제 G5도 나온다고 하니 더 가격이 내려갈 일만 남았겠네요

 

 

요약

 

장점

 

퍼포먼스

훌륭한 디스플레이

거의 순정 안드로이드

여전히 괜찮은 가격

 

단점

 

다소 약해보이는 외관

NFC가 없음

단순 나노 코팅 방수

이젠 믿을 수 없는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January 31, 2017 at 12:34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