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6 평론사이트 올해의 앨범과 개인적인 올해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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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썼었는데 올해도 제가 주로 다니는 음악비평 사이트별로 올해의 앨범을 정리하고

추가로 개인적인 올해의 앨범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친 앨범을 찾아보시고

평소 좋은 앨범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분들은 리스트에 있는것만 쭉 들어보세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웹진 WEIV  http://ift.tt/2hW1yJ7 

1. 단편선과 선원들 - 뿔

2. 이민휘 - 빌린 입

3. 잠비나이 - 은서

4. 줄리아 드림 - 불안한 세계

5. 키라라 - MOVES

6. 넉살 - 작은 것들의 신

7. 이랑 - 신의 놀이

8(공동). 구텐버즈 - Things What May Happen In Your Planet

8(공동). 실리카겔 - 실리카겔

10. 방탄소년단 - Wings

 

IZM  http://ift.tt/2iPCWSo

이즘은 순위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박효신 - I Am A Dreamer

장기하와 얼굴들 -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방백 - 너의 손

빈지노 - 12

화지 - ZISSOU

태민 - Press It

조동진 - 나무가 되어

정새난슬 - 다 큰 여자

잔나비 - Monkey Hotel

전범선과 양반들 - 혁명가

 

Y-MAGAZINE  http://ift.tt/2iiIRCl

1. 이상의 날개 - 의식의 흐름

2. ABTB -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3. 얼스바운드 - Artown

4. 줄리아드림 - 불안의 세계

5. 잠비나이 - 은서

6. 박지하 - Communion

7. 조동진 - 나무가 되어

8. 나잠 수 - Till The Sun Goes Up

9. 9와 숫자들 - 수렴과 발산

10(공동). 전범선과 양반들 - 혁명가

10(공동). 정미조 - 37년

 

 

올해는 재밌는게 사이트별로 겹치는 음반이 별로 없습니다.

작년에는 대충 순위도 비슷하게 나왔는데 올해는 사이트 성향에 따라 상이하네요.

좋은 앨범이 많이 나와서 그렇다고 볼 수 있고, 압도적으로 좋은 앨범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나마 눈에 띄는게 줄리아드림, 잠비나이, 전범선과 양반들 이네요.

 

먼저 이 3가지 앨범에 대해 코멘트 해보겠습니다.

 

잠비나이 <은서>

1집부터 평론가들의 지지와 해외에서의 호평을 받았던 밴드입니다.

이번 2집도 평이 좋은데요. 국악기로 연주하는 포스트락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지만 들어보시는게 빠를꺼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포스트락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계속 듣지는 못하겠더군요.

 

줄리아드림 <불안의 세계>

EP에서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주었던 프로그레시브 락밴드 줄리아 드림의 정규 1집입니다.

풀렝스 데뷔 앨범에 2CD와 음원판매를 안하는 패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음원사이트에서는 3곡정도 들으실 수 있고 다 들으시려면 시디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이 앨범이 중요한게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마음에 새겨진 트라우마와 슬픔, 분노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안의 세계>는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주제를 받쳐주는 훌륭한 연주와 곡이 올해의 앨범중 하나로 고를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

 

전범선과 양반들 <혁명가>

전범선과 양반들의 2집인 이 앨범이 나온게 3월 21일입니다. 이후 11월 우리는 혁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언을 했던건가요? 이 밴드는 양반들이라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혁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드록 사운드에 '자 한번 엎어보자', '다시 한번 엎어보자', '딱 한번만 더 엎어보자'라고

노래하는 타이틀곡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올해를 대표하는 노래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전반부는 혁명을 노래하지만 후반부의 발라드도 좋습니다.

재밌는게 전범선은 영국에서 혁명을 공부한 유학파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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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제 개인적인 올해의 앨범들을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써보겠습니다.

순위는 없고 순서는 발매일 순으로 락과 포크음악 위주입니다.

많이 듣게된 음악 위조로 뽑아봤어요.

 

이호석 2집 <이인자의 철학> 철학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의 포크.

못 3집 <재의 기술> 밴드로 돌아온 못, 기대가 너무 컸을까?

전범선과 양반들 2집 <혁명가> 이제 혁명이 필요한 시대.

단편선과 선원들 2집 <뿔> 정형화 할 수 없는 포크락. 싱글 '연애' 리믹스 버젼은 필청.

제 8극장 3집 <언제나 나는 너를 생각해> 현실적이고 찌질한 연애 이야기.

오지은서영호 <작은 마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실린 오지은의 쓸쓸한 목소리

줄리아드림 1집 <불안의 세계> 불안한 세계 대한민국

쏜애플 EP <서울병> 설명이 어렵네요. 쏜애플은 쏜애플.

장기하와 얼굴들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다시 돌아온 말장난과 펑키한 사운드, 하지만 2집의 감성은 이제 찾을 수 없음.

이랑 2집 <신의 놀이> 책과 함께보면 감수성 폭발.

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 <bbdTRIO> 예상밖의 사운드를 들고 온 빅베이비.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앨범.

신설희 2집 <Cinder Cone> 아름다운 사운드와 목소리.

곽푸른하늘 2집 <어제의 소설> 소설같은 아름다운 가사.

전국비둘기연합 3집 <HERO: Rising of the Piegeion Man>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강력한 사운드

9와 숫자들 3집 <수렴과 발산> 처음 들었을때의 물음표는 들을수록 느낌표로

 

선우정아 싱글 <그러려니> 가사와 목소리가 참... 올해의 싱글.

 

조금만 적으려고 했는데도 앨범만 15장이나 되네요.

2017년에도 좋은 앨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덧. 언니네 이발관 6집은 결국 올해 안나왔네요. 다시 처음부터 한다던데 과연 내년에는 들을 수 있을지...

다행인게 1월 6일에 3호선 버터플라이 신보가 나오는데 출발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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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올해 가장 양적으로 질적으로 활발했던 올해의 레이블을 꼽아봅니다.

[일렉트릭 뮤즈]

올해만 아래와 같은 앨범들을 발매하여 믿고 듣는 레이블로 선정합니다. 

빌리카터EP <The Yellow>

이호석 <이인자의 철학>

이아립 <망명>

팎 <곡소리>

홍갑 <꿈의 편집>

마치킹스 <Spring Will Come>

빅 베이비 드라이버 트리오 <bbdTRIO>

시크릿 아시안 맨 <Secrets Beyond The Room>

빌리카터 <Here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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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5년 올해의 앨범 사용기입니다.

http://ift.tt/1TvVIup



December 31, 2016 at 10:4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