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륙의 실수 QCY QY19 와 JAYBIRD X2 비교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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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을 같이 사용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일장일단이 있어보이기에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처음으로 여기에 사용기를 올리게 되네요.

 

짧은 글로 가볍게 작성하겠습니다.

 

첫번째로 흔히 말하는 JAYBIRD X2 는 블투 스테레오 이어폰의 끝판왕이다 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현재도 그렇게 판매가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블투 이어폰입니다. 이 블투 이어폰은 연결의 안정성 및 자체 코덱을 사용하여 음질향상을 도모하였죠.

 

 

그리고 두번째로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QCY QY19 모델입니다. 블투 가성비의 끝판왕 제품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죠. apt-x 코덱 및 블루투스 버전이 4.1 이라 기기간섭을 최소화 하였다고 합니다.

 

간단한 스펙을 비교해보자면

 

 

JayBird X2

QCY QY19

블루투스 버전

2.0

4.1

APT-X 코덱 지원여부

X

O

배터리 타임 (최대)

5시간

5시간

기본제공팁

폼팁, 실리콘

실리콘

다른 제공품

USB 충전선, 케링케이스

USB 충전선

 

이렇게 입니다. (feat. 아래아 한글 표그리기)

 

오래 들어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하면서 느끼게된 점들 몇가지를 기술해보고자 합니다.

 

1. 음질

 

음질의 영역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나 음색 등등이 호불호가 극명하기에 제 개인적인 주관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한 기기는 G2, 갤럭시 S4, 샤오미 홍미노트2, 갤럭시 S6입니다.

 

제가 직접 듣고 판단하고자 들었던 음악은

1) 임창정 - 내가 저지른 사랑

2) 나얼 - 같은 시간 속의 너

3) 나얼 - 바람기억

4) Vladimir Ashkenazy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 10 : I. Moderato

5) 이적 - 로시난테

 

정도만 들어봤습니다. 듣게된 음악들이 대체적으로 고음이 많은 대중가요이다보니 어느정도 이해해주시고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한가지만 치중하여 이야기 하기보다는 비교하여 쓰는게 더 나을 거 같아서 단순한 청취에 관한 느낌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JAYBIRD X2와 QCY QY19는 사용하는 이의 목적에 따라서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과 전체적인 벨런스를 맞춰진걸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을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JAYBIRD X2의 경우엔 전체적인 벨런싱을 중요하게 여겨서 그런지 보컬의 목소리나 현악기의 소리가 좀더 깔끔하게 들리는 편이고 QCY QY19의 경우에는 저음의 벨런스가 확실히 강화되어 보컬이 다소 묻히는 느낌이 듭니다. 이어폰으로 예를 들자면 ULTRASON - TIO 와 (JAYBIRD X2), 젠하이저 IE800과 같은 성향이라고 할까요?(QCY QY19)

 

물론 음질이 TIO 나 IE800에 근접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성향만 놓고보자면 제 느낌상으로는 그렇게 들립니다.

 

보컬영역의 음악을 듣는분에게 있어서는 X2가 훨씬 나을거라 판단되며 오케스트라를 좋아하거나 락 또는 비트박스가 들어간 랩을 좋아하신다면 QCY QY19 쪽의 선택이 좀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질에 대해선 이쯤에서 갈무리 할까 합니다. 아무래도 개개인의 취향이다보니 이어폰의 성향만 기술하면 될 것 같아서 말이죠.

 

2. 착용감

 

착용감에 있어서 우선 말씀드리자면 제 귀는 굉장히 작은편에 속하고 귓구멍도 이어폰의 폼팁이나 실리콘팁을 가장 작은걸 꼽아도 간신히 들어갈만큼 귓구멍이 작습니다. 왠만해서는 착용감이 대부분 불편합니다. ㅠㅠ

 

헌데 X2와 QY19의 경우엔 착용감에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들어도 떨어지거나 이어폰이 움직여서 음질이 달라진다거나 하는 특이한점은 없었습니다. 둘다 비슷한 착용감이라 저에게 있어서 만큼은 두 제품 둘다 괜찮다 느끼고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비교하자면 X2의 경우가 좀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보는게 아무래도 고정실리콘이 내 취향에 맞게 조정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나을거라 판단합니다.

 

3. 간섭

 

아무래도 무선기기이다보니 ISM영역의 (Industry Science Medical) 신호간섭 현상이 없는지 정말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전자레인지에 혼밥을 위한 백선생의 신제품 메뉴인 햄쌈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데워가면서 그 사이에 전자레인지 근처로 몸을 옮겨 들어봤는데요.

 

역시 이부분에 있어선 QCY QY19 모델이 좀더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블루투스 4.1의 영향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분동안의 짧은 경험이었지만 X2의 경우 재생되다가 5번 이상의 끊김이 발생하였고 QY19의 경우엔 딱 한번 끊겼습니다.

역시 블루투스 4.1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4. 마지막으로 가격..

 

이건 정말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구매한 캡쳐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JAYBIRD X2의 경우엔 하나의 가격이 이벤트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비 포함하여 약 72달러였으나. 마찬가지로 이벤트 가격이었지만 QCY QY19는 3개의 가격이 배송비 포함하여 45달러 였습니다.

 

가성비로 놓고보자면 QY19가 단연코 좋지만 전체적으로 패키징이라던가 품질의 고급스러움은 X2가 훨씬 나아보이는건 어쩔 수 가 없네요.

 

하지만 QY19의 경우엔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의 음질이 나온다는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September 29, 2016 at 08:3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