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주종은 콘솔 게임이었습니다.
패미콤을 시작해 한때는 플삼위 일체도 해보고 했으나 지금은 가지고 있는 플4 마저도 결혼뒤 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틀은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 이상한 상황?!?!)
PC로 게임은 잘 하지 않지만..요즘 게임들은 어찌나 조작이 어려운지 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들 많이 하신다는 롤과 오버워치는 아이디 조차도 없습니다. ㅜ_ㅜ
그래도 가끔씩 일보다가 머리도 식힐겸 한번씩 하는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피망 뉴맞고!!!
(참고로 저는 고스톱을 칠지 모릅니다. 그저 그냥 그림 맞추기 정도만하죠... 머리 쓸지 모릅니다.
실제 고스톱도 결혼하고 와이프한테 배웠습니다. ㅎㅎ 정확히는 점수 내는걸 몰랐죠)
얼마전까지 쓰던 사양이 사진처럼 6700K , 32G , RADEON R290, 그리고 그녀들의 보금자리 다수 였는데..정확힌 모르겠지만 언제부터
패가 보이질 않습니다 -_-;; 덕분에 한방에 몇억 날려봤습니다 ㅜ_ㅜ
노트북이나 다른 PC 들은 잘만 되는데 왜!! 안되는것인가 고민해봤으나 결론은 그래픽 카드!!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AMD의 드라이버는 발로 만드는걸로 유명합니다. 예전엔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업글하니
프린터가 출력 안되던 일도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여튼 적당한 그래픽 카드를 고르기를 몇일째 고민하다 드디어 고릅니다.
이름도 찬란한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80 EXOC D5X 8GB G美 ~~~!!
(끝에 잘 읽으셔야 합니다. 큰일 날수도 있습니다)
빠른결제~!! 빠른 배송!!
하지만 도착 일일차 와이프의 감시속에 장착 실패! 그리고 오늘 장착에 성공하였습니다.
박스아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조커 닮은 사진은 왜 넣었을까요? 궁금합니다.
여튼 박스를 까보면 가격과는 반비례 하게 단촐합니다.
다 꺼내 보면 파워 케이블 2개, 드라이버 cd , 메뉴얼 등이 들어 있습니다.
듀얼쿨러 장착이고 일반 그래픽 카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게 있다고 하면 가격입니다.
뒷면에는 알루미늄 백 플레이트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감촉이 좋더군요 ㅎㅎ
입출력 은 dvi 1, hdmi 1, dp 3개 입니다. 모니터 케이블을 dvi로 쓰고 있었는데 dp 케이블이 따로 없어서 지금은
dp to dvi 젠더 이용해 연결 해놓았습니다.
장착전 전에 사용하던 290과 나란히 놓아 봤습니다. 길이나 크기나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파워 장착!!!!
장착후 이 그래픽 카드를 사게된 이유인 뉴 맞고!!
아주 패가 잘 나오는 군요 ㅎㅎ
하지만 좋아서 치다가 얼마 있지도 않은 돈 올인 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전에 사용하던 290 몇 컷 찍어 봤습니다.
이 쿨러에 반해 레퍼를 샀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사자마자 비 레퍼 출시 ㅜ_ㅜ
옆쪽에 박혀있는 RADEON.. 처음 직접 조립했던 PC에 장착했던 리바TNT 말고는 쭈욱 RADEON 을 사용 했었는데
이 290은 결혼 전에 구입 했으니 3년이 채 안된거 같은데 한때는 쿨러에서 달달달 소음이나더니 가끔 절전 모드 들어갔다 나오면서
못돌아오고 사용도중 화면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뉴 맞고 때문이라고 하긴했지만 엔당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도 한번쯤은 사용해 보고 싶었고 이런 저런 고민끝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자체 전체적인 완성도는 불만이 없지만.. 박스아트와 네이밍은 고개가 저어집니다.
(참고로 동일 스펙의 화이트 버전이 있는데 이름은 개간지 입니다.. -_-;;)
제품 자체는 하이엔드인데 네이밍 센스는 저급 인듯합니다. 이점만 수정하면 더 좋은 제품으로 바뀔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eptember 30, 2016 at 12:3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