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아이의 ‘자립심’ 해치는 부모의 잘못된 행동 3가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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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더라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아이입니다. 목욕을 시키거나 신발을 신겨주는 간단한 행동까지 부모의 손을 거쳐야 하니 많이 지치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얼른 자립심이 생겼으면 하고 생각해 본 적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혹시 생각만이 앞서 ‘빨리해’ 라든가 ‘겨우 그걸 못하니?’ 같은 말들을 입버릇처럼 내뱉지는 않으셨나요?

 

사실 아이의 자립심이 좀처럼 생겨나지 않는 이유는,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해외 육아 정보 사이트 ‘페어런트’가 알려주는 아이의 '자립심'을 해치는 부모의 잘못된 행동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완벽함을 바란다.

 

장난감을 반드시 정해진 위치에만 정리하도록 하거나, 신발을 좌우 바꿔 신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못하는 등의 완벽함을 요구하면 아이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이 꺾여 버립니다.

 

비록 신발을 짝짝이로 신었어도, 신을 혼자서 신었다는 그 행동 자체를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 상태로 걷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신발이 좌우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몇 번 정도 반복하면서 아이는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칭찬에 인색하다.

 

아이가 무언가를 시도하다가 실패했을 때, 결과만을 따지고 계셨나요? 비록 아이가 잘 못했다고 해도 어떤 행동을 혼자서 하려고 했다면 그 노력을 반드시 칭찬해줘야 합니다.

 

아이는 작은 성공을 경험삼아 자신감을 쌓아 나갑니다.

 

혼자서 양말을 신고, 우유를 스스로 컵에 따르는 등의 작은 성취감을 엄마가 함께 공감하고 기뻐해주면, 지금까지 엄마에게 의존했던 것을 스스로 해보고자 하는 자립심이 아이 내면에서 생겨나게 됩니다.

 

3. 아이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지 못한다.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단계로 성장했다고 해도 어른처럼 솜씨가 좋지 못한 것이 당연합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하려할 때 대개 시간이 걸릴 텐데요.

 

이렇게 아이의 행동을 기다리지 못하고 엄마가 대신 해주게 되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됩니다. 아이에게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신발을 신을 때 시간이 걸린다면, 미리 조금 여유를 가지고 외출 준비를 해주세요. 신발 신기가 편하도록 어린이용 의자를 준비하는 등 훈련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옆에서 따라할 수 있도록 시범을 보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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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아이의 자립심을 해치는 부모의 잘못된 행동 3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아이가 도움을 청하면 엄마가 전부 해주기 보단 적절한 거리를 두고 아이의 자립을 응원해주세요.

 

아이의 자립심 키우기는 부모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시기를 이겨 낸 후 아이의 자신에 찬 웃음은 부모에게 무엇보다 큰 보상이 될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ift.tt/2d0jdwK



September 30, 2016 at 01:5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