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의견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본 글은 GMO가 유해하다 무해하다를 강좌한 글이 아니며, 특히 GMO가 유해하다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GMO 종자에 대해 극렬한 이슈적 접근이 논쟁적 댓글을 유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지난 글을 쓰면서 GMO에 대해 유해성 혹은 무해성에 대해 논쟁적 접근이 벌어질 것을 우려했고, GMO와 직접적인 분야가 아닌 관련분야에서의 시각과의 충돌, 미디어에 의해 전달된 정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소모적인 결과만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클리앙에서 GMO에 대해 걱정스런 시각을 가진 것에 대해 감정적 신념처럼 여기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GMO 유해성에 대해 언급해야 하나, 사실 지금 이 순간도 고민이 되고 한편으로 매우 조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상기에서 GMO 무해성을 주장하시는 분들 모두 체내 흡수에 의한 유해성만 국한해서 접근하고 계시고, 보고 사례가 없으며 심지어 학계 논란은 없다고 언급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GMO 유해성 – 유전육종학적 측면
앞서 무해성을 언급하신 분들 중 GMO SEED와 관련하여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누구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나 GMO 종자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유전자적 계보를 이해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다국적 기업에서 시판되는 GMO 종자의 중간모본은 대학교나 해당 기업이외의 연구소에 공개된 사례가 단 1건도 없는데 이를 어떻게 밝혀내셨는지 진심으로 그 분과 이메일로 서신하여 진심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한가지를 예를 들면, GMO 연구가 가장 활발한 토마토의 경우도 토마토 열매의 무게에 관여하는 미동 유전자가 32~102개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를 QTL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무엇을 가지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토마토의 다국적 기업의 중간모본 종자를 수집도 하지도 못했을 텐데, 뭘 어떻게 연구했다는 것입니까? 또한 토마토의 유전 연구를 위해서는 최소 2세대를 전개해야 하는데, 102개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QTL을 대학교에서 전개해서 연구했다고요? 102의 미동유전자 수준이면 2세대로는 어림도 없으며, 대학교수와 대학원생으로 도저히 수행이 불가능한 연구입니다. 이게 얼마나 많은 면적이 필요로 하는 실험인지 알고는 계시고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중국, 브라질등의 위치한 다국적 기업들의 연구소의 사례를 들면, 옥수수 육종을 하기 위해 연구원 한 사람이 사용하는 토지가 보통 10만평 규모입니다. 또한 GMO 종자를 만드는 A사 다국적 기업의 경우만 이야기해도 Trialeurodes vaporariorum 저항성의 GMO 종자를 만들기 위해 Trialeurodes vaporariorum만 전용으로 사육실이 300평 규모 3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느 대학교의 어느 교수님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대다수의 SCI급 논문에 발표되는 대학 교수들의 소수의 주동 유전자 연구를 가지고 반론하신 것이라면 그냥 본인의 연구 실적을 위한 페이퍼, 그 이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문헌을 통해 익힌 phenotype에 대한 이해가 전부인 교수들의 연구 성과도 문제지만, 소수의 주동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GMO 종자에 대한 이해가 결코 전부가 아니며, 세대를 거듭할 수록 그 의미는 사라지며, 심지어 horizontal inheritance은 말할 것도 없고, vertical inheritance도 전혀 알수 없습니다. 유전자 지도까지 만들어내는 시대가 왔지만 trait은 실험실에서 PCR나 biomatics 프로그램 돌려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육종학적으로 위 inheritance 세대 유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신다면, GMO가 무해하다고 위에서 언급하신 상당수의 유전학적 주장들이 성립될 수 없음을 아실 것입니다.
혹시라도 의료계에서 GMO 식품을 복용한 동물 실험을 근거로 GMO 무해성을 주장하시는 것이면 후술하도록 하겠지만 종자의 계보도 모르고, 단순히 형질전환 실험으로 도입된 삽입 유전자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이면 유전과 육종의 차이를 모르고 육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신 상태에서 주장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horizontal inheritance 때문에 주장하신 내용은 새로운 종자를 만드는 육종학적 관점에서는 형질 전환에 대한 걸음마 수준을 가지고 GMO 종자를 만드는 과정을 모두 이해했으니 안전하다는 주장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께 역으로 묻고 싶습니다. 실제로 GMO 종자를 만들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험은 해 본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대학과 연구소에서 실험을 무수히 많이 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실제 10세대 이상의 세대 전개를 해보셨습니까? 10세대면 10년이고, 단기 육성을 해도 보편적으로 5년은 소요됩니다. 결과물을 보는데, 최소 5년은 걸린다는 뜻인데, 이게 1개의 주동 유전자가 관여할 때 이야기인데, 식물의 유전 양식에서 1개의 주동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유용한 즉 쓸모있는 유전양식은 거의 없습니다. 즉 실험실 수준에서 소수의 유전자를 추적해서 연구한 것을 SCI급 학회의 논문이라도 실제 육종회사 입장에서는 유치원생이 블럭 장난감 가지고 노는 수준으로 여길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GMO 종자 못 만듭니다. 혹시 10세대는 과장된 시간이 아니냐구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Bt gene와 함께 후술하겠습니다.
Bt gene 같이 1개의 유전자만 넣은 것 아니냐구요?
pseudo-gene을 알고 계신가요? 앞서 언급한 지적과 함께 귀결됩니다만, 형질 전환면 책과 논문처럼 자기가 자기 자리 찾아서 딱 그 자리에 들어가 앉아 있을 것 같으신가요? 아 그래서 항생제나 형광 발색제를 이용해서 선발한다고요? 물론 하지요. 그런데 그게 phenotype으로 표현되던가요? 네 될수도 있지요. 아...그러면 육종회사는 돈을 벌어야 하는 회사입니다. 그걸 그냥 파나요?
절대로 그 상태로 팔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middle-line에 불과합니다. 무조건 hybrid F1 혹은 F2를 만듭니다. 그러면 그게 아직도 제자리에 있나요?
제자리에 있으니까 팔리는 것이고, 그러니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Bt 옥수수가 나온 것이 아니냐라고 하실지 모르겠군요. 더 이상 설명드리는 건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이것 하나는 분명히 아신다면 위와 관련하여 댓글 다신 분들은 반론이 되지 않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즉, 식물도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이종 유전자가 들어오면 그냥 있지 않습니다. 이는 virus에서도 확인된 genetic defense로 다른 유전자 영역에 복제를 하는데, 당연히 식물, 동물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즉 삽입 유전자가 원하는 위치 이외에서 그것도 몇개의 유전자가 들어가는 것과 무관하게 랜덤하게 여러 번 복제를 통해 삽입되고 이를 막기 위해 genetic protection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기내 선발(항생제나 형광발색제를 통한 선발)은 모두 genetic defense 현상이 있는 개체를 선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hybrid 종자를 만들기 위해 교배하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chiasma는 물론이고, generation에 따른 누적적 효과도 동반됩니다. PCR 실험만 한 교수나 연구팀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다국적 기업들은 일정 직급 이하의 연구원들에게 연구 업무를 아주 세밀하게 구분하여 인력을 쪼개 놓아 소속 연구원들이 자사 종자의 유전적 정보에 대해 단편적 지식만을 갖도록 합니다. 그러면 퇴사 후에도 퇴직 연구원에 의해 정보 유출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종자에 대한 정보가 빈약하고, 실제 중간 모본에 해당되는 GMO 종자를 한번도 만져보지 못한 학계에서 뭘 어떻게 알고 GMO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교수들이 있다는 말인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대학 강단에서 교수 개인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요.
Bt 유전자를 이야기했지만 GMO 종자를 만들기 위해 형질전환하면 100% 도입되는 것으로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pseudo-gene에 의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10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바로 pseudo-gene, genetic defense 등에 의해 결코 교과서나 SCI급 논문에서 언급한대로 살아있는 식물이 기계나 블록처럼 딱딱 맞아 떨이지지 않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그 사례도 이미 tritical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triticale의 형질 고정을 위해 81세대를 전개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81세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81세대의 세대 단축을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더 이상 pseudo-gene, genetic defense 등을 이야기해서 GMO가 유전적으로 안전하다고 학문적 근거까지 언급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너무 소모적입니다.
2. GMO 유해성 – 체내 흡수
GMO의 체내 흡수에 대한 무해성을 넘어 안전성까지 언급하는 듯한 주장을 계신 것을 보고 다국적 기업들의 전략이 절반은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은 저 뿐인가요?
GMO 식품에서 부작용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알러지와 암 발생이 있습니다. 이를 논하기 이전에 알러지와 암 발생이 단순하게 단일 조건에 의해 발생하나요?
만약 단일 조건이 아닌 복합 요인으로 복잡하게 알러지나 암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면 도대체 GMO 식품을 섭취한 것이 안전하다고 확실할 수 있느냐가 2014년 동경 GMO SEED에서 언급된 지적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2012년 이슈가 되었던 프랑스 칸대학의 세라리니 박사팀의 Bt 옥수수의 독성에 관한 연구가 언급되었고, 역시나 암 발생이 스트레스, 생활습관과 같이 복잡한 요인이 있다고 다소 상투적인 결론을 재확인하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세라리니 박사팀의 연구의 허점이기도 하지만 GMO 종자가 무해하다 혹은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GMO 식품의 섭취가 무해하다 혹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GMO 종자에 대한 유해성의 본질은 사실 댓글에서 언급한 내용과 다른 것입니다.
우선 GMO 식품을 섭취해도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단백질이나 유전자가 그대로 섭취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십니다. 벌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발견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데, 이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없었다는 것도 세삼 놀랍습니다. 캐나다 유채 농장에서 채집한 벌의 장내에서 GMO 유채의 유전자가 발견된 이후 유럽 등지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2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GMO 식물은 조리해서 먹기도 하지만 생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조리하거나 가공하면 무관하다고 하지만 조리방법이나 분말 형태의 GMO 가공식품은 98도 이하에서 조리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무해성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근거 중 하나로, 설사 GMO 유전자가 장내까지 보존된 채 유입되더라도 체내 흡수될 가능성은 0%다. 물론 0%가 확인된 바가 없지만, 이를 근거를 반론할 생각은 없습니다. GMO 유해성이 아닌 위험성을 경고하는 학자들의 견해는 이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학자는 GMO 종자와 무관한 다른 분야의 학위자이거나 학문적 소양이 부족하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GMO 위험성을 경고하는 학자들의 가설은 이런 것입니다. 장내에는 세균을 포함한 무수히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triticale의 사례를 보더라도 현재 출시되는 GMO 종자의 진전 세대는 당연히 짧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pseudo-gene, genetic defense가 불안정하고 따라서 장내 세균들에게 형질전환되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가설은 보고된 사례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이를 근거로 GMO 종자가 유해하다고 주장하지 않지만 위험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GMO 종자가 유해하다는 결정적 근거는 아직 없는 것인가 하는 물음에 빠집니다. 물론 현재까지는 결정적인 근거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험성은 여전히 있으며, 제가 체내 흡수와 관련하여 GMO 종자의 유해성이 아닌 위험성에 대해 염려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문제입니다.
우선 이를 설명하기 위해 NK603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이는 M사 육성한 round-up 옥수수로 제초제 저항성의 품종입니다. 이 종자는 옥수수가 자라고 있는 상태에서 M사의 제초제를 뿌리면 NK603 옥수수를 제외한 모든 잡초나 야생식물이 죽습니다. 얼마나 편할지 상상이 가십니까? 다큐멘터리나 영화속에서 항공기를 통해 농약을 뿌려서 잡초를 죽이기 위해서는 M사의 NK603 옥수수와 자사의 농약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게 무엇이 문제냐구요? 농약 과용, 오용을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로 그 농약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M사에서 끼워팔기식으로 팔고 있는 그 제초제는 바로 glyphosate 성분의 제초제입니다. 이게 뭐냐구요? 2015년 세계보건기구 WHO의 국제암센터((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glyhosate를 암 유발 위해 요소로 분류했습니다.
WHO의 판단은 glyphosate가 백혈병의 일종인 non-Hodgkin lymphoma를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특히 glyphosate가 인간과 태아를 포함한 동물 세포의 DNA의 염색체 손상을 유발하고 round-up 패키지로 팔리는 특성상 항공 방제로 인해 glyphosate에 도포될 경우 혈액내 염색체 손상 micronuclei가 증가됨을 지역 주민들로부터 확인된 바 있다고 발표된 바 있습니다.
다시 체내 유해성으로 돌아와 glyphosate의 위험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glyphosate가 체내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킨다고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켄터베리 대학 Jack Heinemann 유전학 교수는 2015년 American Society of Microbiology를 통해 glyphosate는 세균들의 ampicillin, ciprofloxacin, tetracycline을 포함한 많은 항생제에 반응에 변화를 일으켜 내성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glyphosate에 내성을 가지게 된 E. coli와 Salmonella의 efflux pump을 작동시키는 s-protein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glyphosate에 대한 내성이 체내 독성과 미생물의 항생제 저항성에 국한하지 않고, 잡초들의 내성도 그 어떤 제초제 저항성보다 빨리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벌써 glyphosate에 대한 저항성 잡초가 등장하였고, 실제로 NK603 옥수수가 출시된 이후 초기 glyphosate의 사용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M사 입장에서는 이를 은폐할수록 자사 glyphosate 농약의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실제로 2015년 M사의 매출 150억불 중 51억의 1/3 수준에 육박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M사는 당장 발 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따라서 2015년 11월부터 외주 연구 진행과 정치 로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GMO 다국적 기업들의 백악관 및 의원들의 회전문 인사로 유명합니다. 몬산토 자문변호사는 클레런스 대법관이고, 럼스펠드 국방장관으로 유명했던 그는 몬산토 자회사 회장직을 겸직하고 있으며, 전 상무장관이었던 미키캔더는 몬산터 이사이며, 전 농무장관이었던 베냐민은 캘진 이사입니다.
3. GMO 유해성 – 생태계 교란
GMO 종자에 의한 생태계 교란은 크게 2가지 측면이 시급합니다. 하나는 앞서 말한 GMO 종자에 의한 농약 과용이고, LMO에 의한 생태계 교란입니다.
첫째, GMO 종자에 의한 농약 과용은 앞서 NK603의 round-up의 끼워 팔기 상품인 glyphosate에서 언급했듯이 점점 더 많은 농약 사용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한 지역 주민의 피해도 앞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옥수수, 밀, 콩과 같이 곡물 GMO 생산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남미에서는 심각한 수준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특히 미국의 곡물 생산지로 유명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매우 심각한데, 아르헨티나 차코 지역은 GMO 작물이 생산되는 곳으로 온몸에 털이 난 검은 반점 증상의 아이가 태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둘째, LMO에 의한 생태계 교란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미 캐나다를 비롯한 유채 생산지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GMO 유채 화분이 주변에 non-GMO 유채과 교배된다는 사례는 UN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 중에는 식물의 교배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첫째, GMO 유채를 포함한 GMO 양배추, GMO 배추 등은 배추과 작물로 양배추, 배추, 흑겨자는 서로 자연 상태에서 교잡에 의해 Brassica carinata, B. juncea, B. napus를 만듭니다. 이것이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뒤흔든 우장춘 박사의 연구 업적입니다.
둘째, 식물에서는 false fertilization이라는 현상이 있어서 이종간 교배는 이루어지지 않아 생태계에서도 안전하다는 것은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4. 기아 해결을 위한 GMO의 인도적 접근
이것이야 말로 GMO 다국적 기업의 경영진이 원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GMO 종자가 기아 해결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농약을 적게 쓰니(이미 농약 사용량은 역으로 증가한다고 말씀을 드렸구요)...아님 GMO 종자가격이 저렴한가요(M사의 가격정책으로 왜 인도의 면화 농민들은 이제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는 부채에 시달리고 있지요?), 생산량이 증가해서요(어디 생산성이 증가한다는 GMO 종자가 있나요? 모두 내병성, 내충성이 증가해서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입니다. 수량에 대한 유전자는 모두 양적 QTLs이기 이에 관련하여 GMO 육종을 성고한 사례는 노벨상 수상감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다면 제가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아프리카를 비롯한 빈곤 국가들의 기아를 해결할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hybrid F1 종자를 생산할 것이 아니라 Parthenogenesis 종자를 생산해야 합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GMO와 hybrid의 육종학적 개념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다국적 기업들은 hybrid 방식을 포기하거나 Parthenogenesis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속적으로 종자를 팔수 없기 때문이고, 그러면 회사가 운영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빈곤국가의 기아를 해결하려면 Parthenogenesis 종자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개발해서 무료 혹은 저렴하게 생산할 수도 없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middle line도 없을뿐더러 공무원의 근무 시간으로는 수행할 수 없는 식물의 교배 시간(꽃이 피고 꽃가루가 나온다고 교배가 되는 게 아닙니다)을 맞출수도 없습니다. 설사 지금의 hybrid 종자를 이용해 순계육종을 한다고 해도 생명공학을 도입한 다국적 기업은 유효 형질에 대해 수십의 QTLs을 만들었고, 심지어 block gene까지 도입해 버렸으며, male sterility은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GMO 종자에 대해 종자의 계보나 inheritation에 지식이 전무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PCR에 의존한 단편적 유전자 동정여부와 유전자보다 하위 개념의 단백질 동정 여부가 생체내에서 발생할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5. 맺은말
제 견해 GMO 종자가 유해하다 무해하다를 단정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이것은 GMO 다국적 기업들이 좋아하는 정치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YES/NO로 만들어버리면 다른 가능성에 대해 차단할 수 있고, 자신들도 대응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로비를 통해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대도 목표가 뚜렷해지기 때문입니다.
즉, GMO 종자의 위험성에 대해는 충분히 경고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정보와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과 이전 글의 취지입니다.
August 31, 2016 at 08:25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