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OnePlus 3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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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OnePlus One을 꽤 만족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유리가 안쪽에서 금이 가는등 상태가 안좋아져서 OP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구매와 개통

 

6월 23일에 구매를 넣었는데, OPO 때는 캘리포니아 물류센터에서 물품을 보내줘서 이번에도 *꼬리 CA 센터로 배대지를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거더군요. 결국 근 4일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데 할애하고 27일에 미국 센터를 출발해서, 어제 인천공항 세관에서 물건을 바로 받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파수 궁합이 가장 잘 맞는 EU/Asia 모델을 구하고 싶었는데, 온갖 배대지를 찾아본 결과 그쪽 지역에서 휴대폰을 받는게 사실상 불가능해서, 포기하고 북미 모델을 들여왔습니다. SK랑 LG에서는 주파수 호환이 문제가 없지만 KT를 쓰시는 분들은 LTE 주파수가 약간 문제가 되실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리하여 세관에서 물건을 받자마자 바로 공항에 있는 U+ 직영점에서 기기등록을 하고 SIM을 꽃았는데... 망을 못잡습니다.

정확히는 히든모드에서 LTE Only 로 설정을 해줘야 망을 잡고, 다른 모드로 변경하면 잠깐 망에 붙었다가 서비스 불가로 전환됩니다.

더 문제는 VoLTE 관련 문제인데, OnePlus 포럼에서 여러 유저분들이 T-mobile 이랑 AT&T에서 VoLTE 를 쓰고 계신다고 해서 저는 당연히 U+ 망에서도 VoLTE가 지원될줄 알았는데, U+의 SIM을 넣으면 VoLTE를 켜는 설정 항목 [ " 향상된 4G LTE 모드 " ] 가 나타나질 않아서 VoLTE 사용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바로 SK 지점을 가서 기변을 했습니다. 다행히 SK에서는 모든게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2. 화면

 

Optic Amoled 라는걸 쓴다고 하는데, 여러 정보에 따르면 삼성D Super Amoled를 색상 프로필만 커스텀 한거라고 합니다.

개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저는 이 패널의 색감이나 화질이 생각보단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QHD가 날뛰는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 FHD라는게 약간 흠이긴 하지만, 쓰는데 있어서 그렇게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성능

 

 

스냅 820에 6기가 램, 64GB UFS2.0.이 3가지만 해도 이 휴대폰의 성능이 꽤 출중하다는걸 알수가 있죠.

안투투는 143384 점이 나옵니다. 상세 점수는 사진을 참조해주세요

사실 성능에 관해서는 딱히 더 논할거리가 없습니다. 최고는 아니여도 확실히 하이엔드급의 성능입니다.

 

충전은 DASH Charge 라는 자체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40분에 80% 까지 충전을 보장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재로 충전을 시켜봤을 때, 30%에서 100% 까지 56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것은, 급속이던 일반이던 충전시 휴대폰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갤럭시 S6 계열은 이렇게 까지 뜨겁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뒷판 재질이 금속이여서 그런가 싶어요

 

 

LTE Cat.6를 지원하고, 3CA도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CA 상태로 연결이 되어있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속도 측정을 해봤는데, 요즘 다른 휴대폰들 속도측정 데이터를 보질 않아서 저게 빠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홈버튼에 들어있는 에이리어 방식 지문인식도 빠르고 잘 됩니다.

 

다만 스피커가 하단 좌측에 하나 있는데, 다른 휴대폰들에 비해서 음량이 좀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카메라

 

 

OP 시리즈가 카메라가 취약하다고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번엔 그럭저럭 괜찮은 카메라가 들어간거 같습니다.

우주배경복사를 보는듯한 저조도 노이즈도 어느정도 사라졌고, 기본앱이 HDR같은 효과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시켜 줍니다.

사진 원본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ift.tt/294zina ]

 

 

5. 총평

 

이 가격에 쓸만한 기계 뽑은건 이번에도 변함이 없는거 같아요, 옆에 아이폰처럼 토글 버튼 있는것도 마음에 들고

물론 쓰다보면 약간씩 단점도 보이고 OS 관련한 문제도 거의 스스로 해결해야 되긴 하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 줍니다.

 

솔직히, 다른거 다 떠나서. 가장 불편한건 USB 단자가 C 타입 이여서 기존에 있던 충전기를 싹다 바꿔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충전기라고 붙어있는게 전부 기존 규격이여서 쓸수도 없고요.

뭐, 거꾸로 꽃아도 되고, 언젠가 다들 쓸 규격이라고 하니까 그냥 감안하고 쓰려고 합니다.



June 30, 2016 at 03:5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