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Dashboard 배치 문제를 풀지 못해서 진도가 나가지 않아 잠시 주제를 바꿔 봤습니다. ^^;
예~전에 유투브에 smart-mirror 를 만든 개발자의 영상을 보고 만들어 보고 싶어서 따라했던 것이 있는데요, 바로 이 영상이었죠.
이걸 만든 다음에 재미난 것이 있을까해서, 현관에 Mi Scale 을 두고 가족들이 들어 올 때 누구인지 인지해서 이것 저것 정보를 보여 주는 것을 만들었었거든요.
예를 들어 엄마가 퇴근하면 아들의 '알림장'과 오늘의 '숙제' 에 대해서 스마트 미러에 보여 주는 거였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요즘 독일 쪽에서 접속 트래픽이 늘고 있길래 혹여나 클량에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 공유 드려 봅니다.
우선, 스마트 미러를 만들었던 과정부터 소개 드려 볼께요.
하프 미러 (Half Mirror) 를 만드는 방법은 2가지 정도가 있는데
1. 저렴하게 필름으로 하는 방법과
2. Half 미러를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전 인터넷에서 하프미러를 찾던 중 공장이 근처라는 것을 알고 결제 취소하고 직접가서 구매 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A4 크기로 구입했습니다. (무려 5만 5천원이나 하죠)
겹겹이 포장된 것을 풀어 보면,
이런 거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판매한 사장님께 들은 팁인데, 앞/뒷면 구분하는 방법은 명함을 얹어 봐라 였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죠. (오른쪽이 앞면 입니다)
원 저작자의 소스를 사용해서 간단히 스마트 미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서 제가 직접 patch 를 했었는데, 지금은 한국분이 contribution 을 해서 한글화도 되어 있습니다.
구형 slate 에 ubuntu 를 설치해서 node.js 를 돌린 방법입니다. OS 는 꼭 ubuntu 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대로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다이소에서 A4 액자를 하나 사와서 그럴싸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앞/뒤로 하기 위해 2개의 액자를 구매 했습니다. 역시 다이소라 몇천원 안합니다. ㅎㅎ
가끔 충전하기 위한 전원 케이블 홀을 칼로 잘라 내 줍니다. 나무가 아니라 종이라서 쉽게 작업했습니다. 옆에는 블루투스 이구요.
옆에 남은 부분은 검은 도화지로 가려 주고 마무리 합니다. 그럼 이렇게 됩니다.
이 다음부터가 샤오미 체중계 얘기 입니다.
원래는 바닥에 매립하고 싶었는데, 요렇게 스티로폴을 덮어서 체중계스럽지 않게만 바꿨습니다.
시연영상은 스마트 미러와 샤오미 연동 입니다.
인형을 갖고 시연을 하다보니 너무 가벼워서 CD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ㅋㅋ
June 30, 2016 at 09:0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