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해외 카드 도용 후기-경과 계속 올리겠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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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평화롭던 금주 화요일 아침 9시 12분 출근하고였다. 스마트폰에서 문자가 2통 왔길래 봤는데 해외에서 카드 이용했는데 본인 여부 사용해달라는 문자였다. 

해외에는 나간적도 없고 최근 1년간 해외에서 직구를 한적도 없는터라 딱 보니 내가 결제 한게 아닌게 확실했다. 

바로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모든 카드 중지 신고했다. 

카드사 상담원 말로는 이런 해외 도용의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런 경우 1.결재가 대부분 취소됨. 2. 간혹 안되는 경우가 있음

의 내용을 듣고 처리기간은 1달 이상 소요된다고 들었다. 이부분은 콜센타에서 대부분 녹취 기록하니 사실임.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그렇다.

나는 순간적으로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밀려오는 짜증감을 참으며 상담원에게 이러 해외 도용 케이스가 종종 있는지 물었다.

상담원 말로는 카드를 긁을때 식당이나 주유소 현금지급기 등 에서 복제가 된 케이스1.

해외 사이트 등에서 무작위로 카드 번호를 1111~2222~3333~4444 + cvc 생성해서 랜덤 요청해서 된 케이스2.

의 경우라고 한다. 

일단 당일날은 카드 중지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국내 카드만 재발급 받고 넘어갔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도 2가지가 걸린다. 첫번째는 처리 결과가 결제가 될수도 있고 알될수도 있다는 막연한점. 두번째는 처리기간이 1달 플러스로 소요가 된다는점. 이건 거의 사람 피말리는 수준.

둘째날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여 알아본결과 신용카드 문제가 발생했을때 관련된곳이 금융감독원,여신협회,경찰서 일단 요3곳이라는걸 검색했다.

금감원에 들어가서 민원신청을 했다. 그리고 여신협회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경찰서에도 전화 해봤다.

금감원에서는 다음날 민원이 신청되어 담당자가 지정되었고 1차적으로 해당 카드사와 원만히 조정해보고 해결이 안될경우 자기네가 중재에 나설수 있다는 문자가 왔다. 그것도 처리기간 1달~3개월 소요된다는 점 ㅠㅠ

여신협회는 이런 경우 자기네가 나설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함. 생각해보니 여신협회는 은행,카드,보험사등 금융기관의 친목단체 협회임으로 같은 이익단체임.

마지막으로 경찰서는 2가지 필요서류가 필요하다고 한다. 

1. 해외이용내역 

가맹점정보 등 자세한정보

2. 해당카드 최근 2년 거래내역 

그래서 어제는 신용카드회사에 콜센타에 전화해서 1번은 못받고 2번은 fax로 받았다. fax로 온 내용은 화요일에 발생한 건 밖에 없음.

마지막으로 어제는 sbs 기사제보를 하고 기다리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을 못받고 있다. 

 

기다리고 있는 카드사에서는 카드 fruad 조사팀인가에서 담당자가 지정되면 연락이 온다고 했는데 3일째인데 아직 연락이 없다. 

 

식스센스인데 카드사가 이걸 알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문제가 생긴 그 카드는 유효기간 경과로 재발급 받고  집에 모셔두고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던 카드다. 외국 여행가면 사용하려고 비상용으로 하나 만들어 놓은 아맥스 카드임. 장롱카드. 아직 여권도 없는 상태

그런데 정보가 털렸다는게 이상하다. 그렇다면 pos 단말기에서 복제된건 아닐터이고 외국 해커나 범죄집단들이 난수로 조합해서 카드번호를 만들었거나 해당 카드사의 원천 정보 데이타베이스를 다 털어갔다는 얘기인데 카드사가 이걸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p.s: 피해 금액은 원화로 3만원과 159만원 합이 162만원

 

 



June 30, 2016 at 09:3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