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뉴맥북 구입과 함께 시작됩니다.
2016 맥북 12인치를 구매했더니, 필수로 필요한 제품들이 좀 보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애플의 해괴망측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usb-c 1포트......
네, 그 덕분에 usb-c 어댑터를 필수로 구입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애플 정품 (USB-C Digital AV Multiport Adapter)는 9만9천원으로 생각보다 꽤 비싼 가격이였고(심지어 USB 포트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대체품이 이것저것 있기에 다른제품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맥당에서 추천하던 ez-net에서 수입하는 j5create의 JCA374를 약 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JCA374가 왔습니다. 네 마감도 뭐 나쁘지 않고, LAN도 달렸고, USB도 2포트에 HDMI도 있고 ,USB-C 충전단자도 있네요?
그런데 사소한 호환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때때로 usb-c 충전이 끊긴다던지... HDMI연결 시 HDMI sound output으로 설정할 경우 몇몇 모니터에서 간혈적 소리 끊김도 있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HDMI 모니터 연결 후 슬립모드 전환시 좀 오래동안 슬립모드 들어가면 모니터 출력이 안된다는것?(usb-c 어댑터를 뺐다 끼우면 작동됩니다) 과 은근히 신경쓰이는 고주파음?
네... 뭔가 기능들이 작동하는데 좀 애매..합니다. 전 처음에 제품 불량인줄 알고, ez-net에 AS신청을 했고, ez-net에서는 "제품은 정상같은데? 다른제품 교체후 테스트하고 보냈다"라고 합니다.
어? 근데 교체품도 똑같습니다... 이게 되긴 하는데, 좀 애메하게 되요, 어떤 상황에선 안되고..어떤 상황에선 되고...
아니 그럼 이거 맥북 단자 불량인가..? 모니터가 불량인가?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눈물을 머금고 애플 정품을 샀습니다.
음...다 잘되네요;;;; 단자도 깔끔하고 딱 맞고... 고주파음도 없고, HDMI호환성도 없고, 커넥터 패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설치되더라구요...
아마존 들어가서 usb-c 어댑터들 찾아보니 호환성 탄다는 리뷰들이 좀 있더라구요..
usb-c자체가 호환성이 좀 아직까지 있다보니, 살 분들은 좀 비싸더라도 애플 정품으로 구입하는거 추천드립니다.
요약하자면
1.맥북 usb-c 어댑터는 호환성 타는 제품들이 좀 있다
2.애플 정품은 일단 다 정상적으로 작동 보증하더라.
3.그냥 속 편하게 살려면 애플 제품으로.. 근데 가격은 ㅠ
4.단자 하나로 만든 애플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ㅠㅠ
June 30, 2016 at 02:3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