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진, 스압주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후기

모바일 페이지

 

5박6일간의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중 4번째날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를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여행가기전부터 정말 기대했던 여정이라 정말 엄청난 기대심을 가지고 갔고, 결과부터 말하자면 저의 기대심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저는 소셜커머스에서 USJ 입장권을 샀고, 따로 익스프레스4를 USJ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해서 갔습니다.

 

익스프레스권의 경우 익스프레스4는 스릴과 스탠다드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릴의 경우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가 익스프레스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대신 해리포터 포비든저니 어트랙션과 해리포터 입장확약권이 없으며

 

스탠다드는 반대로 해리포터 입장권과 포비든저니 어트랙션이 있으며,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가 없습니다.

 

익스프레스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익스프레스권은 반드시 구입할 필요는 없으시지만, 편하게 즐기시려면 구매하시는게 낫다고 판단됩니다.

 

정말 돈으로 체력과 시간을 사는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는 아침 난바역에서 출발하여 9시 1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당일 USJ혼잡도는 40이었으며 느낌상으로는 굉장히 무난했습니다.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적은것도 아니고 놀이공원정도면 보통인 그정도의 혼잡이었습니다.

(USJ 혼잡도는 http://ift.tt/25wm89u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9시 30분부터 입장이고 저는 입장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미리 입장권줄에 서서(표사는줄과 다릅니다. 가셔서 안내직원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영어로 대답해줍니다.)

 

대기를 하다가 9시 40분정도에 입장하였습니다.

 

(Tip.입장하시면 바로 왼쪽편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반드시 한국어 지도와 공연시간표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공연시간표 잘 확인하면서 공연도 많이 보세요)

 

 

입장후 바로 미니언즈 팝콘통을 사들고(3140엔인가로 기억합니다.)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이 미니언즈 뒷 버튼 누르면 말합니다. 2가지 종류로..

(Tip. 입장후에 바로 미니언즈 파는곳은 굉장히 혼잡합니다. 여기서 사지 마시고 돌아다니시다 보면 이 미니언즈 파는 상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서 사시느라 시간 버리지 마세요)

 

미니언즈 팝콘통을 사고 바로 옆에서 미니언즈들이 돌아다니면서 쇼도 합니다. 한참 구경하면서 사진 찍었네요

 

 그리고 슈렉도 있었는데 팝콘줄 서느라 뒷모습밖에 못찍었네요.

 

슬슬 돌아다니다가 첫 어트랙션으로 스파이더맨을 골랐습니다.

 

익스프레스권으로 바로 줄을 안서고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선택이 익스프레스권을 나중에 쓰고 일단 초반엔 일반줄에 서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USJ가는 날이 혼잡도가 낮은날이라

그냥 바로 익스프레스권 썼습니다. 나중에 오후에 또 타면 될 생각으로)

 

4D에 굉장히 다이나믹한 느낌입니다. 어트랙션에 타면 쭉 돌아다니는데

 

카툰렌더링으로 해서 마치 만화속에 있는듯한 느낌이더라구요. 꽤 실감납니다.

 

무섭진 않는데 3D에 멀미 있으신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법도 합니다.

 

 

스파이더맨을 타고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타는 것도 봅니다..

 

T익스프레스는 몇번이고 탔는데 저건 정말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120분이라는 대기시간도 문제였지만..

 

 

 

 

포토존인 죠스도 보고..

 

바로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를 타러 갑니다

 

일반적인 후룸라이드입니다. 안에 쥬라기파크를 꾸며놨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우비 필수입니다. 뒷자리는 물 안튀는데 의자에 물이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어트랙션 타는 줄에 400엔에 우비 파는데 전날 다이소나 100엔샵 혹은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400엔주고 사긴 너무 비싸요..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좀 찍고 쇼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금방 해리포터 입장시간인 11시 20분이 다가왔습니다.

 

익스프레스권을 사실때 보시면 해리포터 입장시간을 지정하실수 있고 만약 정리권을 끊어야하는 날에 방문하시면

 

해당시간에 해리포터존을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날의 경우 정리권을 안뽑아도 되는 날이라(아예 기계자체가 꺼져있어요)

 

아무시간에나 입장할수 있더라구요.

 

단 포비든저니는 익스프레스권을 사셨다면 거기에 명시된시간에 입장하셔야 합니다. 이건 해리포터존의 정리권 유무에 상관없어요.

 

해리포터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나무 숲이 있고 해리포터 BGM이 흘러나옵니다. 완벽하게 해리포터 느낌이나요

 

 

그 유명한 2권에서의 자동차도 있습니다.

 

 

입장하시면 바로 오른쪽에 호그와트행 급행열차가 서있습니다. 앞에서 직원분이 열심히 같이 사진찍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상자가 있는데 여기서 마법쓰실수 있습니다.

 

마법을 어떻게 쓰냐 하면

 

지팡이를 사시는데 이게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팡이 앞끝에 센서가 달린모델, 아닌모델.

 

디자인은 같고 400엔인가 차이 났던거같네요. 물론 센서 달린게 더 비쌉니다.

 

이 센서가 달린지팡이를 사시면 해리포터존 특정한 장소에서 마법을 쓰실수 있습니다.

 

그 예로 호그와트행 급행열차 옆에 있는 상자가 마법을 쓰면 열린다던지, 혹은 불기둥에서 불이 나온다던지 등등이요..

 

옆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센서 안달린 지팡이로 사서 (이것도 거의 5만원 가까이 하더라구요) 쓰진 못하고 보기만 헀는데 굉장히 신기하더라구요..

 

무슨원리인지 모르겠지만ㅋㅋ

 

허니듀크 등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유명한 가게는 다 있습니다.

 

물론 각 상점에선 책에서 나오는것처럼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돈니버셜 답게 굉장히 비싼편..)

 

요 부엉이는 실제 부엉이입니다. 처음에 로봇인줄 알았는데..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현상수배 포스터의 사진이 움직인다던가, 액자가 움직인다던가 하는게 깨알같이 다 구현되어있습니다.

 

정말 깨알같은 요소가 많으니 샅샅히 보세요

 

 

괴물책.

 

실제로 그릉그릉 하며 소리내다가 갑자기 입을 확 벌리면서 움직입니다.

 

좀 기웃거리다 보니 포비든저니 탈 시간이더라구요. 바로 달려갑니다

 

포비든저니는 바로 이 호그와트 성에서 탑니다.

 

역시 익스프레스권으로 타서 바로 탑승했는데..

 

진짜 충격적일 정도로 재밌습니다.

 

방식은 스파이더맨처럼 3d안경쓰고 앉아서 타는건데.. 마치 마법의 양탄자를 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스파이더맨보다 더 실감났습니다.

 

퀴디치 경기장에 들어갈땐 정말 앞에서 골든스니치가 어른거리고, 디멘터도 눈앞에 확확나오고 (디멘터 좀 많이 나옵니다. 유령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좀 무서워하실수도..)

 

진짜.. 처음 타고나서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대단한 어트랙션입니다.

 

아 그리고 줄서시면서 호그와트 성 내부에 구경할 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각종 장식물에, 해리,론,헤르미온느가 나와서 이야기 하는것도 있고 각종 사진에서 사진들이 말도하고..

 

(Tip. 근데 줄 서시면서 촬영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익스프레스로 타시면 줄 바로바로 들어가서 타러 들어가느냐고 사진 찍을시간이 없는데, 나중에 다 타시고 포비든저니 타는 줄 왼쪽에 보시면 호그와트 성 관람코스 입장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로 들어가셔서 천천히 성 내부 관람하시면서 사진찍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상점으로 들어가봅니다

 

 

이렇게 해리포터 교복이나, 각 기숙사별 옷들, 니트들도 판매합니다.

 

물론 가격은 기본 한화 10만원 중반대입니다.

 

중국인들은 잘 사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실제 빗자루도 판매합니다. 6000엔대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원래 지팡이 대신 이거 사려다가 캐리어에 안들어갈 길이라 포기했습니다.. 꽤 재현도는 훌륭합니다

 

드디어 지팡이를 삽니다. 지팡이는 각 캐릭터별로 있으며 수량 굉장히 많습니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센서 유무에 따라 가격차가 있으니 잘 보시고 사세요.

 

저는 물론 해리포터의 것으로 하나 샀습니다. 퀄리티는 꽤 좋네요. 플라스틱재질일텐데 나무 느낌이 나게 잘 만들었어요

 

손잡이 부분의 디테일한 것도 살아있구요.

 

사시면 계산하실때 계산원이 상자 열어서 한번 확인시켜주십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버터비어입니다.

 

물론 실제 술은 아니고 버터맛 음료수같은 느낌인데

 

평가가 별로 안좋아서 (느끼하다고들..) 어떨까 했는데 저한테는 맛있더라구요

 

더워서 아이스로 먹었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종류는 일반 일회용 테이크아웃잔, 저렇게 가져갈수있는 플라스틱컵, 그리고 장식된 스텐컵이 있는데

 

플라스틱컵의 가격은 1200엔입니다. 일반은 700엔이구요. 제일 비싼 스텐컵은 얼만지 잘 기억이안나네요.. 굉장히 비쌌던걸로 ..

 

잘 먹고 화장실에서 몇번 헹구고 휴지로 닦고 나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호드위그 모양으로된 부엉이 인형 파는곳이나, 모든맛 다 나는 젤리를 파는곳이나 (정말 온갖맛 다 랜덤으로 있다고..)

 

해리포터에 나오는 어지간한 것들은 다 팝니다.

 

그리고 몇몇 상점앞에서 센서달린 지팡이로 마법도 부려보실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보다보니 해리포터에서만 벌써 3시간을 넘게 있었습니다.. 한 3시 가까이 됐던거같네요

 

 

 쥬라기파크에선 이렇게 로봇 공룡이 마치 튀어나오는듯한 모습을 합니다.

 

옆에서 사육사 분장을 한 연기자분이 혼연의 연기를 하셨다는..

 

이 이후부턴 어트랙션 사진 찍은게 거의 없네요 ㅠ 공연들 위주로 찍고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익스프레스4의 어트랙션인 죠스를 타러 갔습니다.

 

무난합니다. 배타고 앞에 연기자분이 죠스 물리치는 거 보시면 됩니다. 꽤 스케일은 있네요 ㅋㅋ 물도 좀 튀고..

 

물론 해리포터 포비든저니 를 타고 나서인지 별 감흥은 없었지만요 ㅋㅋ

 

 

이제 익스프레스4에 있는 모든 어트랙션을 다 탔으니 천천히 둘러봅니다.

 

 

이렇게 미니언즈들이 공연도 하고

 

 

시세임 스트릿도 밴드 공연을 합니다. 저 외국인 연기자분 정말 노래 잘 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워터월드를 보러 갑니다.

 

공연시간에 맞춰 들어가시면 큰 공연장이 있는데. 앞줄은 아예 의자에 물맞는다고 써있더라구요

 

보니깐 공연시작전에 아예 서비스로 물을 정말 한가득 뿌려줍니다.. 진짜 정말 흠뻑 젖을정도로요 ㅋㅋ

 

일부러 그 자리로 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공연은 한 30~40분 헀던거 같은데 볼만합니다. 스케일도 크고 연기자들 연기도 잘하구요. 정말 추천할만한 공연입니다.

 

보고 나서 돌아다니니 이제 한 5시정도가 되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고 하고, 사람들도 좀 빠져나갑니다.

 

이때 이제 어트랙션을 또 타러 가야지요.

 

원래는 백드롭이랑 캬리파뮤파뮤를 타려고 했다가 싱글라이더도 2시간인걸 보고 다시 나와서

 

백드래프트 어트랙션으로 갑니다.

 

이건 실제 화재 영화촬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건데

 

일본어 설명이라 많이 알아듣지는 못하고 그냥 보기만 헀네요. 그리고 이거 계속 서있습니다.

 

다리 아프시면 그냥 패스 하셔도 되는데

 

하이라이트 부분은 꽤 볼만합니다. 그리고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고 잘 놀라면 안가시는게 좋은거같아요.

 

저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숙소 가기가 좀 아쉬워서 터미네이터2를 가는데

 

이게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꿀잼입니다..

 

진짜 웃겨요ㅋㅋㅋㅋ 일본어 모르셔도 웃으실수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빨간 정장을 입은 여성 진행자가 나와서 영상을 틀어주면서 연기를 하시는데, 간간히 손님들에게 온 지역을 물어보고

 

디스도 조근조근 해가면서 정말 재밌고 웃기게 잘 진행합니다 ㅋㅋ 행동도 과장되고 말투도 엄청 과장되구요.

 

그리고 옆에 들어가시면 극장처럼 앉아서 공연을 보게 되시는데 양 옆에 있는 로봇들도 실제로 움직이고, 연기자분들이 나와서

 

공연을 합니다.

 

터미네이터2도 다 보고 이제 6시 정도 되서 집에 갈까 하다가 보니 스파이더맨이 줄을 안서고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을 한번 더 타고, 마침 에반게리온 어트랙션도 줄 별로 안기다리길래

(방식은 터미네이터처럼 영상보고 극장의자에 앉아서 4d영상관람)

 

보고 거의 7시 다 되어서 나왔네요.

 

 

정말 볼거 많은곳입니다. 입장권+익스프레스4+각종 굿즈 구입해서 한 20만원 정도 썼는데, 정말 아깝지 않을정도로 재밌었습니다.

 

퀄리티도 높고, 연기자분들의 프로페셔널함도 좋았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합니다.ㅋㅋ

 

오사카 가시면 꼭 가보세요. 진짜 추천합니다

 



May 31, 2016 at 01:2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