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년전 쯤 애플 공인 홈페이지에서 Airport Extreme 802.11ac 지원 공유기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당시 아이패트 에어2가 ac를 지원하여 ac속도를 체험하기 위해 구입하였습니다.
가장 끌린점은 빔포밍 이라는 문구에 그만 혹해서 구입했습니다. Airport Extreme(이하 에어포트)은 802.ac 기기의 위치를 인식하여 신호를 집중적으로 보내 강한 신호를 보낼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구입하였는데... 결과는 그다지.... 진짜 빔포밍 하는지 궁금할 정도를 확 체감할 정도는 아니네요.
기존에는 iptime 공유기만 7~8종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N6004R(HW 기가비트 지원)과 A2004NS(802.11ac 지원)만 남았네요. N6004R은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100메가 허브를 대신해서 입구 신발장에 설치하여 기가 허브로만 사용하고 A2004NS는 브리지모드를 사용해서 서재방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포트는 거실에 설치하여 브리지모드로 사용중입니다.
=> 위와 같이 설정하니 저희집 내 대부분의 방, 화장실에서 무선신호가 커버리지 됩니다.
에어포트를 사용하는데 있어 저한테 생긴 문제점은 iptime 공유기의 guest 모드(인터넷만 사용가능함. 내부 내트워크연결 불가)처럼 사용하기 위함인데 에어포트에서는 방문자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문제는 2년전 구입때 부터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기능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소프트웨어 버그라고 생각되어 그냥 무시하였습니다.
최근들에 집에 오는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놀러와서 공유기 암호를 알려달라고하면 제가 직접 암호를 임력해 주곤 했었는데 안드로이드 폰들은 암호가 *처리되더라도 밑에 체크를 없에면 암호가 보이더군요. 잘못하다가는 우리집 네트워크 보완이 뚫릴까봐 에어포트의 방문자 네트워크 기능을 활성화 하려고 해도 와이파이리스트에는 보이지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에플tv4, 아이패드 등등 모든 기기가 방문자 아이디로 접속이 안되더군요.
마침 어제부터 에어포트가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공유기 주제에 냉각팬이 달려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접속해 보니 본체가 가열되었다면서 알람을 알리더군요. 부랴부랴 대구에 있는 종로맥이라는 공인 애플 서비스 지원 센터에 맡겼습니다.
몇시간 있다가 전화가 와서 알려주더군요. 애플 공유기 에어포트는 자체 수리는 안되고 무조건 1대1 교환이랍니다. 제경우에는 1년 워런티가 지나 유상 수리만 가능한데 그 비용이 20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헐... 새거가 24만원 정도인데 리퍼 비용이 20만원이 넘으면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또한 수리 맡길때 자기내들이 간단한 수리는 가능하다더니 새빨간 거짓말 이었네요. 에어포트, 아이팟 등은 분해 수리가 불가해서 분해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단 본체 가열은 속으로 내가 직접 뜯어 냉각펜만 청소하던지 교체하면 될 것 같아 놔두라고 하고 방문자 네트워크 문제라도
고처 달라고 했습니다. 몇시간 있다가 연락와서 하드웨어적인 문제인것 같다. 유상처리밖에 안되다고 해서 포기하고 애플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애플 고객센터 장점은 평일 저녁 9시까지 고객 응대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전화 연결도 평일이어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하위 상담자가 해결 못하면 상급 상당자가 응대해 주었는데 제경우 하위 바로위 상급 상담자 까지 상담하였습니다.
대략 2시간 가까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얻은 결론은 에어포트는 가장 상위의 주베이스(DHCP 및 NAT ON 상태)에서만 방문자 네트워크가 가능하고 그 하위에 있는 즉 브리지 모드로 연결된 에어포트는 DHCP가 꺼져 있어 방문자 네트워크에서 IP를 줄수가 없답니다. 제가 답답해서 브리지 모드에서 DHCP가 꺼져 있다면 어떻게 와이파이 연결해서 IP를 받을 수 있냐고 따졌더니 방문자 네트워크만 안된다고 하네요.
근거문서를 달라고 해서 받아보니 아래 링크의 문서를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읽어봐도 상위 공유기는 DHCP 및 NAT를 사용하라는 말이고 하위에 연결된 공유기는 브리지모드로 사용하라는 말인데 상담자는 죽어도 자기 말이 맞다고 브리지모드로 연결되만 방문자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을 하네요.
다시 되물었습니다. 당신말을 믿을 수 없으니 애플 본사에 문의를 해 달라고 요청하니 자기 선에서 확실하게 학인이 된 상항이라 애플 본사에 문의 할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몇번을 되물어도 자기말이 맞다면서 본사에 문의할 상황이 아니라고 해서 제가 큰소리로 "내일 공부해서 알이보고 다시 전화 달라고" 큰소리 쳤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고나니 늦은 시간까지 응대해준 상담자께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내가 잘못 이해해놓고 큰소리 친게 아닌가 싶어... 그래서 클리앙 전문가님께 묻습니다. 위 문서의 내용을 보시고 브리지 모드에서는 방문자 네트워크가 안된다는 말이 맞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May 31, 2016 at 10:4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