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진없음]자체 자동차 선팅 시공 개고생기 [15]

모바일 페이지

안녕하세요.


그렇게 춥더니만 요즘은 또 엄청 덥습니다.


직사광선도 장난 아니고….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 열기도 좀 그렇죠….


(창문 닫아봐야 어차피 들어오지만요…. ㅠㅠ)

 

 

제 차는 산타페 구형입니다. 2001년식….


게다가 유리창 앞도 덤프트럭 뒤에 가다가 돌 튀어서 금 간 거 그냥 놔뒀더니


겨울 사이에 금이 길이 아주 이쁘게 났습니다.

 

 

지금 제 차를 딜러에게 사도 150이 안될 텐데


 작년에는 수리비로 200만 원이나 들었네요. ㅎㅎㅎ

 

 

 뭔 생각인지..ㅋㅋ 컴퓨터를 차 만큼 안다면 이렇게 눈탱이


 안 맞고 살 텐데 ㅎㅎ 어쩔 수 없죠….

 

 

저만 타는 차면 상관없는데 태우는 사람 불안하게는 안 만들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아무튼, 덥고 직사광선 작렬인데 전면 유리 아래쪽 금 가고


선팅도 안 되어있는 고물차라도 선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알아봤더니 이미 유리용접은 불가능해서 전면유리를 갈아야 하는데


가는 비용 최저 15만 원, 선팅 15만 원 이라네요. ㅎㅎ


(열 차단 15%)

 

 

나중에 정규직 취업하면 차를 먼저 살 것이라서 이 똥차에 돈 들이기 싫어서 선팅에 대해 많이 알아봤습니다

 

 

네…. 뭐 붙이는 거 가리는 거 많이 있는데.


전면 상 하 띠 선팅지 + 측면 후면 파는 곳이 있더군요.


쮜마켓 메이커라서 비메이커입니다.

 

 

합쳐서 25000원이라서 좋다 하고 샀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받아봤는데 딱 봐도 기스나게 생긴 헤라 하나랑


똘똘 말린 필름들이 들어있더군요. ㅎㅎ..

 

 

조금 멘붕 오긴 했는데 평상시 약간 손재주 있다고 생각해서


홈페이지 설명 있는 데로 퐁퐁 물이랑 헤라 신문지 테이프 들고


차로 갔습니다.

 

 

바람 불 때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엄청 불더군요. ㅎ

어디 산 골목 같은데 들어가서 차 문 열어놓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모기에게 맛집으로 소문나서 인정사정없이 뜯으러 오더군요.


이것들 임신 때문에 처먹는다는 거 다 구라일겁니다. 분명 맛있어서 먹는 거야 피..

 

 

아무튼 전면전에 측면 먼저 했는데요


전면 후면 측면 전부 열 차단 5%로 샀습니다


(낮을수록 진합니다)

 

 

액정보호지 떼는 것처럼 테이프 두 개로 붙여서 떼준 다음


창문을 5cm 정도 내리고 퐁퐁 물을 뿌립니다

 

 

그다음 필름을 붙였는데?


실제 면적보다 큰 겁니다.

 

 

잉? 인쇄오류인가? 하고 혼자 모기 뜯기면서 똥을 쌌는데 그래도 안 맞아요

아래가 남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가서 다시 봤더니 헐.. 헤라 하나를 더 사서


아래쪽 고무를 좀 벌린 다음 남는 부분을 집어넣어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붙어 있던 거 다시 뗀 다음 헤라는 없고 그냥 겨울에 성애 긁을 때 쓰는 걸로


벌린 다음 넣었더니 쏙 들어가더라고요.

 

 

아래쪽 넣고 양옆 넣어주니 대충 맞습니다. 재단 오류는 아니네요.


이렇게 하는 데에 2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처음이라 엄청 고생했어요. 감 잡느라


두 번째는 조금 더 편하게 했습니다.

 

 

아래쪽 고무를 벌린 다음 신문지 쑤셔 넣고 이틀 정도 있어야 한다네요


(지금은 3일 지나서 뜯어냄)

 

 

뒷면 후면 측면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전면 상하 띠를 도전합니다.

 

 

이것도 퐁퐁 물 뿌리고 시작하는데….


이건 창문처럼 어디에 넣고 그럴 필요는 없는데


혼자 하려니까 면적이 넓어서 조금만 못 맞춰도 막 울어요.


둘이서 하면 꽤나 쉬울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아래부터 했는데 물리고 울고 난리 났습니다 ㅋ


 몇 번 고생해보니 그냥 퐁퐁 물 뿌리고 필름을 중간부터 붙인 다음


양옆으로 피콜로가 손오반지키려고 네퍼 입장풍 맞아줄때처럼

벌리면서 하니까 잘 맞더군요. 감정이입은 덤입니다.

 

 

역시 손으로 하는 건 실패가 있어야 늡니다. ㅠㅠ

 


 아무튼 아래는 울고 난리 났지만 위쪽은 그럭저럭 괜찮게 되었습니다.


헤라로 열심히 거품은 빼주긴 했는데..ㅠㅠ휴.. 걱정되었지만..


모기가 너무 많이 뜯겨서 현기증 난 채로 들어가서 잤습니다

 


차는 꼴도 보기 싫어서 며칠 지나서 나갔더니 선팅한 부분 부분에 보글보글 찍고 있네요…. ㅠㅠ

 


비추까지는 아니고 하고 나니까 확실히 단열이나 자외선 차단 면에서 많은 도움이 있습니다만


싸구려라 그런지 비침현상과 투과율 문제가 쪼금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상면이 너무 길어서 시야 확보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나중에 5cm 정도 잘라낼 예정이에요.

 

 

전면 상하 띠라서 중간은 비어있거든요. ㅎ

 

보편적으로 시공을 전면 15% 측 후면 5%로 한다고 해서 어차피
상하 띠라 중간은 비어있으니까 올 5%로 했는데 후회됩니다


그냥 전부다 15%로 할 걸 그랬어요

 

 

나중에 다시 사서 하든지 해야겠어요.

이번 여름은 어떻게든 버텨보고요….

 

 

손재주 없으신 분들이나 멘붕 잘 오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비추이고요


핸드폰 액정보호지에 기포 그런 거 못 보시는 분들에게도 비추입니다.


이거 아마추어가 하면 기포가 안 생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ㅋㅋ..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좋지만


저는 차가 똥차고 곧 바꿀 거라 임시방편인 만큼..


참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사용기 글 쓰는 것 맛들려서 큰일 났어요.


문제는 아무 생각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적는다는 거예요


행복하세요.

 

또 오해영 오늘 기대되네요

 



May 31, 2016 at 04:04PM